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ToTheSky, 이별여행편 눈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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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노트가 눈물 나는 감동을 주었다. 이번 주 절친노트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과 환희가 출연을 했다. 이 방송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정규 앨범을 정리하는 마지막 방송이었다. 팀으로는 당분간 그들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해체가 아니란 것은 방송을 봐서 확신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해체설로 인해서 그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도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방송이었다. 이 둘의 관계가 자신들의 문제와는 별개로 많은 오해들로 인해 멀어져야만 했던 것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물을 봤을 때 필자도 같이 눈물을 났다. 정말 아끼는 친형제 같은 팀을 해 오면서 사람들에게 이상한 눈으로 보여 진다는 것은.. 그래서 그런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서로 멀어져야만 했던 그간의 시간들이 참 안스럽기도 했다.

이번 플라이투더스카이 "이별여행 편"은 그 아픔을 알기에 이별여행이 아닌.. 새로운 만남을 위한 여행 편이라고 하고 싶다. 노래 가사에도 있지 않은가?!...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라는 가사말로 말이다. 슬퍼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간 사랑해온 팬들이나 앞으로 그들을 기억할 팬들까지 합치면 외롭지만은 않을 테니 말이다. 당분간 솔로로 지내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쉬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

제작진과 만난 두 멤버의 매니저들은 그간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닌데.. 서로 오해가 쌓인 것도 있고 그래서 지금 어색한 그런 사이를 좋게 해 보자고 둘의 추억 여행을 계획한 것 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간 오해 받아온 것 중에 둘의 사이가 안 좋은게 아니냐란 말였고.. 매니저들은 당연히 같은 팀을 하면서 말다툼 한 번 안 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하지만 그 정도의 관계는 아니다. 7~8년이 지나면서 서로를 알게 되고 그 때부터 서로가 싫어하는 것을 아니까 피해주고 .. 또 그런 모습에서 약간 어색함이 생겼던 모습을 가지고 둘의 사이가 나쁜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을 해줬다.



환희는 이런 말을 했다. 자꾸 해체 쪽으로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그쪽으로 몰아가면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는 말였다. 또 브라이언도 그런 말을 했지만 자꾸 해체 쪽으로 몰아가다보니 서로의 관계가 이상해져 가는 것 같다고 말이다. 맞는 소리다. 잘 굴러가는 팀을 안 좋은 소문을 내서 이상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참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 피해자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팀 이였다. 실력도 있는 팀이 이렇게 쉬는 것도 아쉽긴 하다. 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 들을 응원하고 싶다.

브라이언, 환희는 여러 가지 소문으로 피해를 많이 본 대표적인 팀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소문으로 좋은 관계가 소원해지게 만드는 악의적인 일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둘이 사귄다"라는 소문은 기가 찰 소문였다. 남자 둘이 팀을 하기는 참 어려운 세상이란 것을 느끼게 해 준 사회가 얄밉기도 하다. 실력 좋은 팀의 가수가 당분간 안 보이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방송을 보면서 절친노트가 그 들에게 배려한 것은 이런 기회의 창구를 만들어 준 것이다. 그 기회가 너무 좋았다는 것이다. 자칫 좋은 관계가 사람들의 입놀이에 희생당해서 앞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둘 사이를 못 보게 할 수 있었던 것을 절친노트는 방송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간 보여 왔던 방송은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을 화해하는 방송의 컨셉이었다면 이번 방송은 안 좋게 될 수 있었던 관계를 더욱 친밀히 해 준 방송으로 여겨진다.

방송 말미에 브라이언과 환희가 서로 촬영 전에 써 놓았던 노트의 글을 읽을 땐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필자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그 둘의 형제 같은 우애를 사람들이 많이도 망쳐 놓았구나 하는 생각에 말이다. 서로를 더욱 그리워하는 여행 편으로서 그들은 슬퍼했다. 끝나며 서로 부둥켜안을 때의 모습은 가슴이 찡한 장면이었다.

이번 방송을 연출해 준 스텝들과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느낀다. 절친노트가 생긴 이후로 감동이란 것을 처음 느꼈다. 팬들과 이런 감동의 마음을 얻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을 방송이었다. 거기에 친구로 나와서 가교 역할을 잘한 휘성과 린도 잘 해줬고.. 진행자인 김구라, 문희준도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가슴 따뜻한 형제애를 본 듯한 기분이다.
< 사진 /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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