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꼼수, 닥꽃밴을 잇는 월화드라마 어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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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젊은 사람이라면 tvN에서 하는 드라마라면 믿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옛 사람들이야, 채널이 공중파 세 네 개가 전부라 하던 시절 사시던 분들이라 케이블에서 하는 드라마라면 모를 법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이라면 정해진 채널을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와 특정 콘텐츠의 분류에 따라 얼마든지 고정 채널을 이동하는데 주저함이란 없다.

tvN이라면 젊은 사람들에게 젊은 감각에 맞는 드라마를 제공해 주는 채널로 인식이 되어 가고 있고, 이미 고정 채널로 tvN과 Mnet을 시청하는 패턴도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데는 <슈퍼스타K>란 걸작 오디션이 한 몫을 했고, 이젠 영역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케이블 채널에서 나오면 사람들이 점점 이동을 시작하고 있다.

케이블 tvN이 드라마 시장에 포문을 열기 시작한지도 수개월이 지나가고 있고, 고정 시청층이 생기면서 이제 이 채널을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 중 ‘월화드라마’로 방송된 ‘닥꽃밴(닥치고 꽃미남밴드)’은 좋은 평을 듣는 드라마로 그 끝을 맺었다.

‘닥꽃밴’을 잇는 후속 드라마로 나온 것이 바로 <결혼의 꼼수>이다. 이 드라마는 로맨스물로서 뭔가 막장스러운 면이란 찾아볼 수 없는 쿨한 드라마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중파에서 하는 드라마는 모두는 아니지만 막장스러운 전개에 많은 이들이 진절머리를 치는 시기가 되었는데, 오히려 케이블 채널은 쿨하고 달달한 로맨스물들이 그려진 드라마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이동을 하여 보는 것은 매우 반가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드라마에는 공중파와 영화에서 꽤나 인정을 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한다. ‘강혜정’, ‘이규한’, ‘이민우’, ‘이영은’, ‘차화연’. 이름만 들어도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를 기대케 하는 이들이 대거 포진을 하여 있다. 거기다가 이제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히려는 가수 김원준의 외도 또한 기대가 된다.

기대가 되는 요소는 단지 배우들만 봐서가 아니다. 감독과 작가가 이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꽃보다 남자>, <불굴의 며느리>, <뉴하트>를 히트시킨 ‘이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직접 잡고 만드는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 작가는 영화에서 필력 좋기로 소문난 ‘박형진’ 작가라서 믿음이 강하다. 박형진 작가는 <기억이 잠든 사이>, <신파를 위하여>,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도 저지르는 일들>을 쓴 작가다. 그의 이름을 알린 <계집종>은 꽤나 유명하고 안정된 작품으로 대우를 받기도 한다.

극의 주 이야기를 담당하는 이규한과 강혜정은 웬수 집안의 자녀들로서 어느 순간 같은 집에 살게 되면서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인물들로 그려질 것이다. 처음에는 너무도 다른 성격에 부딪히는 일도 많지만, 어느 순간 생각을 바꾸어 사랑을 일구는 그들의 모습은 달달한 러브라인을 예상하게 한다.


남 주인공 이규한은 순정마초 재벌남으로 ‘남자에게 지성을 뺀 동물이 여자’라고 생각하는 뿌리깊은 남성지상주의 인물이다. 그에 반해 여 주인공은 그와는 완전히 반대의 성격을 가진 인물로 ‘남자라는 종족은 신이 대충 만든 쓸모 없는 존재’라 여기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들이 그런 생각을 접는 과정들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는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지만, 그런 변화들이 현실의 세상이 돌아가는 것과 같다면 지금 가진 그런 생각들은 반드시 변할 것으로 보이며, 그런 과정을 거친 후에 러브라인이 마련될 것이다.

이 드라마에는 한참 인생의 시련을 겪은 배우 서재경이 컴백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 기억의 서재경 모습은 아니지만,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과정의 서재경이 보여주는 연기 세계는 또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드라마의 OST는 <꽃보다 남자>에서 인연을 쌓은 ‘김현중’이 참여를 하여 기대를 가지게 한다. 제작발표회에서 갖은 인터뷰에서 ‘이규한’은 시청률 3%가 나오면 명동에서 셔플댄스를 추겠다는 말은 이 드라마가 어떤 정도의 완성도를 가졌는가? 에 대한 궁금증까지 가지게 한다. 물론 혼자 경사를 누릴 수는 없는 법. 강혜정과 같이 명동에서 셔플댄스를 추겠다고 하니.. 이규한의 셔플댄스를 보고 싶으면 드라마를 봐 주는 방법도 있다.

연기 내공만 해도 십 수년인 이민우와 상큼한 연기를 보이는 이영은의 연기 또한 기대를 하게 한다. 신인인 김세정과 박민지까지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를 가지게 한다. 드라마는 4월 02일 월요일 시작으로 매주 저녁 11시에 tvN에서 선을 보이게 된다.

제작발표회 모습
<결혼의 꼼수 출연 여배우. 박민지 - 김세정 - 강혜정 - 이영은>

<이영은 - 이민우>

<이규한의 엽기적인 포즈>


p.s ; 방송일이 4월 2일 첫 시작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11시에 시작이 되네요. 예쁜 배우들의 로맨스에 시간 가는지 모를 수도 있겠군요. 기대를 해 봅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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