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12. 15:21
신선한 게스트 캐스팅보다는 기존 예능 권력과 연예계 권력이 흘러들고 있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운명은 벌써 어둡게만 보인다. 정체성으로 표현할 만한 인물인 김구라가 자리를 잡고 있는 무대에 이경규가 더해졌고, 이젠 SM 전현무까지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형세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신선함 그 자체의 캐스팅이었다. 파일럿에 자주 투입되는 김구라가 백종원과 야심 차게 시작해 이은결과 김영만이 빛을 발했고, 이어진 캐스팅에서도 출연자들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경규가 투입되면서 ‘마리텔’의 성격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하나 시청자는 떠나고 있고, 출연자의 선정도 뭔가 삐걱거리는 모습에 시청자는 내심 불안하기만 하다. 이경규의 투입은 사실 신선했다. 고정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