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출연 이종석. 오해받는 이미지 덜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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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귱상~ 융귱상~’ 평소 윤균상을 부르는 이종석의 말투다. 이는 그만큼 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투로써 ‘삼시세끼’를 통해 그게 어떤 뜻과 감정이 담긴 말이란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여기서 말하는 감정은 애정.

과거였다면 이종석의 말투는 언론을 통해서 왜곡 전달될 게 뻔한 말투였으며, 의도한 바와 상관없이 비난을 받았을 말투였다. 상당수 수준 낮은 한국 언론은 이종석의 친분과 말투. 거기서 드러나는 감정을 거세한 채 ‘형에게 융귱상 융귱상거린다’고 전했을 것이 뻔하기에 이번 출연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시청자가 직접 모든 것을 듣고 판단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작품에서 만날 일도. 사석에서 만날 일도 많지 않은 대선배 이서진과 에릭은 극도로 어려운 관계일 수밖에 없어 출연 결정이 어려웠을 것이나, 그래도 윤균상 한 명을 믿고 출연한 것은 어려워도 매우 잘한 선택이라 평가할 만하다.

이종석은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 그간 오해받던 이미지에 대해 남이 전하는 모습이 아닌, 자신 그대로를 평가할 수 있게 최대한 많은 부분을 솔직히 내보였다.

그게 윤균상과 편하게 지내는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그 편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그의 실제 모습이 있어 시청자는 부담 없이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 결과 이종석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졌다. 단순히 타인에 대한 적대감으로 저주성 공격을 하는 이가 아닌, 일반 대중의 여론은 그간 전해진 이미지가 잘못된 것이었다며 호감 반응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나이차가 나는 형이긴 하지만, 평소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는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준 애칭 ‘융귱상’ 호칭은 애정이 듬뿍 담긴 호칭으로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시청자도 이종석의 말투를 애교 있게 보는 분위기다.

‘음성 지원이 된다’는 표현으로 긍정의 웃음을 보내는 시청자도 많고, ‘먹는 것도 예쁘게 먹는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또 말투 자체에 애교가 듬뿍 담겨 싫어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융귱상’ 호칭뿐만 아니라 ‘맛있쩡’. ‘안 먹어’ 등 귀여운 모습이 많이 보였고, ‘융귱상’이라고 하는 뜻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방송 이후 편견의 반응은 많이 사라진 게 사실이다.

둘만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혹여 예의에 벗어나지는 않을까 선배 이서진과 에릭에게 말을 걸며 다가가는 모습 또한 무척이나 흥미롭던 장면이었다. 귀여워할 수밖에 없는 후배처럼 보였던 게 사실.


설거지를 도맡아 하려는 모습. 그리고 윤균상에게 뭔가 해달라고 하지만, 가만있지 않고 바로 옆에 붙어 돕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인성을 가지고 있는 지를 고스란히 평가해 볼 수 있는 장면이어서 좋았다.

오해를 사기도 하고, 어쩌다 실수도 하지만, 실수 한둘을 모아 마치 그가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 비난했던 악성 네티즌. 그리고 그런 잘못된 여론에 휘말려 비난했던 네티즌은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을 통해 이종석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 출연은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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