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녀, 미라 막말 논란 너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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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QTV에서 목요일 저녁 11시에 방송하는 <순위 정하는 여자> (이하 순정녀)에 출연 중인 '미라'의 막말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었기에 또한 어떠한 막말을 했기에 이러나 해당 방송을 구매하여 보았다.

헉~!! 그런데 심해도 보통 심한 일이 아니었음을 방송을 보고 알았다. 도저히 다 표현하지 못 할 정도의 말들은 과연 이 방송이 15세상 등급을 받은 프로그램이 맞는지까지 의심이 되는 공황상태로 몰고 갔다.

아무리 케이블 채널이 심각하게 혼탁해졌다고 해도 이것은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싼티의 정점을 찍어버린 방송으로 보인 이번 방송은 차라리 안 보는 것이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어 줬다. 왜 이렇게 별 것 아닌 것 같은 방송으로 그런 반응을 보이느냐? 하겠지만 막상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를 들으면 이건 심각해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순정녀'는 제목만 보면 왠지 이상해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줄이기 전 원타이틀은 '순위 정하는 여자'로서 크게 어떤 성향을 띈 것 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 또한 취지는 성인방송을 생각하지 않는 컨셉이었기에, 15세 이상 방송으로 시작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22일 방송은 성인방송 정도의 아찔한 방송을 보여주어 민망함을 주었고, 그 내용은 일주일이 지나서 화제가 되며 욕을 얻어먹고 있다. 이 방송만은 정말 19금을 해도 모자를 방송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미라'는 공중파 보다는 케이블에서 은근히 많은 곳에서 출연을 했다. 가끔 지난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나와서 4차원적이고, 싼티나는 케이블녀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인기를 얻으며, 조금은 자신이 스스로 균형 잡아야 할 것을 잊었는지 '미라'는 정말 깜짝 놀라는 이야기로 같이 출연을 한 선배 연예인들을 적지 않게 당황을 시켜버렸다.


케이블에서 조금 이름을 얻으며 조금씩 변해가는 미라. 이 프로그램에서는 적어도 미라는 막말 캐릭터로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과 진행자가 말하는 그녀의 캐릭터는 김구라 뺨 몇 대 칠 기세의 막말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만들어 놓았고, 그 수위조절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채 회가 거듭될수록 심해지고 있다.

22일 방송의 주제는 '남자 없이는 단 하루도 못 살 것 같은 여자는?' 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고, '미라'는 주제 발표녀로 나와서 순위가 정해진 선배연예인들을 향해서 독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독설이 아닌 그냥 막말, 어처구니없는 막말로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 '미라'는 차근하게고 한 명씩 주저앉히는 말을 하는데..
현영에게, 이미 예전에 남자와 놀아날 만큼 놀아나서~ / 주말에 지방을 다니는 것은, 지방에 애첩을 심어 놓아서~
이해인에게, 잘 못 본 사이지만.. 오늘 보니 남자 양기를 오랫동안 못 받아서 푸석푸석한 느낌이다.
주희(에이트)에게, 관상학적으로 색녀라고~
김새롬에게, 유부남만 안 건드렸으면 좋겠어요.
이지현에게, 밥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남자 주구장창 만날 것 같아~

하지만 여기서 끝날 '미라'가 아니었다.


흥에 취해서였을까? 슬슬 정신줄 놓으시는 미라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선배연예인인 '양미라'에게 하고 만다. 양미라는 미라가 하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두 말을 잃고 입을 가린 상태로 그저 웃음으로만 표현할 뿐 기가차서 말을 잇지 못했다.

미라는, 양미라를 표현하면서.. '왠지 몸이 남자들이 많이 만져 준 몸 같아요~' 라고 하고, 어안이 벙벙한 양미라에게 다시 한 마디 던진다. '남자들이 잡기 좋은 몸'이라고  표현을 하며 비호감의 정점을 찍어 버린다.

여기에 현영도 물불 못 가리고 한 마디 거두는데 '남자 손길 많이 탄 몸' 같다고 받아치는 무지몽매함을 보여준다. 상황은 어느덧 난장판이 되고, 김새롬의 한 마디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뭐야??? 하는 생각만을 가지게 했다. 김새롬이 이야기 한 것은 '어머~ 저 언니는~ 길을 가다가 정자만 있어도 누울 언니 같아요'라고 표현을 하며 상황을 마무리 시켜버린다.

사실이 그랬다. 이렇게 앞뒤 안 가리고 이야기를 하는 제동 안 되는 '미라'에게는 또 다른 막말 같지만 '정자(停子)만 봐도 눕겠다'라는 표현을 한 김새롬의 말은 상황과 엮여서 묘한 어울림을 보여줬다.

미라의 막말 논란뿐만 아니라 이 방송에서는 위험한 장면들이 넘쳐흘렀다. 15금이 아니라 19금이어도 모자랄 방송이었고, 어떻게 보면 변태방송으로 생각이 될 정도로 그 수위는 심각하였음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 표현을 하지 못 할 정도로 강한 말이라 더 이상 표현을 삼가토록 하겠지만, 근래 들어서 가장 심한 케이블 방송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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