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11. 07:00
매번 반복되는 ‘무한도전’ 대형 프로젝트에는 빠짐없이 스포일러가 난무한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시기에 터져 나오는 스포일러는 시청자에게 꽤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가장 난감한 것은 제작진. 문제는 이런 스포일러가 대중보다는 언론 매체에 의해 알려지는 터라 난감함은 더하다. 제재하려 해도 정당한 보도로 둔갑하는 기사는 어찌 대응할 길이 없는 게 사실이다. 법적으로 가자니 이미 지난 시점에 일을 처리하게 돼 의미도 크지 않고, 적대 관계를 쌓아 좋을 일이 없기에 법적으로 가는 일은 거의 없다. 네티즌이 알리는 정보 정도야 겁을 줘서라도 그나마 막을 길이 있다고 하지만, 언론 매체가 하는 스포일러는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또 더 큰 문제는 언론 매체가 얻은 정보는 실질적으로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