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성범죄 피소를 두고 언론플레이한다? 언론이 깡패짓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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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매체 단독으로 성범죄 피소 보도된 정준영은 1시간 30분 여 만에 성범죄자로 낙인찍혔다. 다행히 정준영 측의 반론으로 이 보도는 거짓 판명됐고, 그렇게 넘어가는 듯싶었다. 하지만 모 매체는 다시 정준영 측이 ‘도 넘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문제는 정준영 측이 도 넘은 언론플레이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성범죄 피소 사실을 알고자 하는 언론들의 전화 문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일 것이나, 소속사 측에서 공식 대응한 것은 단 한 차례밖에 없다.


소속사 측의 보도자료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 한 번 온 것이 전부다. 사실과 다른 부분으로 보도됐으며, 정준영이 일반인 여성과 ‘사소한 오해’가 생겨 당시 우발적으로 해당 여성이 고소를 했던 사실은 있다는 보도자료였다.

“고소 직후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 기관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등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다”라고 한 것도 보도자료에 나온 사실이다.

이어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혐의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에 송치된 것뿐”이라며 설명했고,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에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무혐의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에 단독 보도를 한 매체는 반론 기사를 가장한 공격성 기사를 냈다. C9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적인 해프닝’과 ‘마무리’ 등의 단어를 활용해 사건을 축소하려는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매체의 현 상황.


매체는 이어 피소건은 아직 마무리되지도 않았으며, 무혐의로 일단락된 상황도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이 현재 동부지검에 이첩된 상황이며, 고소건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수개월이 소요되기에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허나 매체의 주장은 다분히 공격적일 뿐. 그들이 주장하는 게 정준영의 성범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기에 문제일 수밖에 없다.

소속사 측이 밝힌 내용은 사건의 진행 상황이 사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됐기에 그렇게 설명한 것이고, 그게 사실이니 그렇게 말하는 것인데, 매체는 단어 하나를 꼬투리 삼아 죄에 대한 증명도 하지 못한 채 공격하는 모양새다.

또 그들은 결론적으로 “유일한 팩트는 정준영이 성범죄 피소를 당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또한 조사를 받는 것이지 성범죄자가 증명된 것은 아니기에 매체의 공격은 터무니없게 들릴 수밖에 없다.

이 매체의 정준영 보도가 있고 난 후, 네티즌은 보도한 기자의 기사를 검색했고, 해당 기자는 성추문 전문 기사를 다수 낸 사실이 알려져 지탄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실 확인이 안 된 일방적 기사를 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 매체가 언론의 보도윤리를 어겼다는 점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팽개치고 실명 보도를 했다는 점이다. 네티즌이 검색한 그 결과 값대로 어떠한 보도윤리도 지키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했다는 점은 지탄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같은 매체에서 다른 기자가 정준영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공격을 하고 있다. ‘사적인 해프닝으로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소속사가 단정 지었다는 표현까지 하면서 말이다. 여기서 소속사가 단정 지었다는 말은 개인감정이 들어간 부분이라 더 어이없게 하는 부분.

설령 정준영의 성범죄 피소 사실이 있다고 한들 그 사실이 있는 것뿐이지. 죄의 여부가 판단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범죄자로 낙인찍고 보도하는 것은 언론이 무조건 잘못한 것일 수밖에 없다.

그의 개인적인 면모나 그의 음악적인 논란을 지적하는 것은 그나마 이해를 할 부분이나, 인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사안으로 공격하는 것까지 이해를 바라고, 자신들의 보도가 지적받자 ‘언론플레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언론으로서의 자격을 실추시킨 것이기에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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