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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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tvN에 진출하며 맡을 프로그램이 정해졌다. 그가 진행할 예능 프로그램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길거리 토크와 퀴즈쇼 성격이다.

그간 지상파와 종편 JTBC에는 출연했지만, 케이블 채널인 tvN에는 출연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미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기 드디어 그를 tvN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유재석의 케이블채널 진출로 인해 더 다양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기존 지상파에서 리얼 버라이어티와 토크쇼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그가 지상파에서 시도하기 힘든 부분의 포맷에 발을 디뎠다는 점은 그간의 유재석이 아닌 또 다른 유재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그가 새로운 시도에 둔감한 MC는 아니었다. 종편인 JTBC에 지상파 톱 MC가 진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는 유희열과 과거 스타 가수들을 찾아 재조명하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의 돛을 올려 성공시켰다.

<무한도전>이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많았다. 특히, 대중은 그를 믿고 기다리는 데 함량 미달인 전문가들이 그를 평가절하하고, 빨리 무언가를 하라는 재촉을 하는 사이 그는 시대에 뒤떨어진 MC라는 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그는 하는 프로그램에 있어선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했고, <런닝맨>을 잇는 <범인은 바로 너!>를 전 세계적인 플랫폼인 넷플릭스(Netflix)에 론칭해 성공시켰다.

넷플릭스 진출해 성공을 거둔 것은 그의 독보적인 능력이기에 사이비 전문가들은 멋쩍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제 그가 tvN에서 새 프로그램을 한다.

팝그룹인 ‘뉴 키즈 온 더 블럭’을 생각나게 하는 타이틀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온다. 첫 방송은 8월 29일 수요일 밤 11시.


론칭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길거리 토크와 퀴즈쇼를 섞은 성격의 예능으로, 티저 영상을 보면 벽면에 프린팅된 유재석이 튀어나와 지나는 행인에게 갑자기 ‘퀴즈 풀어 볼래?’라는 느낌의 ‘유 퀴즈?’라 의중을 떠보고, 행인은 ‘오케이’ 사인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등장한 티저의 성격대로 나온다면 소통에 방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조세호와 함께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라디오스타>와 <한끼줍쇼>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돼 자연스럽게 경쟁을 펼치게 됐다.

유재석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스타 MC가 길거리에 등장해 진행을 하는 희귀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천편일률적인 스타 게스트와 달리 시민이 그 주인공이 된다는 점에서도 독특한 재미를 예상케 한다.


단순히 스튜디오나 연예인끼리 주고받는 호흡이 아닌, 이 시대의 주인공인 시민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날 것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과의 소통은 그의 주특기라 할 만하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모습의 퀴즈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새롭지만 능숙한 맛의 예능을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점이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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