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A5100 발표, 한층 더 발전한 만능 미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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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미러리스 카메라인 알파 5100(A5100. 이하 혼용)을 발표했습니다. A5100 발표회는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지난 8월 27일 화기애애하게 열렸습니다. 이날 A5100 발표회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미러리스의 추월'이라는 슬로건이었는데요.


'미러리스의 추월'이란 말을 생각해 보면 소니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는 미러리스의 기능이 어중간한 포지션의 DSLR의 기능을 이미 추월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자신감이기도 했고요. 발표회를 통해서 느낀 실제 기능 이야기는 그런 자신감을 갖게 한 근간이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A5100의 기능이 어중간한 DSLR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펙으로 등장한 기능 때문인데요. 2,430만 화소의 전문가급 화질과 0.07초의 초고속 터치 AF 시스템으로의 성능 업그레이드는 그런 생각을 왜 했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A5100은 소니 미러리스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NEX-5 시리즈 후속 제품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도 NEX-5보다 당연히 성능 업그레이드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기존 상급기인 A6000과도 비슷한 성능으로의 업그레이드는 무척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셀피를 좋아하는 여성분부터 기능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남성분까지 만족할 만한 카메라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만족스러운 부분을 보였습니다.



A5100 모델이 된 배우 정우성인데요. 정우성의 미모가 워낙 대단해서인지 그 예쁜 A5100이 가려지는 현상이 있네요. 그러나 정우성의 이미지를 A5100의 이미지에 오버랩시키면 잘난 퍼포먼스가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날 A5100의 발표 장소는 오붓하게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이루어졌고요. A5100을 만져볼 수 있는 Zone이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조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의 수다도 볼 수 있는 자리. 시간에 쫓기지 않고 볼 수 있으며 조작해 볼 수 있는 곳이니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5100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모델 신해리 씨도 카메라에 남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네요. 이건 큰 배려죠. 실제 인물 사진이 어느 정도로 찍히나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에 배려라고 하고 싶은 거죠.



소니 A5100의 전체 외양은 위에 보시는 대로 입니다. 헤드 부분이 없는 사각 형태의 직사각 디자인이고요. 특이한 점이라면 소니 로고와 알파 디자인 로고 있는 부분의 각이며, 재밌게 보입니다. 굉장히 가볍기에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마운트 되어 있는 렌즈가 가벼워서 더욱 가볍게 느껴지더군요. 바디는 불과 224g 밖에 안 되기에 무척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시리얼은 가렸고요. 잡고 있는 그립부에서 렌즈 끝까지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짧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 작은 사이즈에 엄청난 성능을 넣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인데요. 굉장히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 구동을 위해 렌즈 경통을 빼 놓아서 그렇지 그 부분이 접혀 들어가면 꽤 얇은 카메라란 것을 알 수 있죠. 제가 들고 있는 것은 블랙 바디인데요. 남성분이 많이 사용하는 컬러고, 여성분은 화이트 바디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확률적으로 말이죠.



좌측 얼굴을 보니 렌즈만 보일 정도로 바디가 슬림하네요. 전동 줌 렌즈도 인상적이죠. 스트랩 끼우는 고리 부분도 매력적입니다.



LCD도 선명할 뿐만 아니라 조작부도 이미 소니 카메라 사용자라면 익숙한 구조인지라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이나 버튼부가 익숙한 구조이니 좋죠.



다시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샷을 준비한 건 촬영 버튼 부분에 자리한 줌 버튼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한 손으로 줌인-줌아웃을 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제 손으로 젖힌 플래시가 보일 텐데요. 소니 미러리스에서 가장 매력적이 기능 중에 하나인 천장 바운스가 되는 플래시의 매력입니다. 플래시가 그냥 튀오 올라온 Bar 형태가 아닌 뒤로 젖힐 수 있는 구조라 천장 바운스가 용이합니다. 직광으로 플래시를 터뜨리면 인물의 얼굴이 날라가는데, 플래시를 약간 들어줌으로 그 단점을 피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뒤로 젖혀지는 플래시의 장점도 있지만, A5100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LCD에 있기도 합니다.



왜 좋은지는 위 사진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180도 플립이 되는 터치 LCD의 장점은 꽤 큽니다. 셀피샷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죠. 자신을 확인하며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디자인 적인 면을 봤다면, 다음은 성능적인 부분을 소니의 설명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들을 수 있는 발표회도 편하고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발표회 전, 전 경건한 마음으로 소니에서 준비해 준 맛난 음식을 먹었답니다. 경건할 수밖에 없었던 건 마침 제가 이날 세월호 특별법 블로거 24시간 단식 릴레이를 끝마친 날이라 겸손하게 받을 수밖에 없었죠.



이날 인사말과 발표에 수고해 주신 부장님의 말에 자신감이 묻어 있더군요.



소니는 미러리스 부문에서 카메라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지 벌써 4년이라고 하죠. 그에 이어 알파 7 시리즈가 대성공해 좋은 반응을 잇고 있습니다. 알파 7R은 3,640만 화소의 엄청난 사진을 찍게 해주고요. 알파 7S는 ISO 409,600의 초고감도를 지원해 최적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니는 연이어 발표한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알파 6000도 좋은 반응을 계속 얻고 있고, 알파 77II 또한 79 AF포인트와 12연사라는 무기로 카메라 유저에게 자유도를 줬습니다.



미러리스는 2012년까지만 해도 DSLR보다 시장이 작았는데요. 현재는 역전한 상태입니다. 작고 가볍고, 게다가 성능이 좋으니 나온 결과일 겁니다.



위 자료로 알 수 있듯 소니는 시장에서 미러리스 부문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러리스뿐만 아니라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부문에서도 31%를 차지했다니 그저 놀랍습니다.



소니가 미러리스 부문에서 성장할 수 있던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NEX-5 시리즈의 성공 때문이었다고 하고, 실제 그때부터 많은 이들이 이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국민 미러리스라 할 정도였습니다. 주위에서도  많이 사용 했습니다.



NEX-5 시리즈는 위에서 볼 수 있듯 차근차근히 발전해 왔습니다. NEX-5, NEX-5n, Nex-5R, NEX-5T 등으로 진화해 왔죠. 그리고 이어 현재 A5100이 나왔습니다. 넥스 시리즈가 알파 시리즈로 통합되며 퍼포먼스도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A5100에는 배우 정우성이 제품 모델로 등장했는데요. 일명 말하는 간지, 간지 터지는 정우성이 모델로 선 것은 반길 일이네요. 슬로건 '미러리스의 추월'도 보이네요.



A5100의 포지셔닝은 위에 보이는 대로 보급기와 중급기 사이의 하이엔트리 제품군입니다.



발매 가격은 L Kit가 898,000원이라고 하네요. L Kit는 '바디 + 1650표준렌즈'의 구성이고요. Y Kit는 1,198,000원으로 '바디 + 1650 표준 + 55210 망원'을 포함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A5100에는 특히, '티타늄 브라운' 컬러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매우 반길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위에 보시는 제품이 티타늄 브라운 컬러 A5100 바디 입니다. 약간 와인 컬러 같기도 한 것이 고급스럽네요. 저또한 이 컬러가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A5100은 위상차 AF 영역이 센서의 약 92%를 커버하는 수준으로 거의 모든 곳을 AF 영역으로 잡습니다. 총 179 포인트의 AF는 경악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전 영역에서 AF를 잡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넥스 5T도 적은 커버리지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전 영역을 커버하네요.



타사의 APS-C 중급기로 비교해 봐도 미러리스인 A5100의 AF는 가히 괴물이라고 할 정도로 촘촘한 AF 영역임을 보여줍니다.



빠른 AF와 연사. 그리고 화상을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BIONZ X는 기존 영상처리엔진대비 3배 빠른 강력함을 보인다고 합니다. 3세대 초고속 듀얼 AF 영상처리엔진이란 말이 인상적이네요.



3세대 초고속 듀얼 AF 렌즈는 인터널, 리어 포커싱(IF/RF)이며, '스태핑, 리니어 모터'를 사용하네요. 이는 민첩한 AF와 조용한 AF, 동영상에서도 똑똑한 AF를 하는 것이기에 반길 만하죠.



앞서 말한 '미러리스의 추월'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위 사진에서 나온 말 때문이기도 합니다. 센서 위상차 AF에 3배 빨라진 영상처리엔진. 그리고 초고속 듀얼 AF에 적합하도록 더 빠르게 설계된 구조의 렌즈를 통해서 최상의 화상과 영상을 남길 수 있음은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A5100의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AF 기능을 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눈에 초점을 잡아주는 'Eye AF',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AF, AF-S, AF-A모드 등은 자유도를 마련해 줍니다. 게다가 AF 포인트의 크기를 지정할 수 있는 점도 좋게 보이네요.



최고의 화질을 위한 센서 기술도 놀랍죠. 갭리스 온칩 렌즈 디자인이 바로 그것인데요. 빛 하나하나를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또 하나 염두에 둬야 할 기술은 XAVC 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풀 HD 60P 모드로 약 50Mbps 속도로 기록할 수 있음은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셀피에 최적화된 소프트 스킨을 포함한 다양한 사진 효과도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와 NFC를 통한 편리한 공유 또한 큰 장점이죠. 무엇보다 쉽다는 데 그 장점이 더 커 보입니다.



A5100의 주요 기능을 담은 PT 자료인데요. 위 주요 기능은 바로 장점이기도 하니 주의깊게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보급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장점을 알려드리자면, 터치 촬영이 가능한 LCD라는 점입니다. 터치하고 있으면 고속의 연사도 가능하니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A5100이네요.



발표회의 꽃. 당첨된 선물에 함박 웃음을 웃는 분들의 사진인데요. 그 함박 웃음은 초상권 배려 차원에서 특수 필터 처리했사오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니의 렌즈는 다양한 렌즈군을 마련해 놓았는데요. E마운트 렌즈와 A마운트 렌즈들의 다양함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기에 더 반갑네요. 마운트 어댑터를 통해서 더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A5100 발표회를 이렇게 나마 알려드릴 수 있어 좋네요. 화기애애한 발표회였는데요. 다음은 또 어떤 멋진 제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머지 않아 또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번 A5100은 많은 유저들을 즐겁게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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