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 27. 07:20
충분히 동의되지 않은 일은 탈이 나기 마련이란 것을 누구보다 몸소 겪은 게 ‘런닝맨’이다. 개편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게 멤버를 일방적으로 자르고, 그 자리에 다른 이를 캐스팅하려 했던 것은 예능 역사에 남을 무리수였다. 김종국과 송지효를 일방적으로 자르려고 했던 제작진의 생각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중이라면 모두 어이없어했을 이 사건은 결국 차디찬 반기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끝나 적잖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이 시청률이 안 나오는 것은 국내 특성상 진득하지 못한 대중의 선호도와 타 프로그램의 인기 영향이었지, 재미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런 이유(시청률)만으로 잘 나가던 멤버를 자르려던 것은 그래서 이해할 수 없던 일. 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대형 사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