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평화통일마라톤대회 그곳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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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을 가시면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지요. 바람개비가 많이 있는 바람의 언덕은 이미 유명해 질 대로 유명해졌잖아요. 이곳 평화누리와 도라산 평화공원 등 수없이 많은 볼거리가 있어 여유있는 마음으로 둘러 보기에 딱인 곳입니다.

오호 그런데 이곳에서 작년에 취소가 되었던 '평화마라톤 대회'가 올 해 열린다고 하네요.그래서 이곳을 한 번 미리 다녀왔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마라톤에 참가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미리 둘러보면 도움이 될까 해서 다녀오기도 했지요.

7, 8월에는 쪄 죽을 것 같은 여름이라 마라톤 대회가 열릴 이유가 없겠지요 ^^* 그래서 2010년 임진각 부근에서 열릴 '평화마라톤 대회'는 9월에 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짜는 9월 12일(일) 오전 8:30으로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저도 함 뛰어 볼려고 생각중 입니다. 부지런히 더위 먹어가면서 한 달 노력해 보려고요. 페이스오버하면 못 나갈지도 ;; ㅎ

아차~ 접수기간을 알아야 참가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제일 중요한 것이겠죠. 이미 접수는 6월 부터 들어갔는데요. 접수마감은 10,000명 선착순 마감이라고 하고, 8월 마지막 주나 9월 행사 바로 전에 마감될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준비가 되시는 분은 42.195km 함 도전해 보자고용~

마침 경기 평화통일마라톤 대회는 가기 좋게 교통편도 마련이 되는데요. 행사 당일 이른 아침 특별열차가 출발을 합니다. 바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의선 출발지인데요.


요로코롬 서울역 경의선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사람들 기본적으로 많긴 하지만 그 때는 거의 그곳을 향해서 가는 사람들이라 가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지하철로 1,4호선으로 서울역 도착하시는 분들은 KTX 타는 곳이 아닌, 롯데마트 옆 중앙홀로 지나가서 내려가시면 경의선 출발 플랫폼이 있습니다. 제가 아주 약간 헤매서 가르쳐 드리는 거래요~ 알나리깔나리 헤맸데요~ 헤맸데요~ ㅋ

하지만 재밌는 일은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헤맸다지요~ 그 분들도 알나리깔나리~ ^^


그때도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출발한 코스를 움직이실 것 같은데요. 서울역 경의선 출발 플랫폼에서 전철을 타면 위와 같은 풍경으로 출발 하실 것 같습니다.


도착하는 곳은 바로 문산역 되겠습니다. 서울역에서 문산역 까지는 굉장히 오래 안 걸립니다. 걸려봤자 1시간 인데요. 보통 1시간이면 서울에서 역 갈아탈 때 걸리는 시간이랑 매한가지 일 것 같습니다. 멀지 않다는 소리를 이리 빙빙 돌리네요. (빙빙이면 왠 지 파리와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

쉽게 생각하면 파주 지역인데 이리 가깝다는 것은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예전 제가 파주를 갔을 때에는 지금은 없어진 통일호던가, 비둘기호를 타고 갔었는데요. 덜컹거리는 레일은 그야말로 기차 여행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철로 편안히 덜컹 거림도 없이 가는 파주 지역은 그야말로 새로운 느낌을 주더군요.

파주를 도착하니 파주 맵과 역이 이렇게 반겨주더군요.


평화누리 주변 바람의 언덕인데요. 바람개비 참 예쁘게 있어주니 그냥 가심이 시원해 짐을 느꼈답니다.

이 주변에서 열리는 평화통일마라톤 대회는 일단 참가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더군요. 각자 뛸 수 있는 거리로 등록하시면 될 것 같고요. 네 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는군요. 풀코스 / 하프코스, 10km / 6km 건강달리기 코스로 말이죠. 접수 가격은 각 35,000 / 30,000 / 20,000원 되겠네요.


특이한 것은 '2010 경기 평화통일마라톤 대회'에는 6km 코스가 생긴 것인데요. 이 코스는 아주 무난히 모든 참가자가 걷거나 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네 개 코스의 공통점은 또 있습니다. 전부 민통선(민간인 통제선)을 지난다는 것인데요. 민통선 안을 민간인이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들어가 보겠습니까.

가격은 비싼 것이 아니라는 것을 뛰어보면 아시겠지만, 미리 힌트를 드리자면 빵빵한 선물들이 대기하고 있다니 결코 비싼 값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안 보면 못 믿겠다? 그럼 보시죠~ ^^


오호라~ 이렇게 많은 것을 준다네요. 헐 ;; 가방 하나 가격도 안 되는 참가비라 더욱 땡기네요 ㅋㅋ

거기에 풀코스 참가자는 고급물통까지 생기니 뭐~ 가벼운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용. 더욱 값진 레어아이템이 하나 생길 것 같은데요. 바로 배우 '안성기'씨의 멋진 실력으로 나온 유니세프 지원 티셔츠까지 선물한다고 하니 정말 잿밥에 관심이 가서라도 참가해야 겠습니다. ㅋ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데요. 결재방법 등은 그곳에 있습니다. 제가 뭐라고 그것을 다 쓰겠습니까. ㅎ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신청 홈페이지 링크 : http://peacemarathon.org/apply/index01.php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참가가 왜 좋을까요? 저는 하나 더 찾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레코드 기록이 남는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뭐 필사적으로 뛰어 랭크가 오르면 그 또한 영광일 것 같아서 그 희망으로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좋은 행사인 것은 바로 유니세프와의 조인트로 알 수 있는데요. 참가자들이 뛰는 거리들이 기록되면 그것으로 수익금을 거리당 측정해서 유니세프로 전달이 되고, 우리가 좋은 일을 하는데 참가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대회라 더욱 매력적인 것 같아요. 또한 유명스타와의 점심 경매를 통해서도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가하셔도 좋겠네요. 연예인과 점심 왠지 급 땡기는데요.

이외에도 평화기원 리본달기,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등을 누릴 수 있고요. 평화누리 주변에서 '평화미술대전', 'DMZ사진전', '전쟁영화 특별상영' 등이 있다고 하니 풍성한 어울림의 장소가 되겠네요.


이번에 가보니 바람의 언덕 위로 사람 모형의 뛰는 설치물들이 눈에 띄더군요. 모션캡쳐를 해 놓은 듯 재밌는 하나하나의 동작들이 눈을 사라잡았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마라톤을 하는 사람을 표현한 이 설치물 안에는 재밌는 장치까지 되어 있어서 볼만하더라고요.


이곳은 어딜까요? 바로 보이시는 곳에서 달려와 이곳이 반환점이 되는 것이죠. 이곳에서 달려오시면 앞에 보이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곳인데요. 달려오시는 곳 지점에서 뒤로돌아~ 하면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반환점은 '군내삼거리'인데요. 이곳에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지척에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위 첫 번째 사진을 클로즈업 하면 판문점 6km라는 이정표가 보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못 들어가는 것이지요.

마라톤을 이 지점 '군내삼거리'까지 못 뛰는 분들을 위해 따로 이동수단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프로그램에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것도 준비되어 있긴 합니다. 이것은 저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평화통일마라톤대회를 참가하시고 주변에 준비되어 있는 곳도 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임진각내 평화센터에 가시면 이렇게 6.25 전쟁 60주년 특별전 '비망록 1950'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대회 당일에 '퀴즈마라톤' 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행사장 7곳의 명소를 다니며 스탬프를 찍어오는 참가자에게 또 소정의 상품을 준다고 하니 일거양득의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꼭 받으리~ 아자~


특별전시관에서는 이런 자료들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으니 공부도 되고, 분단이 된 아픔의 많은 자료들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2010 경기 평화통일마라톤대회 관련 링크
홈페이지 : www.peacemarathon.org
트위터 : @peacemarathon
사무국 유선전화 : 1666-6031 [Fax. 02-730-2066]

이번 마라톤을 통해서 체력테스트 함 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취지의 마라톤이라 더욱 땡기는데요. ^^ MBC에서 중계를 한다고 하니 어쩌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TV로 전파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참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미리 저는 코스를 봐 놓아서 재밌게 뛰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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