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18. 07:00
연예인이 관련된 성추문에는 관심도 99%, 고위 공직자 관련된 성추문에는 관심도 1%. 같은 성추문이지만 대중이 반응하는 쪽은 연예인 쪽이 압도적이다. 공인이라서 연예인이 비판이나 비난을 받아야 한다지만 연예인은 엄연히 따져 공인이 아닌 준공인의 신분이다. 그와 반대로 공직자는 진짜 공인이지만 그 공인들은 비난이 아닌 비판도 받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진짜 공인은 뉴스로 알려지고 몇 시간 안에 잊혀지지만, 연예인의 성추문은 몇 날 며칠을 가도 관심이 이어진다. 대중과 가까운 직업이라 그런다지만, 그들은 준공인으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도 누리지 못한 채 인기인이란 이유만으로 잘못된 것도 달게 받아야 하는 현실의 모습은 몹시 씁쓸하다. 아무리 인기를 얻은 스타라고 해도 성추문과 연결된 혐의를 받는다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