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잇는 노홍철-김용만, FNC 전속계약. 완성된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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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이기려면 필요한 주전 선수는 당연히 필요하며, 그 화력에 못지않은 예비 선수도 존재해야 한다. 주요 전력이 펑크 나면 대체 투입될 예비 전력은 한 팀의 운명을 가르기 마련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과 정형돈이라는 즉시 전력뿐만 아니라 노홍철과 김용만이라는 예비 전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더욱 안정된 대형 기획사로 발돋움했다.



유재석이라는 초대형 MC를 잡기 전 FNC엔터테인먼트는 상장을 했다고 해도 대형 기획사라 대중이 인정하지 않았던 회사다. 수익구조는 대형 기획사였지만, 딱히 전체 대중이 인정을 하지 않으려 했던 회사다.

회사 대표 아티스트인 CNBLUE와 FT아일랜드가 있었지만, 뭔가 모든 대중을 만족시키는 장르의 뮤지션이 아니었기에. 또 떠오르는 회사를 대형 기획사로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분위기였기에 FNC는 대형기획사로 불리지 않았다. 두 간판스타에 이어 AOA가 인기를 끌었지만, 팬덤 간 경쟁은 그녀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였다. 또한, 걸그룹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를 당했다. 그럴 만한 실력이 아니었음에도 평가절하된 그룹이 AOA. AOA 또한 대형기획사의 아이돌로 불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 기획사에 뮤지션만 있던 것은 아니다. 이동건, 박광현, 정우, 윤진서, 이다해, 조재윤, 김민서, 성혁, 정해인, 곽동연 등 안정된 배우 라인이 있으며, 예능인 라인으로는 송은이, 이국주와 문세윤이 함께 하고 있었다.



배우와 예능인 라인은 유재석과 정형돈이 영입되기 이전부터 어느 정도 강했으나, 한 번에 인정할 만한 대표스타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대형 기획사라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형돈에 이어 초대형 스타 MC 유재석이 영입되자 단번에 대형 기획사라 말할 만한 라인업이 됐다는 점에서 회사의 가치는 700억 이상 뛰어올랐다.

유재석이라는 대표 스타는 YG로 봤을 때 ‘빅뱅’ 이상의 파워를 가진 브랜드였기에 이런 결과는 당연.

거기에 자숙 중인 노홍철과 김용만이 계약했다는 소식은 FNC엔터테인먼트를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타회사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이어 박명수와 정준하도 입에 오르고 있지만, 의미 없는 영입이기에 이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FNC는 뮤지션-배우-예능인 라인업을 이제 완벽히 구축했다. 모든 소속 스타가 톱스타는 아니더라도 기존 가지고 있던 이미지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AOA 또한 갖은 서러움을 조금씩 떨칠 때가 됐고, FT아일랜드, CNBLUE도 이제 조금은 더 관련 업계에서 대우를 받을 것은 당연해졌다.



이번 노홍철과 김용만 영입은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언제든 즉시 전력이 될 만한 인재라는 점에서 든든할 것이다. 두 스타 모두 대중은 이미 잘못에 대한 용서를 한 상태이며, 용서하지 않은 이들 중에는 언제든 응원 해줄 이도 있다. 반대로 영원히 용서 안 하는 이들로 나뉠 것이지만, 컴백은 무리 없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다수 대중이 인제는 나오라며 성화를 부릴 정도로 노홍철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빠른 복귀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당장 <무한도전>으로 복귀하지는 않을 테지만, 타사 예능프로그램으로 등장하는 그림은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무한도전>으로 바로 복귀하는 것을 프로그램에서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타 프로그램으로 등장하는 것은 막을 이유도 없고 추천할 것이기에 노홍철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복귀할 수 있다.

김용만 또한 자숙을 택하고 2년이 넘도록 일절 대중의 눈에 띄지 않았다. 남을 위한 봉사에도 게으르지 않았고, 자숙하는 입장에서 대중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복귀 이미지는 좋은 상태다.

이수근과는 완벽히 다른 김용만의 행보이기에 대중은 이제 나오라 말하고 있다.



FNC는 ‘유돈도 라인’이라는 유재석-정형돈-노홍철을 모두 끌어안게 됐고, 김용만이라는 안정적인 예능 MC를 얻었다. 송은이-이국주-문세윤 라인이 그 뒤를 받치는 그림은 완벽한 예능인 라인업이기에 FNC는 더 완벽해졌다. 뮤지션과 배우라인도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얻게 된 것이 이번 영입의 효과일 것이다. 게다가 드라마 제작을 성공시켰고, 앞으로는 예능 외주까지 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신 3대 대형기획사로 뽑히는데 일절 부끄러움이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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