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생것 그대로의 매력이 눈길을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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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OCN에서 방영을 시작해서 벌써 8화까지 이어진 <야차>가 드라마 매니아들을 만족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19금이기에, 따라서 늦은 시간에 하기에 많은 이들이 보기는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조건들은 시청을 하지 못하는 조건들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야차>는 여러 이슈들을 생산해 내며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피 튀기는 액션' 과, 왕의 아찔한 애정신, 여성 연기자들의 뒤태 목욕신 등 케이블의 자유로운 특성을 살린 연출로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이 드라마 <야차>는 제목으로 표현해 놓았지만, 생것 그대로의 매력이 눈을 끌어 모으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이 드라마는 <다모>와 <주몽>을 집필한 '정형수' 씨와, <역도산>을 공동집필한 '구동회' 작가가 힘을 모아서 한결 더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화면의 화려함까지 갖추고 있으니 이 또한 만족감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19금은 지켜지면서 이 드라마가 보여지길 바라고 있죠. 사실감이 가득한 스펙터클 액션극이니 그만큼 처참한 장면도 나오고, 약간은 선정적인 장면도 나올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미 어느 정도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다져졌기에 어떠한 연출이라도 자연스레 받아들이면서 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야차>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을 하고, 늦게 하다 보니 정보에 늦는 분들이라면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공중파도 아니니 이슈가 되어야 보게 되는 법이기도 하잖아요.

뭐 그래서 드라마를 좋아하는 바람나그네가 한 번 소개를 해 보게 됩니다.

일단 이 드라마를 알려면 '야차' 라는 뜻을 알아야 하겠죠? 저 같은 경우도 지식이 모자라 좀 찾아 봤는데요. 야차(夜叉)는 인도 신화에서 나오는 것이고요.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사람을 해치는 귀신이라는 두 가지의 모습을 지닌 신화적 인물이죠. 두 손에 항상 들고 있는 칼은 부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서도 사용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처벌할 때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양면성이라는 부분이 존재하는 데요. 그래서 일까요? <야차>라는 드라마에서는 한 형제들이 서로 다른 이념으로 서로 다른 것을 지키려고 합니다. 무르면 강한 인물이 생기니 그  두 형제의 인물 성격은 이와 같습니다. 무엇을 지키려 하지만, 그 지키는 방식은 분명 다른 형태죠.


벌써 이 드라마가 화제에 오른 것은 왕 이시재와 후궁 인빈의 격정적인 빨대키스가 화제가 되었더군요. 거기에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등장인물 정연(전혜빈)의 인물의 성격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 해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눈여겨봐야 할 인물을 소개한다면 장윤서 양을 소개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름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 여성인데도, 일본어를 곧 잘 하는 것처럼 보이게 자연스레 연기를 하는 모습에 눈이 절로 가더군요.

솔직히 놀랄 수밖에 없었던 연기는 연기력을 떠나서 그 인물을 어느 정도 비슷하고 볼 만하게 연기를 하느냐? 일 텐데 장윤서는 일본 여성역할 '미요'를 잘 연기해 내어 칭찬을 해 주고 싶더군요. 8화에서 비록 더 볼 수 없는 사태를 맞았지만 그래서 더욱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야차> 내용은?!  
극심해가는 당파싸움과 세도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수아비 정도의 무게를 가진 왕과, 노회한 신하들 사이에서 자신이 만들어 내야 하는 왕의 위치를 만들기 위해.. 그들이 모르는 곳에서 왕권을 공고하게 세우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산물로 세우는 것이 왕의 직속 산하부대인 흑운검을 만들죠.

흑운검의 수장은 왕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죽마고우 이백록(조동혁)을 세웁니다. 백록은 왕과 동생, 그리고 자신의 옛 연인인 정연을 위해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인연은 어찌 될지 모르던지 자신의 동생 또한 정연을 마음에 품습니다. 그것은 곧 형제가 마음을 하나로 하지 못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형만 한 아우 없다고 아우는 질투에 눈이 멀죠. 그래서 동생 백결은 한양으로 올라가 강치순의 심복이 됩니다. 강치순은 왕의 숙적인 좌의정으로 나오죠. 그런데 또 재밌는 관계는 강치순의 세컨드로 정연이 들어가게 됩니다. 정연은 자신이 사랑했던 백록(형)이 여린 심성에 자신의 연줄 같아 보이는 자신을 동생 백록이 사랑하게 하고자 지레 포기를 하고 말죠. 그리하여 정연은 배신을 당한 마음에 비뚤어지게 됩니다.

여자의 한은 어찌 할 수 없었던지, 그 여자는 그들과 관계없는 곳으로 몸을 옮기는 것이죠. 그곳에서 여 주인공의 성격 변화가 생깁니다. 순둥이의 모습을 가진 처자에서, 이제 팜므파탈 가득한 인물로 변함을 보여주죠.


팜므파탈의 여 주인공 정연으로 인해서 앞으로 그려질 파멸의 늪은 과연 남자 주인공들을 어떤 구렁텅이로 몰아넣을지가 궁금증을 주게 됩니다. 이제 8화까지 보여졌지만 앞으로 진행이 될 9화에서 12화까지의 장면에서 다른 길을 통해서 자신의 길을 걷는 형과, 야망을 위한 행보를 걷는 동생이 어떤 비참한 결론을 맺을지 많이 궁금해집니다.

일단 케이블의 특성과 작가들의 시놉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면, 뭔가 해피엔딩은 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떠한 결말이라도 드라마는 다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고 본다면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들은 어쩌면 모두 죽음이나 죽음과 비슷한 아픔으로 몰아넣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의 한이 드라마를 완성케 하는 정도로 간다면 그것도 재미로 남을 것 같기도 하니까요.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드라마이니 벌써 결말은 나왔을 겁니다. 그러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로서는 마음대로 그 결말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자유로움도 있으니 이런 예상을 해 보게 됩니다. 팜므파탈의 여주인공인 정연은 마침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형과,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보려고 하는 동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행동에 마음이 편하기 보다는 왠지 또 다른 상실감에 젖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런 상상을 하니 왠지 재밌군요.

 생것 그대로의 매력은 어떤 것?  
뭐 이 말은 바로 케이블의 특성과 19금의 제한 사이에서 표현될 수 있는 리얼한 액션과 화면으로 말을 할 수가 있을 텐데요. 그런 특성대로 이슈가 진행된 것처럼 '빨대키스', '여성 출연자의 노출신' 등.. 그리고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를 넘어선 잔인해 보이는 액션 결과물들은 이 드라마를 생것으로 볼 수 있는 장면으로 몰아 넣어줍니다.

특히나 제가 8화까지 본 상황에서 그 리얼하고 섬세한 표현력은 보통 사람이라면 능히 깜짝 놀랄만한 것이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도 한계점이야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공중파에서 못하는 어느 이상의 표현의 자유로움은 시청하는 만족도를 올려줌도 만족스럽더군요. 8화에서 백록이 2층 높이의 검투장에서 뛰어내리며 했던 액션신은 강렬하더군요.


 이벤트도 있다? 없다? ... 있다!  
특이하게도 이 드라마는 케이블의 자유로움이 있어서인지 이벤트도 하더군요. 특히 지금까지 방송을 보니 매 회였던 거로 기억을 하는데, 시청 시간 안에 퀴즈를 풀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서 갤럭시탭을 주는 이벤트도 하더군요. 놀랍던데요.

또 살펴보니 9화가 나오는 다음주까지던가요? 아마 이벤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 참여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1. <야차> 에피소드 1~9화 중, 야차의 진정한 팜므파탈을 찾아라.
2. <야차>에 출연진 중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팜므파탈에 대해 포스트로 간단히 작성한 후, 작성한 URL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작성 시, 이미지 출처를 반드시 함께 작성)

경품내역 : 1등 - 신세계 상품권 3만원 권(3인)  //  2등 - 문화상품권 1만원 권(5인)
               3등 - 야차 스케줄러(1인)  // 4등 - 벅스 뮤직상품권(10인)

당첨자 발표일 : 2월 8일.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를 보시려면.. 아니 시청 지도를 할 때 관람가 연령 확인하시고 시청하시고요. 일단 제가 이 드라마를 봐야 하는 이유를 된다고 하면 이런 이유일 겁니다. 드라마의 다양한 시청을 위한 소개. 뭐 그 이상의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케이블채널 OCN에서 하고 있고요. 본방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하고요. 재방은 일밤 11시에 합니다.

두 형제의 안타까운 한 여인과의 사랑, 그리고 그런 운명과 야망의 복수를 담은 드라마. 다모와 주몽의 집필을 맡았던 정형수 작가, 영화 역도산을 공동집필한 구동회 작가의 이번 시나리오는 꽤나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답니다. 배우들도 찾아보시면 얼마나 안정적인지 보일 거예요. 다만 한 사람 정도야 마음에 안 들 수 있지만, 원래 드라마라는 것이 다 그런 거죠.

제게 마음에 드는 배우 꼽으라면 누구를 뽑을까요? 조동혁, 서도영, 손병호, 서태화, 박원상을 바로 뽑겠습니다. 특히나 제가 박원상의 이미지를 좋아라 하는데 나와서 반갑더군요. 이런 캐릭터 하나가 드라마 하나를 볼만하게 만들어 주죠.

* 위의 이미지는 야차 방송 캡쳐이미지와 홈페이지 캡쳐이미지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저작권은 OCN <야차> 관련된 곳에 전적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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