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대중에겐 조관우 음악이 참 어렵다

나는 가수다의 음악적인 다양성을 위해서는 여러 류의 음악을 하는 이들이 나와야 한다. 그런 다양함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가수를 뽑는다면 조관우이고, 결국 출연한 조관우도 출연자체가 환영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조관우의 등장은 대중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던져주었다. 바로 그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는 숙제 말이다.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게 된 <나는 가수다>에는 대중 전반적인 음악 애호 타입이 정해져 있는 편이다. 대부분 빠른 노래를 선호하고, 음역이 높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가수들이 사랑받고 남아왔다. 실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주는 음악 무대도 그런 무대로 거의 기억에 남게 된다. 임재범의 '빈잔'과 '여러분' 무대가 그랬고, 김범수의 '님과함께'와 '늪'이 그랬다. 박정현은 '첫인상'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극적인 부분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준 것이 지금의 한국적인 대중문화의 호불호 결과임을 남은 가수와 지금은 무대에서 잠시 떠난 이들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나가수' 무대에서 경연으로 대중의 입맛을 맞춰주지 못하고 나간 가수는 김연우와 정엽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노래는 기가막힐 정도로 잘하나 특색이 있는 보컬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었다. 발라드 가수이면서 음색이 거의 정해진 이들이란 것이다. 어느 대중들에겐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들이지만, 일부 대중이 아닌 전체 대중의 음악적인 취향으로 넘어갔을 때에는 호불호가 생기는 음색을 지닌 그들이다.

끈적한 발라드를 표현할 때 '김연우'나 '정엽'은 너무나 달달한 맛을 안겨주는 이들이다. 그러나 그런 음악을 안 좋아 하는 이들에게는 뭔가 거부감이 들게 마련이고, 그것이 확대된 다수의 대중들로 결정이 넘어갈 때에는 여지없이 그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시간으로 접어든다.

또한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분명 존재하는 음의 높낮이를 대중들은 느끼지를 못한다는데 있다. 미성 창법으로 사랑받는 두 가수의 특징에는 음역자체가 통일화 되어 들린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곡의 전체를 담당하는 미성 비율이 높다는데 단점을 보이는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진성에 미성을 첨가하는 맛은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이들의 음악은 미성에 미성을 첨가하는 타입이기에 쉽게 그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단점을 보인다. '김연우', '정엽'.. 이 두 가수가 미성 창법으로 대중의 일부 입맛을 채워주기는 했지만, 역시나 한계점은 대중의 입맛이 다르다는데 그들의 탈락 이유가 있다.


그런 결과를 보여주는 <나는 가수다>에 또 한 명의 미성창법의 종결자가 출연을 결심하고 결국 출연하여 한 번의 상처를 받고 만다. 너무나 극한 창법이기도 한 '조관우'의 창법은 대중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관우' 또한 앞에 언급한 '김연우'와 '정엽'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맥락의 대중들의 결정에 쓰라림을 느낄 것만 같다. 그나마 '김연우'와 '정엽'은 미성창법이라고 하지만 음의 높낮이가 부드러운 발라드 감성인데 비해, 조관우는 미성창법자체가 기본 하이톤의 팔세토 창법을 자랑하며 소프라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처음부터 하이톤의 미성은 가성으로 느껴지고, 그 가성창법인 팔세토 창법은 고음 부분을 해소할 때 완성이 된다. 대중에게 있어서 조관우의 노래는 판단 보류의 음악이 되어버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 있어서.. 기존 '김연우'와 '정엽'의 노래는 싫고 좋고가 빨리 결정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한국적인 정서의 발라드이기에 그만큼 선택도 빠른 것이다. 달콤한 발라드를 수없이 흡수해 봤기에 결정을 빨리 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좋아하는 만큼이나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것을 대중들은 빨리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조관우'의 노래는 이 단계도 넘어서는 진짜 마니아 취향의 노래이기에 대중들이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단 마니아 취향이고 뭐고 대중들에게 있어서 조관우의 팔세토 창법은 많이 낯선 음악으로 취급을 받는다. 뭐라고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음악적인 취향에 그저 말을 아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본다면 '김연우'와 '정엽'의 노래가 발라드 대중가요로 받아들여진다면, '조관우'의 노래는 오페라로 느껴진다는데 대중들의 판단이 보류가 되는 것이다. 한 때 '조관우'의 음악이 사랑받아 왔지만, 그 한 때 조차도 음악적 호불호가 극명한 시간을 지나왔다.

시간이 지나 다시 그의 음악이 나타났지만, 또한 그만큼이나 잊혀져 있던 상태의 노래가 다시 나옴에 대중들은 싫고 좋고 조차도 표현을 하지 못하는 낯설음을 느끼고 만다. 분명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음악이 좋다는 것조차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쉽게 받아들여 좋아할 만한 곡이 아니기에 조관우의 무대는 소비를 하려하지 않는다. 오페라가 사랑받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지지도 기반이 약한 것은 특화된 음악으로 느껴진다는데 있다. 바로 조관우의 노래가 그렇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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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2011.06.23 07:27

    다음번 나가수에서는 좀 다른 스타일을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목소리는 너무 좋은데요...ㅎ

    • 2011.06.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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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23 08:12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는 알아주리라 믿습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 2011.06.23 09:05

    아직 초반이니까요~
    두고 보면 다들 아실듯~

  • 2011.06.23 09:20

    ㅇ선입관과는 달리 의외로 나긋나긋 소탈하시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보이스이긴한듯^^;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1.06.23 10:26

    나가수 점점 안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관우는 참 좋아하는 가수인데..ㅋㅋ

  • 2011.06.23 11:12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건 정말로 좋습니다.
    개성을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11.06.23 12:35 신고

    요즘 질려가던 참에... 그래도 이런분들이 와주셔서 재미있어요. ㅋㅋ

  • ㅋㅋㅋ
    2011.06.23 14:46

    나가수 자체가 점점 7080 분위기가 나서
    좀 지겨워요 이제...
    선곡도 좀 다양하게, 팝도 햇다가, 자기네 들이 안한 힙합이나
    재즈나. 아예 다른식으로 공통 미션줘서 하거나..
    이런 변화가 있으면 좋을텐데..맨날 자기식으로만 하고.
    좀 지겨워요..

  • 생각
    2011.06.23 16:17

    논리 정연한 석과 지적이네요
    맞습니다. 대중가수의 인기척도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야죠.
    조관우는 분명 보물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대중성에 있어서는 떨어진다고 봐야죠
    어떻해 보면 청중평가단의 판단은 누구라도 거기에 들어가서 평가하더라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다만, 개성있는 가수들이 금방 떨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네요..그래야 다양한 가수가 나올 기회가 생기죠
    글 잘 읽었습니다. 의미없는 비난만 일삼는 여타 블로거들하고는 틀리군요.

  • 2011.06.23 16:50

    비밀댓글입니다

  • 돌체
    2011.06.24 08:13

    많은부분 공감하구요
    박정현의 첫인상은 순위가 낮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6위인가 했었던가 같았는데요

  • 2011.06.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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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
    2011.06.26 20:53

    지난 주 나가수에선 조관우의 미성창법과 순위와의 상관은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장혜진도 그랬지만 첫 무대에 너무 긴장했고 보는 저로서도 무척 긴장이 되더군요. 그리고 조관우와 맞지 않는 곡도 문제였고..

  • joayo
    2011.06.27 01:16

    글을 올리신 분, 참으로 놀랍습니다. 어찌 그리도 정교하고 빈틈없는 분석을 하셨는지요. 가수들의 특정적 분석을 해주셨고, 대중들의 특성적 음악성향에 따른 점수 메기기에 한계를, 수준 높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추천 꽝!! 입니다.

  • 민옥이
    2011.06.27 11:52

    세종문화회관에서 봤는데 가창력이 굉장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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