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팀과 김제동의 선행,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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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무한도전)팀과 김제동이 설암을 앓고 있는 여성 팬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수 없다는 사연에 '이 분을 대신해 우리 두 사람이 동화책을 읽어서 녹음하겠다'는 약속을 해서 화제다. 너무도 훈훈한 소식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동화녹음 약속은 지난 달 김제동의 '노브레이크 콘서트'를 할 당시 유재석이 게스트로 참석을 했고, 한 여성 팬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 되자 이렇게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기사가 알려지고 나서도 이날 같은 자리에 있었던 관객들의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글도 올라와서 그 이야기를 보조해 주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객은, 당시 유재석이 게스트로 나와서 사연을 듣고서 선뜻 그럼 저와 김제동씨가 녹음을 반 씩 하겠다! 고 약속을 했다고 전해서 훈훈함을 남겨주고 있다.

그렇게 시작된 훈훈한 릴레이는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알렸고, 이 뜻을 알고 같은 멤버인 하하와 노홍철이 먼저 녹음을 시작했다고 한다. 첫 녹음은 유재석, 김제동, 하하, 노홍철이 먼저 녹음을 하고... 다른 무한도전 동화녹음은 나중에 참여할 예정(이번 주)이라고 한다. 스케줄이 먼저 되는 멤버들이 먼저 움직인 것이다.

유재석이 갑자기 이런 제안을 해서 관객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고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증언을 해 주고 있다. 물론 김제동도 당시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그만큼 생각지도 않았던 선행을 무대에서 즉석으로 제안하고 실천으로 옮긴 것은 많은 연예인들이 본 받아야 할 따뜻한 자세로 보인다.

방송이 아닌 말 그대로 김제동과의 막역하고 친한 관계에서 참석한 유재석은 또 하나의 멋진 선행을 보여준 사례로 전해지게 되었다. 과연 누가 이런 생각을 그 자리에서 선뜻 할 수 있을까? 아무리 가진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평소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런 선행은 애초에 생각지도 못 했을 것이다. 선행을 할 줄 아는 연예인들이 같이 있으니 더 멋진 일을 하는 것 같다.


김제동을 생각하는 깊이 있는 우정을 보여주는 유재석도 의리를 지키며 김제동이 하는 자리에는 흔쾌히 움직이는 것을 보면 정말 그들의 우정이 부러울 때가 있다. 거꾸로 생각해서도 유재석이 있는 곳, 그가 함께 하는 방송에는 김제동이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 모습은 항상 보여져서 훈훈한 모습이었다.

'스타골든벨'을 하던 시절에도 같은 방송 시간대이지만 미리 녹화되는 무도에 직접적인 참여는 아니더라도 무대 앞에서 공연(무도가요제)을 바라보는 그의 우정은 대단해 보였다. 김제동은 유재석이 있는 곳인 놀러와와 무한도전을 위해 현재는 안 보이듯 잘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김제동, 공중파 방송 안 해도 행복한 사람
이처럼 복 많은 사람이 어딨을까? 비록 방송이라는 개념의 활동을 부득이 못하는 상황이 외부적으로 생기는 시점에서 자칫 여러 가지로 다운이 될 시기지만 그는 행복해 한다. 방송만 활동이 아니라고 했다. 김제동은 여러 활동을 보여주며 자신은 절대 누구의 압력에 수그러들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투어의 공연을 하는 김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토크콘서트를 보여준다. 김제동이 진행하는 오프라인의 무대 콘서트인 '노브레이크' 토크콘서트에서도 그는 멋진 말을 해 주었다.

관객의 질문이 김제동에게 전해졌고, <스타골든벨>을 정치적인 외압으로 퇴출 당했는가? 라는 질문에..

"만약에 정권차원에서 스타골든벨에서 짤랐다? 그러면 짤려야지요! 그러나 손해 날 것 한 개도 없습니다. 마이크를 빼앗아 갈 수는 있어도 성대를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정말 멋진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방송을 안 해도 행복한 사람? 이 말은 그를 아끼는 사람이 방송뿐만 아니라 주변인들 때문에라도 알 듯하다. 대외적으로 큰 활동은 줄었지만 그는 김C의 콘서트, 윤도현과 함께 하는 자리, 잠깐 게스트로 유재석의 프로그램 출연하기, 하하와의 실험적인 트위터 활동, 자신의 콘서트, 주변인의 무대에서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를 아끼는 유재석, 김C, 윤도현, 하하를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그에게 있어 엄청난 도움을 주는 에너지의 근원이 되고 있다. 꼭 방송을 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소신에 맞게 활동을 하며 할 말 하고, 재미있게 활동을 하는 그에게 행복하지 않음은 없을 것이다.


윗 장면은 하하의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이미 김제동과 하하는 '박대기 기자'의 '박대기 눈사람'을 패러디하는 방송 외의 명장면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개인 소통 창구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하는 모든 행동들은 많은 재미를 주며, 매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니 굳이 방송으로 힘든 나날을 안 보내도 충분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듯하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을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겨야 하겠지만, ,현실로 부딪치는 어려움 속에서 이들의 이런 모습은 참으로 보는 사람까지도 위안을 삼게 만든다.

유재석과 김제동이 즉흥적인 선행이벤트를 보여준 것은 참 큰 선물로 다가온다. 그들은 연예인이라는 테두리를 거부하고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곳에 눈을 돌리는 멋진 인물로 앞으로도 보여질 것 같다. 그들의 이런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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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이 두 개가 발행이 되었네요 ^^* 같이 사랑해 주시면 눈물나게 고맙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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