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칙위반 수학여행, 아이콘뿐만 아니라 팬에게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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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에 심심찮게 불만을 표시했던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팬덤은, 새롭게 시작한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으로 서운한 감정을 조금은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의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한일 연합 우정 프로젝트 수학여행으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누리지 못한 학창 시절 수학여행을 경험해 보는 프로젝트로, 한일 연예 스타 모두 만족할 만한 경험을 하고 있다.


1회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의 멤버와 일본 엔터테인먼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의 면면이 보여지는 소개 코너가 있었고, 제주도 수학여행의 시작을 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아이가 첫 대면임에도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그럼에도 일부 서먹한 분위기는 자리 선정을 통해 해결해 갔다. 비아이의 적극적인 면과 바비의 소극적인 면도 상반돼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학생주임 정형돈과 한국 양싸고 담임 조세호. 동경여고 담임 김신영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간 부분도 전형적인 한국 예능에서 보이는 지루함은 배제한 채 보여 좋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국 아이돌만 보이는 프로그램이 아닌 일본 엔터테인먼트계에서 활동하는 인물들까지 보이고, 함께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보였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되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현직 일본 아이돌 GEM의 멤버이기도 한 오구리 카코와 니시다 히라리. 모델 타나베 카호, 카와즈 아스카, 스기모토 미호, 배우 노무라 나오가 등장해 신선한 그림을 보였다.

또한, 조금은 늦게 합류한 모델 카논까지 다양한 매력의 학생들을 볼 수 있어 독특한 재미를 얻고 있다.

이들은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 엔터테인먼트계 인물들로, 수학여행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을 간접 체험해 보며 위로를 삼고 있기도 하다.

전해오는. 혹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을 시도하지만, 교칙위반 사항은 하지 못하는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다.


수학여행 가서 술 경험을 하고, 화투도 치고, 조금은 비뚤어진 경험들을 해보려 하지만, 이를 막으며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무대를 펼쳐준 방송 컨셉도 누구나 보며 웃어 넘길 수 있어 가볍게 보기 좋았을 것이다.

서로 장기자랑을 펼치는 건전한 모습이지만, 문화가 달라 좀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 그림 또한 기존 한국 예능만 보던 시청자에게는 새로움으로 다가온 부분이다.

무엇보다 그룹 아이콘이 매체에 집중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았기에 그들의 팬덤은 반기는 분위기다.

팬덤이 아닌 일반 시청자도 아이콘만 있었다면 시청에 호불호가 있었겠지만, 일본 여고생으로 출연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계 인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기에 만족하며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룹 아이콘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던 팬덤 및 대중도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찾고 있고, 새로운 그림의 프로그램을 찾았다는 점에서도 만족할 만해 프로그램은 반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한국 문화와 일본 문화의 서로 다른 모습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양국 스타들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2회까지만 보더라도 조금은 알 수 있기에 그 점도 만족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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