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광희의 반말은 큰 문젯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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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사랑 받는 법 중에 최고라면 단연 겸손이란 항목이 채워져야 한다. 그렇다고 이 이야기에서 거론될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겸손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나, 그가 여태까지 보인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인 것은 충분히 우려를 할 만한 사안임에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해피투게더>에 초대된 광희는 <정글의 법칙>에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춘 추성훈과의 후일담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스레 친분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그가 하고 있는 것은 우려를 넘어 버릇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광희의 버릇이 없는 하나의 문제는 ‘반말’. 조금만 친하더라도 자연스레 놓는 반말은 그의 최대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갑작스레 반말을 하는 광희로 인해 잠시 기분이 나빴다는 추성훈의 말은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생각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한국말을 쓸 줄 알고, 한국문화에 대해서 이해심이 있는 이라면, 나이도 어린 아이가 반말을 쓴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을 할 수 없는 사안임에 분명하다.

광희의 말은 그것이 배려였다고 했다. <정글의 법칙> 촬영 시 만난 추성훈이 우리말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해를 하지 못 할 것 같아서 반말을 사용했다는 말은 쉽게 납득을 할 수 없는 일처럼 다가왔다.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음은 광희가 평소 하던 행동에서 드러난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하고 있는 박미선도 광희를 처음 보는데 반말을 써서 놀랐다는 말은 그것이 단편적으로 한 번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친분을 쌓기 위한 반말이라는 말은 누구도 쉽게 받아들여주지 않을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만약 시점을 바꿔서 생각할 때 자신보다 13살이 어린 아이가 자신을 보고 친해져 보겠다고 반말을 한다면 과연 광희의 반응은 어떠할지 그것이 궁금하다. 그 상황이란 것은 딱! 한 번만 바꿔 놓아도 자신이 얼마나 잘못 하고 있는 것임을 알 것이다.

사실 광희의 반말 버릇은 그 반말을 들은 어른에게서 용납이 되어 더욱 안 좋아진 것 일 수도 있다. 오냐 오냐 받아줘 버릇하면 사람을 사귀는데 그것이 옳다 생각하여 매번 어떤 사람에게도 같은 방식을 쓰기에 문제는 커지게 마련이다.

<해피투게더> 방송 중 박미선의 말은 분명 잘못된 말이었다. ‘그것이 광희의 매력이란 말’과 ‘지내다 보니 더 친해지는 계기’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말이다. 그 말은 오로지 단 한 사람인 그 자신, 박미선만 용납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추성훈도 비슷한 경우.

반말을 하는 버릇을 안다면 따끔하게 혼을 내어 다른 이에게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저 친분이 생겨서 잠시 용납해 주는 것을 그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용납을 하는 이의 잘못이기도 하다.

광희(제국의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 버릇은 앞으로 무조건 고치길 바라는 것이다. 사람이란 것이 제 각각의 방법으로 친해질 수 있는 것이라지만, 보편을 넘어선 파격을 일상에 접목하다 보면 그 코드가 맞지 않는 선에서 항상 문제가 되기 마련이기에 고치는 것을 권할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그가 친분을 쌓을 수많은 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려 하는 마음이 아주 조금만 있다고 한다면 이는 고쳐야 할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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