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7. 06:21
몰카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를 가장 잘 보여준 특집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내공이 완벽한 우수 작품이었던 특집. 이제 몰카에 대한 왠지 모를 공포와 마구 만들어지는 싸구려몰카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차에 무한도전의 수준 높은 박명수 몰카 특집은 '바로 이런 것이다'를 느끼게 해 주는 특집이었다. 요즘 리얼 버라이어티나 각종 예능에서 특별한 기획 없이 소모성으로 잠깐 기획해서 만들어진 몰래카메라가 얼마나 싸구려임 인가를 보여주는 완성작으로서 길이 본 받을만한 몰카 특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세세한 기획과 움직임은 혀를 내 두를 정도의 완성도였다. 이번 '박명수 몰래카메라 특집'은 신중하고 긴 싸움으로 그 재미를 보장해서 눈에 띈다. 박명수를 속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보여주기도 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8. 07:05
청춘불패라는 예능이 시작된 지도 꽤나 오래되어 가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왜 들까? 그것은 정해진 리얼리티 요소들의 수없는 반복을 통한 식상함을 시청자에게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청춘불패는 시작한지 이제 27회 밖에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전혀 신생 프로그램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이런 기분을 느끼는 이유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성격에서도 나오겠지만, 이미 각종 리얼 예능에서 한 번씩 다 써 먹은 것들을 가져다가 다시 '재요리'를 하기 때문에 신선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일 것이다. 이미 '패떴'과 '1박2일', '개그콘서트'에서 써 먹은 개그를 재탕해서 쓴다는 것이 청춘불패를 가장 신선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프로그램들에서 가져다 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