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3 구경 갔다 눈이 휘둥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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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전자회사인 뱅&올룹슨은 고가형 오디오 기기를 설계 제조하는 곳이죠. 1925년 피터 뱅과 스벤드 올룹슨이 이 회사를 세웠기에 회사의 이름도 이름을 따 ‘뱅앤올룹슨’이 되었습니다. 뱅앤올룹슨은 오디오 브랜드로 마니아들에게 꽤나 많은 사랑을 받는 회사인데요. 하지만 이 회사가 유명한 것은 디자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야콥 예센’이 있어서 지금의 B&O가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멋진 오디오 브랜드 회사인 뱅앤올룹슨이 서브 브랜드 비앤오 플레이를 아이패드 전용 도크 스피커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름은 ‘베오플레이 A3’인데요. 이 제품이 A3사이즈가 된 것은 아이패드를 품었기 때문이죠.

도크 스피커에서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아이패드를 제품 안에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세 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스피커’, ‘아이패드 케이스’, ‘거치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3 in 1 제품이라고 하지요. 제품 디자인은 비대칭 디자인을 적용했더군요.

이렇게 생긴 제품은 첫 인상에서 왠지 딱딱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름다움이 빛나는 디자인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단순하게 사각형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닌 거치대로서 미술품으로서 기능을 하게 만든 것은 칭찬을 아니할 수 없는 멋진 시도로 보입니다.


베오플레이 A3 제품은 75와트의 고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이 제품이 재밌는 것은 아이패드를 장착한 방향에 따라 좌.우측 스피커가 자동 조정되는 기능 때문이기도 합니다. 세운 방향에 상관없이 언제나 균일하게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하죠.

이 제품에는 2인치의 우퍼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퍼는 자동으로 작용하고 60Hz 저음역대에서 15,000Hz까지의 초 고음 음역대까지 넓은 영역을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한 거죠.


뱅앤올룹슨 압구정 본점에서 ‘베오플레이 A3’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이날은 베오플레이 A3 제품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을 보며 갖고 싶다는 충동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워낙 고가격이라 성큼 사기란 힘들었지요. 그런데 베오플레이 A3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베오플레이 A3 뿐만 아니라 저의 눈을 가져간 것은 BEOLIT 12였는데요.

BEOLIT 12는 도시락 같이 생긴 제품 디자인을 하고 있더군요. 찾아보니 여성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데,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그리고 쓰임새까지 저를 유혹하더군요.


베오플레이 A3는 각 코너 부분에 1/2인치 트위터를 탑재해 가로세로 방향에 따라 최적화된 장치를 작동시켜 최상의 소리를 제공한다고 하죠. 두께는 7cm(가장 두꺼운 부분)이며 1.25kg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고 합니다.

내장 배터리를 통해 최대 5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완충 시간의 경우, 아이패드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6시간이 걸리며.. 탈착 시 5시간이면 완충이 된다고 하네요.


책처럼 눕혀놓고 볼 때나, 세로로 놓고 볼 때, 가로로 놓고 볼 때. 어떠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사운드 폭을 유지해 주는 것은 꽤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더군요.

지금까지는 '베오플레이 A3'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음은 간단히라도 다른 제품들을 보도록 할게요.


위의 제품은 세 가지의 제품이네요. 하나는 헤드폰, 하나는 이어폰, 하나는 스피커로 보이시죠. 네! 보시는 대로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격을 한 번 알아볼까요? 눈 좋으신 분은 벌써 눈치 채셨겠죠.

헤드폰인 'Form 2'는 22만 원이네요. 그리고 이어폰인 'A8'은 26만 원입니다. 사실 요즘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생각 했을 때 이 가격은 별 놀라운 가격도 아니죠. 그런데 양 옆으로 보이는 이 스피커는 760만 원이네요. 다른 제품들과 비교를 하면서 들어봐도 얼마나 멋지게 들려오는지 귀가 행복해지더군요.

마치 명차의 엔진을 드러내어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인 '베오랩 3' 이더군요.


창가쪽 진열장을 보니 'Form 2'가 색상별로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흰색, 노랑, 오렌지, 블랙. 총 4가지의 컬러는 젊은 감각을 유지해 주더군요.


이 시스템을 보면 위에 나왔던 스피커의 쓰임새를 아실 것 같아요. 'Beo Center 2'인데요. 가격은 1600만 원이 조금 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스피커와 시어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왠지 자극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밑에 다리가 없는 버전은 1560만 원 가령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직접 느껴보고 들어 본 'Beo Center 2'는 명품 자동차의 엔진을 밖으로 빼놓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이 느낌이 정확하리라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베오비전 10이군요. 이 정도 갖추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 절대 무리라는 것. 풀 세트로 갖추려면 약 3천 4백 정도?!


베오 사운드 5 네요. 오디오 시스템만 필요하신 분에게는 좀 더 전문적인 사운드 시스템이 이것이겠죠. 풀 세트로 하면 약 4천 5백만 원 정도 됩니다.


파란색의 스피커가 보이시죠? 이 제품은 '베오랩 4 PC'네요. 비교적 저렴한 스피커지만 단일 스피커로 낼 수 있는 최고의 음을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생긴 것은 특이하지만, 소리를 들으면 음! 좋군! 이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베오랩 3'가 벽걸이 형태로 걸려있는 모습이죠. 소리 진짜 멋지더군요.


정말 돈 좀 된다면 이 시스템은 갖춰 놓고 싶어지더군요.


아니면 조촐하게 도시락 디자인의 '베오릿 12' 정도?


깜짝 놀란 '베오비전4'는 그 가격만 해도 2억이 넘는 가격이라 하더군요. 누가 사갔다고 하던데... 부럽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밑으로 내려와 있던 시스템이 위로 펴지게 되는 모습도 놀라웠습니다. 일단 가격은 베오비전 4만 2억 정도가 되고요. 풀세트로 시스템을 만들면 얼마일까요? 한 5억?!


네! 암튼. 재미있는 곳을 다니는 기분이란 상쾌함이겠죠. 당장 내것으로 즐기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나는 기분은 상쾌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베오플레이 A3는 한 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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