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그저 고까운 기자. 그 정도 이해력이니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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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응원하러 왔어요? 여러분이 말한 가수들 다 내가 눈여겨볼 테니 좋은 댓글 좀 달아주세요”라고 양현석이 말했다.

그러자 기자는 “무심코 가볍게 던진 말일 수 있지만, 다소 부적절한 의미가 담긴 발언으로 해석된다”며 비뚤게 기사를 냈다.

“프로그램에서의 자신의 권한을 제멋대로 이용하겠다는 측면과 임의대로 여론을 움직이려 한다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이라고도 했고, “양현석의 말 한마디가 응원하는 가수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팬들 입장에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말”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이 해석은 편견 가득한 해석이다. 양현석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드러난 해석이란 뜻이다. 그런 감정이 느껴지는 부분은 여러 부분에서 파악할 수 있다.

양현석이 JTBC <믹스나인> 녹화장을 찾은 팬들을 찾아가 한 말이라고 하지만, 그가 한 말의 뜻은 기자가 해석한 뜻과는 다른 의도로 풀이된다.

해당 기자가 해석한 뜻이 그것이라면, 필자가 해석은 전혀 다르다. 양현석의 의중은 ‘응원해 달라’란 작은 뜻.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전혀 다르다.

양현석이 ‘누구 응원하러 왔느냐?’라 한 말은 인사치레로 가볍게 던지는 말 중 하나다. 누군가의 팬이니 누군가를 찾아왔느냐 묻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팬이 좋아하는 스타가 어떻게 조명을 받았는지. 자신이 혹시 편견으로 잘못 판단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를 판단의 기준에 넣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좋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에서의 자신의 권한을 제멋대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 또한 해석에서 나온 것이니만큼, 해석이 잘못됐으면 이 또한 자연스럽게 틀린 말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임의대로 여론을 움직이려 한다는 인상이 강하다’는 표현은 애초 평상시 감정이 좋지 않은 부분을 녹여낸 말이기에 그렇게 신뢰되지 않는 말이다.

해당 기자가 양현석에게 감정이 좋지 않아 보이는 부분은, “양현석은 짧은 치마, 망사 스타킹을 입은 여자 연습생들의 공연을 보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거나”라고 표현한 부분에서도 찾을 수 있다.

냉정히 <믹스나인>을 본 시청자라면 해당 부분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 또한 <믹스나인>을 빼놓지 않고 본 상황이지만, 해당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기자가 지적한 ‘나이 지적’ 부분은 김소리에 대한 말이니 기억을 하지만, 성희롱적인 표현을 한 부분은 찾기 힘들다.


또한, “YG를 제외한 다른 기획사 대표들을 하대하는 듯한 태도도 지적을 받았다”라고 표현했지만, 이를 문제 삼는 네티즌은 기자가 말하기 전 역시나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체 어디서 찾았는지를 모를 일이다.

기자가 느낌 감정이 ‘하대하는 듯’했다면 그건 자신의 감정일 뿐이다. 양현석이 타 기획사 대표를 직접 보고 이야기 한 부분은 많이 없었다. 예의를 벗어난 부분이 있었다면 하대 받았다고 느낀 기획사 대표가 문제를 삼아도 삼았을 것이나 그런 일은 없다.

<믹스나인>에 참가한 연습생 대표가 기분 나빠 할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아끼는 연습생에 대한 평가가 박한 부분에서였지, 하대하는 듯한 부분을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양현석에 대한 비판은 김소리에 대한 나이 지적에 따른 것이기도 했지만, 대중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소리였으며, 독설은 날리지만 그것뿐. 그러면서도 합격시켜준다며 지적보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 기자의 시선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애초 그런 시선도 기자가 제기했던 것이다.

<믹스나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무시한 채 기자 시선으로만 지적해 양현석을 곤란케 하려는 목적은 충분히 불순해 보이며, 대중이 그런 기자의 시선에 동조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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