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신지훈, 설마 했는데 반했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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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신지훈에 대한 가능성 엿보기의 단계가, 두 번째 실력평가에서 보인 노래를 통해 무한신뢰로 변해 이제 대성할 가수처럼 보이는 확신의 단계로 접어들게 됐다. 일반적인 오디션의 경우, 첫 노래로 놀라움을 준 도전자는 두 번째 대부분 실망감을 주기 마련인데, 신지훈은 그 염려스런 마음을 완전히 깨 줬다.

신지훈이 첫 번째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곡은 아델의 <Someone Like You>였고, 두 번째 부른 이번 노래는 마이클 잭슨이 잭슨파이브 시절 불렀던 <Ben>이었다. 글쎄 듣는 리스너들이 어떤 마음으로 들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신지훈이 부른 <Ben>은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그런 아련한 슬픔을 주는 보이스였다.

심사위원 보아 또한 그런 마음은 같았으리라 생각이 되는 말을 했다. 그녀의 말은, “뭔지 모르게 마음이 아려요. 아픈 게 아니라 아련해져요”라는 말. 그 말 속에 ‘아련함’이란 자신이 느낀 그 마음 그대로를 형용한 말이었고, 그 말은 대부분 귀를 기울여 경청을 한 대중들의 그 마음과도 같은 것이었다.

박진영은 이런 말로 감탄스런 마음을 대신했다. “갑자기 무서운 다크호스가 됐다. 두성을 연다는 게 짧은 기간에는 되는 게 아니다. 그런데 갑자기 열려서 왔다”라는 말은 경악 수준의 감탄 표현이었을 게다.

양현석 또한 마찬가지. 따로 심사멘트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 놀라 하는 모습은 적잖은 충격의 모습처럼 보인 것이 사실.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저렇게 변할 수가 있지? 라는 의문이 있는 그런 충격의 모습이었다.

신지훈이 준 충격파는 대단한 그런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어린 소녀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우지도 않고 관심만으로 그 정도를 한다는 것이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이겠는가! 설령 짧은 기간 배웠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때묻지 않은 보이스를 가졌다는 것은 가요제작자들에게도 충분히 충격을 줄 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신지훈이 심사위원과 고급 리스너들,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충분히 가공할 수 있는 재료의 신선도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아직 무언가 안 좋은 버릇을 통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누르지 않은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음악을 좋아하며 생기는 안 좋은 버릇은 그 음악을 모사한다는 데 있다. 즉 가수가 가진 감성과 테크닉 하나하나를 재연해 내려는 그 버릇이 자신에게 덧씌워져 안 좋은 결과를 갖게 한다. 그래서 쓸 때 없는 기교를 부리는 도전자가 많다.

그러나 신지훈은 기교가 아직 없다. 없다는 것은 사실 부족하다는 것인데, 신지훈에게 있어서는 부족함이 오히려 최고의 장점이 될 것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 부족함에 하나하나 장점을 덧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부족해 보이지도 않는 것이 신지훈이다.

또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은 음색, 그 근본적인 바탕에 감성을 자극하는 아련함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짧은 시간 안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가는 그 강력한 순수함의 떨림.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해 아련한 슬픔의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게 하는 신지훈의 노래는 경악할 경험이었다. 그 마성의 매력 보이스는 수많은 리스너의 마음을 울리게 할, 그것으로 느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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