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요트의 매력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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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해도 낭만적인 수상레저가 있다면 단연 요트가 있습니다. TV를 통해서 열심히 보기만 하고 직접 타지는 못해서 안타까웠던 요트를 탈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설레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드디어 요트를 타보는 기회를 가졌지요. 에이~ 촌스럽게 아직도 못 타봤어? 라고 하실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네~ 사실은 인정해야지요~! 이제서야 타봤습니다. ㅋ

그래서 더욱 더 기억에 남을 제주여행이 될 것 같은 요트 승선은 아직도 그 설레임 그대로 마음과 머리에 남아 있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과 무엇을 잘못 먹었던 관계로 멀미를 하는 요상한 경험까지 같이 했지만 그 외에 남아있는 기억은 아주 또렷하다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지요.

제주에서 잠깐 즐겨 본 요트는 정말 낭만 한가득 가지게 만드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이것저것 마음에 들어 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철저히 싫어하는 편인데도 요트투어는 정말로 가슴에 남지요. 컨디션 좋을 때 바라 본 요트 여행기는 다음에도 이어집니다. ㅎ 이번에도 아주 일부의 시간만 멀미를 했기에 그렇게 큰 고생은 아니라고 생각은 드네요. ^^


숙소인 재즈마을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요트를 타고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기에 설레임 가득 안고 꼭두새벽에 출발을 하지요.

해가 뜨기 전 검은 새벽 어두운 군청색의 하늘은 조금 후에 있을 일출을 상상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듯 기분을 들뜨게 합니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을까요?


중문마린파크에 위치한 마린파크는 소문뿐만 아니라 명성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곳이더군요. 이곳에서 맛 볼 수 있는 여러 수상레저 테마는 그 종류도 많았답니다. 돌고래 공연, 바다사자, 원숭이 공연 등도 함께 할 수 있고, 대표적인 낭만의 요트투어, 스피드 짱인 비바제트, 강태공이 된 여행객들이 잡아 올린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씨푸드 샹그릴라가 있었습니다.


요트를 타기 위해 선착장 쪽으로 내려갔는데 정말 그 모습이 아주 이국적이더라구요. 그리하야 찰칵~ 멋지지 않나요? 이곳에서 앉아 시원한 드링크 하나 마시며 낭만을 즐기는 상상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상상만 하던 요트를 드디어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지요. 같이 떠나 봐야 겠죠. 일행이 탄 요트는 이름도 예쁜 '샹그릴라 3호' 요트였답니다.

이 요트는 국내에서 제작을 했다고 하더군요. 국내에서 제작한 샹그릴라 요트는 총 4척이 현재 운항 중 이라고 합니다. 제작비는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이 요트 제작비 한 대 가격이면 편히 살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하려나요? ^^


드디어 출발 하는 샹그릴라 3호. 돛을 올리는 울 멋쥉이님들~ 각 딱 잡혀서 멋져줍니다. 헛 둘 헛 둘~


그 멋진 요트투어에 취한 일행들 카메라에 연신 멋진 장면을 담는 모습이 또 장관이군요 ㅎ.


전 여행을 하면 남는 것은 사진으로 전해지는 기억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이것저것 찍어 보는 취미가 있답니다. 비록 실력은 형편없지만 모든 사물은 사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찰칵찰칵 난리지요.

실루엣으로 보이는 모델은 바로 중문마린파크의 대표인 허옥석님 이십니다. 의도하지 않은 모습이 자연스럽다고 생각에 빠져있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뭔가 불그스름한 것이 수평선 위로 보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에게~~ 헉~~ 

오늘 일출 보기는 힘들겠구나 ㅡㅡㅋ 하면서 둥실둥실 이 바다 위를 떠갑니다.


어랏~ 그런데 다시 조금 모습이 바뀝니다. 앗~ 볼 수 있을까?


결과입니다. 이 모습이 최고의 모습입니다. 멋진 일출은 못 봤지만 이 정도도 만족을 해야 할 것이 바로 장마철 중간이었기 때문에 만족을 해야겠지요. 정말 다행인 것은 비를 안 봤다는 것이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트투어는 퍼블릭투어, 프라이빗 투어, 일출/일몰 투어, 프로포즈/웨딩투어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입맛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니까 이런 편리한 상품을 만들어 놓은 듯 즐기기가 편했습니다.

선상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님들도 계시고 보기 좋았습니다. 운이 좋은 분은 한 번에 두 마리의 고기를 낚으시는 실력을 보여주더군요. 행운이겠죠^^ 그렇게 흘러 흘러 한참 기분을 내며 요트의 낭만과 함께 먹을거리를 즐겨보러 내려갑니다.


역시나 낭만의 요트라고 와인은 기본적으로 있어줍니다. 거기에 먹기 좋고 보기 좋게 과일까지 있어주니 오호라~ 얼쑤 입니다. 간단하게 입을 적실 수 있다면 바로 밑에 보이는 전복죽과 함께 하는 이쁘니 도시락 제대로 맛있어 줍니다.

저는 이때 갑자기 사경을 헤매지요. ㅋ 급 멀미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리하야 이 맛난 놈들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무조건 컨디션 최고의 상태에서 이 맛난 놈들 사그리 먹어주렵니다. ^^


어흑~ 넌 또 뭐니~ 먹고자파~ 어흑~


귀환하고 나니 씨푸드 샹그릴라 레스토랑이 보이지요. 이곳에서도 즐길 수 있는 꺼리가 많다고 하니 즐겨보시기 바래요 ㅋ. 이미 요트에서 많은 것을 즐겼기에 패스를 했답니다.


그래 남는 게 사진이야~ 옳지~ 암~ 찰카다닥~ 후다닥~ 멋진 장면들을 카메라에 쏙쏙 담아왔답니다. ㅎ

그러고 보니 이곳에서 꽤 많은 촬영이 있었더군요. 꽃보다 남자 뿐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촬영이 있던 곳이라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곳이었답니다.

이번 요트 여행은 컨디션의 60%로 즐겼지만, 다음에는 꼭 90% 이상에서 더욱 멋진 투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너무 인상 깊은 투어였기에 아직도 멋진 기억으로 머리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요트 여행 추천해 봅니다. 제주여행 중 즐긴 요트투어는 왠지 더 낭만적이더군요. 조만간 함 다시 보자 제주요트야~^^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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