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실험하는 4주 게스트 체제. 칭찬할 만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4주간 기존 출연진 외 4인을 임시 고정 게스트로 활용한다.

기존 방송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큰 화제가 된 주인공들로, 배우 이다희와 강한나, 이상엽. 그리고 가수 홍진영까지. 4주간 게스트로 출연시켜 신 글로벌 프로젝트를 연다.


이다희는 출연 당시 이광수와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서로 주고받는 배신은 웃음을 줬고, 결국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이다희가 이광수에게 ‘너 얌생이구나~’라 외친 사자후는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그렇다고 그 한마디가 그녀의 활약 전부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그 외에도 적극적인 게임 자세와 상황별 몰입도가 뛰어났고, 게스트로 보기보단 고정 멤버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 한 번만 출연시키는 것은 아쉽다고 느끼게 했다.

강한나의 경우 4차원 매력이 돋보였다. 행동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목하게 만들었고, ‘김종국 컨트롤러’라 불릴 만한 홍진영의 매력은 <런닝맨>을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케 해 재출연이 반갑기만 하다.


최근 출연뿐만 아니라 기존 출연분에서도 재미를 듬뿍 안겨 준 배우 이상엽의 활약도 눈부시다. 예능 전문 방송인이 아닌, 배우가 주는 웃음이 특별하게 다가오기 때문. 이광수와의 친분으로 편안한 웃음이 포인트. 둘이 주고받는 엉뚱한 승부욕은 포복절도할 만한 웃음이 되어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대마도 여행 중 둘이 주고받은 만보기 흔들기 경쟁은 시청자의 혼을 빼놓을 정도의 큰 웃음이 됐다.

이 4인은 <런닝맨>의 고착된 이미지를 환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울 수밖에 없다.

2주에 한 번 꼴로 바뀌는 게스트 시스템. 그리고 그것이 지겨워질 때쯤 멤버끼리 수행하는 벌칙 게임 투어 등은 이미 패턴화 된 지 오래다.


4인의 등장은 그 등장만으로도 새로움이 있고, 무리해서 고정 멤버로 투입되는 것에 대한 위험도도 줄인다는 점에서 시청자는 반길 수밖에 없다.

기존 구축된 시스템을 허물지 않고, 강화하는 것이니만큼 이들의 출연은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유재석이 자주 활용한 상시 게스트 시스템의 주인공 조세호를 <무한도전> 브랜드로 넘겨준 이후 뚜렷이 활용할 멤버는 없었다. 그러나 이 4인은 그 고민을 해결해줬다.


이광수와 언제든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게스트 이다희와 이상엽은 보장된 웃음 카드로 여겨지고 있고, 프로그램 인물 관계에서 제어가 안 되는 김종국 캐릭터를 제어할 홍진영 카드. 불규칙한 게임 관계가 가능한 강한나까지, 다양한 카드가 준비됐으니 반기는 건 당연한 일.

<런닝맨>은 기본 틀이 존재하고, 기본 틀로만 이어 가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불규칙하지만 분명 갖춰야 할 변화 카드는 있어야 한다. 그 카드가 4인의 활약이라면 응원은 당연하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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