나는 가수다, 이소라 출연은 당연한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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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는 <나는 가수다>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은 이제 누구라도 바라는 사항일 것이다. 잠시 무리는 일으켰지만,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가장 잘 살리고, 살릴 사람은 그래도 그녀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단지 가수로서만 출연을 한 것이 아닌, 대중가요를 다양하게 부활시켜보려 노력하고자 이 프로그램에 나선 것이 첫 출발점이었다고 봐야 할 듯하다. 그러한 이유로 '김영희PD'와의 협력이 있었던 것이고,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게 다가왔다.

처음 이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꼬리를 내리고 만다. 그야말로 별들의 별인 가수들이 모여서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인다는 것은 그저 놀라운 일이었고, 가요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로 기억이 될 일이 되었다. 대중들의 관심은 당연하듯 최고의 관심도를 가지게 된다.

엄청난 파급력과 폭발력을 가진 '나가수'는 시작과 동시에, 상상을 초월한 관심으로 실수 하나가 그만 프로그램이 산산조각이 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첫 탈락자라고 생각했던 '김건모'의 탈락에 동료 가수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재도전을 요청하며.. 프로그램의 기획단계에서 마련했던 룰이 깨지며 시청자들의 엄청난 반발을 샀다.

상황은 사태로 발전이 되고, 기어코 김영희PD에게 그 책임을 물어 가혹한 경질을 시켜버린다. 아픔을 겪으며 이 프로그램은 존재의 유무까지 위협받는 사태가 되었고, 사태의 유발자인 '김건모'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프로그램의 하차를 선언하며 일단락 하려했다. 그러나 상황은 너무 늦어버려 상처뿐인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이해 못 할 MBC의 졸속 위기상황처리 능력은 더욱 시청자와 대중들을 무시하며, 진행이 되었다. 아예 프로그램을 한 달 여간 잠정 휴식 처리하며, 대중들이 바라는 김영희PD의 컴백을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화가 난 MBC 내부 노조의 반발까지 일어나며, 그것이 단지 '나가수 파동'의 경질의 이유가 아닌.. 보복성 경질이었다는 것을 대중들은 알게 된다.

프로그램의 수장은 '김영희PD'에서 놀러와의 연출이었던 '신정수PD'로 급히 수혈이 된다.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던 가수들과 개그맨들은 혼란스러운 상태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과연 계속 출연을 해야 하는지를 가수들조차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그런 상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이소라'가 현재 가타부타 말이 없는 상태로 혼선을 주는 것은 프로그램의 유지에 큰 걱정거리로 남게 된다.


이소라 출연은 당연한 의무
문제는 바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이소라'가 답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관계자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어찌되었던 간에 유지보수를 해서 방송을 하려면 필요한 인물이 '이소라'인데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애간장이 타는 일이기에 충분하다.

설상가상 문제의 소지가 하나 생긴다. 기다리고 있던 이소라가 타 방송사에서 비슷한 류의 방송을 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것이다. 바짝 가슴을 졸이는 이유가 또 하나가 늘어난 셈이다. KBS 케이블 방송인 KBS JOY에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가 방송이 된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소라와 김영희PD의 만남은, 대중음악의 다양한 사랑을 유도하고자 기획된 '도원결의'성 만남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가수로 참가를 시작하지만, 동시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일은 그 나름대로의 철학이었고 프로그램의 기틀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시작이 되는 것이었다. '이소라'가 진행을 한다는 것. '김영희PD'가 수장이라는 것... 은 프로그램이 강해지는 시작점이 된다.

그런데 주춧돌이라 생각을 했던 '이소라'가 빠질 수 있다는 위험 요소는 상상만 해도 있어서는 안 될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 상황은 프로그램 자체를 기획했고, 그 틀을 이어가려는 전체 제작진들에게 적잖은 당황요소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제 새판을 짜야 하는 제작진들에게는 확신성이 필요하다. 먼저 출연진이 한 명 한 명 확신이 생길 때 다른 가수들을 섭외하기도 쉬워지는데, 그렇지 못 한 것은 참으로 큰 난맥이기도 하다.

확실히 출연의사를 밝혀야 할 진행자인 '이소라'가 뜻을 밝히지 않고,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를 한다는 것은 잔뜩 피가 말라있는 '나가수' 제작진을 당황케 하는 요소로 다가갈 것으로 판단이 된다.

무조건 강요를 하는 것도 보기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이 뜻을 세운 좋은 일이.. 파도가 몰려온다하여 갈팔질팡한다면 시청자와 음악애호가는 그녀에게 적잖은 실망을 할 것만 같다. 그녀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야 한다는 의무성은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결정이 필요한 일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장기적으로 자신이 한국의 대중음악사에 발전의 틀이 될 수 있다 생각을 한다면 욕을 먹어도, 세찬 파도가 밀려온다고 해도 꺾여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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