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또 하나의 전설로 남을 유루스윌리스

런닝맨 역대 가장 열심히 한 방송이 될 ‘꽃중년과 황금알’은 유재석과 고창석의 우승으로 끝났다. 팀 단위로 우승을 가리는 것이었지만, 사실상 이번 편은 개인전이었다고 해도 될 만한 그런 유재석의 활약이었으며 2년 전 ‘유루스윌리스’란 별명을 얻게 한 이후 개인에게는 가장 긴박한 게임이 되었다.

끊임없이 옥죄여오는 모든 적은 자신에게 있어서 물리쳐야 할 게임 캐릭터였다. 각 상황은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그에게 닥치는 상황은 4:1 또는 3:1 방식의 극악의 환경이 되고는 했다. 하지만 매 상황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왜 그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지 다시 한 번 알게 하는 모습이었다.

온 몸은 땀 범벅이 되고, 숨은 턱 밑까지 차 올라 죽겠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힘든 상황. 목은 그을려 찰과상이 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기 까지 했다. 게다가 그의 모습이 더욱 멋지게 보인 것은 게임을 꾸며주는 연출력과 가장 필요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안성맞춤의 사운드는 마치 한 편의 멋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도저히 피하지 못하는 극악의 상황은 게스트와 멤버가 끈끈하게 뭉친 상태로 그를 엄습해 왔고, ‘피하지 못하면 적극적으로 임하라’란 말대로 유재석은 게스트 3인과 멤버 1인을 동시에 마주하며 힘든 게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는 요리조리 피해가며 위기를 모면하고 날랜 동작으로 한 명씩 제거를 하며 게임을 자신의 페이스로 가져간다. 매 순간이 위험한 상황으로 상황모면을 하기에도 벅찬 순간들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들을 넘기고 넘기자 좀 더 유리한 상황의 우승은 가시권으로 돌아오는 행운을 얻게 된다.

이번 방송에서 긴장감을 준 것은 게임의 긴박한 구성과 그에 임하는 멤버들이 게임을 이해하고, 서로를 이용하고 배신하는 과정들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스트로 초대된 이들까지 게임에 완벽하게 적응을 하게 만든 것 또한 좀 더 재미있는 방송을 만드는데 일조를 한 요소였다.

멤버들이나 게스트들이 어떠한 순간에 독단적으로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를 치는 것을 미리 막는 것도 연출자의 일. 짜놓은 동선 안에서 마음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연출력이다. 무엇보다 게임을 촘촘하고 알차게 구성해 내야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게 되는데, 그 문제는 너무도 잘 만들어 내고 있어 안심을 할 수 있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은 이제 런닝맨 게임을 누구보다 몸에 잘 익힌 이들이다. ‘아’ 하면 ‘어’가 나올 정도로 그들의 호흡은 완벽하다. 그래서 유재석과 김종국이 순간 순간 한 편이 되고, 배신을 거듭하는 모습은 게임 이외의 재미로 받아들여 진다.


최악의 상황에 몰린 유재석이 본격적으로 우승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4:1 상황의 적진으로 뛰어드는 모습은 무리였지만 장엄하기까지 했다. 바로 그 곳에서부터 시작된 긴장감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하려 배치한 배경음악은 유재석의 활약이 더욱 멋진 장면으로 보여지게 했다. 그리고 한 명씩 제거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유재석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감탄할 만한 장면으로 다가왔다.

이제 잡혀서 끝났겠거니 생각할 때 여지없이 상황을 모면하는 유재석의 날랜 모습은 놀라움이었고, 매복해 있다가 잡으려던 신정근은 유재석의 속도를 따라잡을 만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지레 포기를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런닝맨 : 꽃중년과 황금알> 편에서 유재석의 우승이 더욱 빛이 난 것은, 멤버들과 초대된 게스트들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땀으로 샤워를 하는 수준으로 열심히 하는 게스트는 이번처럼 강렬한 적이 없다 느낄 정도였다. 유재석 또한 단 한 차례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게임을 한 이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항상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유재석이 멋지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단 한 순간에 모두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꽃을 피워준 것은 이번 편에 출연한 모든 이들의 열의 때문이었다. 신정근, 고창석, 이종원, 임하룡, 태연. 그리고 <런닝맨> 멤버 전원이 최선을 다한 것 또한 아름다웠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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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 2012.09.24 10:20

    땀을 비오듯 흘리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어제 런닝맨은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 april
    2012.09.24 10:43

    아..저도 어제는 손에 땀을 쥐면서 봤어요
    게임이 뭐라고,,,참 ^^
    목에 상처도 열심히 하는걸 대변하는것 같았구여,,
    정말 어제는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어요~

  • sksmssk
    2012.09.24 11:11

    대단한 유재석님... 늘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 닥치고
    2012.09.24 11:31

    재미있었슴 ㅋㅋㅋㅋㅋㅋ

  • 사주카페
    2012.09.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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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2012.09.24 11:54

    매주 런닝맨을 본다
    첫회부터 한주도 빠짐없이 봤다
    처음에 남들이 욕할때도 난 봤다
    잼있으니까! 신선하고 여러가지로 다른 예능과 차별화가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내가 믿고^^ 좋아하는 유재석이 선택한프로그램이기에 런닝맨이 반드시 성공할줄알았다

    어제ᆢ보면서 정말 손에 땀을쥐고 숨을 죽이며 비명을 지르며 가족과함께봤다
    정말대박!!!!!
    이러니 유느님 소리 듣는거라고!!
    말이필요없다 유재석의 진가는 그가 하는 프로를 보면 알수있다 어제 런닝맨처럼!!!
    유재석 최고!!!^^

  • 대박!
    2012.09.24 11:58

    매주 런닝맨을 본다
    첫회부터 한주도 빠짐없이 봤다
    처음에 남들이 욕할때도 난 봤다
    잼있으니까! 신선하고 여러가지로 다른 예능과 차별화가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내가 믿고^^ 좋아하는 유재석이 선택한프로그램이기에 런닝맨이 반드시 성공할줄알았다

    어제ᆢ보면서 정말 손에 땀을쥐고 숨을 죽이며 비명을 지르며 가족과함께봤다
    정말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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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필요없다 유재석의 진가는 그가 하는 프로를 보면 알수있다 어제 런닝맨처럼!!!
    유재석 최고!!!^^

  • 닥덕
    2012.09.24 12:07

    다만 그 멋진장면에
    일본애니메이션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ost가 흘러나온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물론 음악에 국경이 없지만
    차라리 외국영화중에 좋은 음악이 선택되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

  • 대박!
    2012.09.24 12:27

    매주 런닝맨을 본다
    첫회부터 한주도 빠짐없이 봤다
    처음에 남들이 욕할때도 난 봤다
    잼있으니까! 신선하고 여러가지로 다른 예능과 차별화가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내가 믿고^^ 좋아하는 유재석이 선택한프로그램이기에 런닝맨이 반드시 성공할줄알았다

    어제ᆢ보면서 정말 손에 땀을쥐고 숨을 죽이며 비명을 지르며 가족과함께봤다
    정말대박!!!!!
    이러니 유느님 소리 듣는거라고!!
    말이필요없다 유재석의 진가는 그가 하는 프로를 보면 알수있다 어제 런닝맨처럼!!!
    유재석 최고!!!^^

  • 밥알
    2012.09.24 14:05

    입에 들어간 밥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넘 잼있게 봤어요.
    땀에 범벅인 모습이 넘 멋지게 보였구요.
    신랑이랑 간만에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었네요.
    스트레스 해소 대박!!!

    유재석 그래서 유느님이라고 부르는듯...ㅎ

  • 2012.09.24 15:14

    다른 게스트 분들도 뛰어났지만 유재석씨의 모습이 가장기억에 남네요. 비오듯 땀이 흘러도 열심히 뛰어 승리하는 모습이.. 정말 최고 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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