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완성도 있는 변화가 반가워

런닝맨은 아시아레이스를 통해 프로그램과 멤버들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완벽히 증명해 내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줬다. 또한, 그에 못지않게 반가운 것은 완성도 있는 변화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런닝맨: 금검전설. 아홉 검의 비밀>은 ‘아시아 레이스2’ 2편으로 마카오에서 베트남으로 향해 또 하나의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보강하는 작업을 완성했다. 아홉 개의 검을 찾아내어 금검전설의 비밀을 알아내는 여정은 일반적인 게임의 전형적 스토리이며 <런닝맨>에 완벽히 이식됐다.

<런닝맨> 멤버 캐릭터에 용병 캐릭터를 더해 투입한 이 여정은 한국에서 아시아권으로의 게임 세계를 확장해 가며 또 하나의 흥미로운 게임 확장팩을 시청자는 즐길 수 있었다.

매번 반복되던 한국 풍경은 마카오와 베트남의 새로운 배경으로 변했고, 게임 속에서 만나고 도움을 주는 이들도 그 나라 사람들의 도움들로 이루어진 것은 새로운 게임 확장팩을 만나는 즐거움을 줬다.

물론 이 <런닝맨>이란 하나의 큰 게임은 마카오나 베트남으로 배경을 바꿔도 여전히 그 안의 사람들은 이 시스템을 완벽히 체득하고 있다. 그게 바로 놀라운 것. 게임은 프로그래머와 그래픽 디자이너 등 수많은 이들이 시스템을 만들어 입히는 과정을 보인다. 그래서 확장팩 개념의 배경을 바꾸는 과정이라면 더 많은 고생과 시간을 요하게 되는데, <런닝맨>은 미리 방송을 통해서 현지에 있는 사람들이 시스템을 알고 있기에 별다른 고생을 하지 않는 행운을 얻게 됐다.


‘아홉 검의 비밀’ 미션을 수행하는 매 미션에는 <런닝맨> 모든 것을 아는 듯한 마카오와 베트남인들의 도움이 뒤따랐다. 그것도 완벽할 정도로 헬퍼의 역할을 한 것은 놀라움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그런 모습이 이해 가지 않는 제작진의 자막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기도 했다.

바로 이 부분에서도 변화된 <런닝맨>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즉, 자막의 변화란 부분. <런닝맨>은 이번 편에서 시청자와 같은 입장에 서서 나도 그것이 궁금하다는 식으로 자막을 입히기 시작했다.

가령 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모습에, 자막으로 ‘이 이름이 부르기 편한 이름인가?’와 ‘혹시 저 이름이 베트남어로 다른 뜻이?’ 있는가? 라는 시청자와 같은 입장에서의 의문의 자막을 입힌 것은 한층 더 큰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였다.

송지효가 베트남 ‘랜드마크 72’ 빌딩 꼭대기에서 구름을 반기며 야경을 내려다보는 모습에서 던진 의문인 ‘정말 이게 안 무서워?’란 질문 또한 정겹게 다가오는 장면이 된다.

또한, 이번 <런닝맨>에서의 완성도 있는 변화는 이 여정을 단계별로 정확한 미션으로 구분했다는 것과 2주 후에 방송할 ‘프리퀄’을 도입했다는 부분도 반가움이라 할 수 있다. 아시아 레이스가 만들어진 계기를 속편으로 제작한다는 것. 완벽한 본편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제작의 변화는 칭찬해야 할 부분이다.


<런닝맨>은 무한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야기 구조로의 변화를 모색한 셈이다. 영화로 따지자면 본편을 마련해 놓고 시즌제로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고, 게임으로 말하자면 여러 이야기가 본편에 확장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은 놀라운 변화고 반가운 일이다.

시청자는 이광수가 마카오와 베트남에서 인기를 얻는 모습도 또 하나의 반가움이었을 것이다. 그가 인기 있는 이유? 500원을 안 받아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이유라면, 그가 게임에서 꽤 매력적인 의외성 인물이기 때문이다. 범생이 캐릭터가 아닌, 모함을 즐기고 배신을 하는 캐릭터. 그러나 절대 밉지 않게 수위 조절을 할 줄 아는 웃음을 주는 캐릭터이기에 인기가 있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캐릭터로 비유하자면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 정도. 처음부터 주인공으로서의 스킬을 가졌다기보다는 팀을 지속적으로 엉뚱하게 자극하고 화합하게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가 매력적이지 않을는지! 그리고 결정적일 때 우승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조력자이기에 그런 캐릭터가 환영받을 수 있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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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13.02.25 07:31

    정말 재밌더라고요!! ㅎㅎㅎ

  • 2013.02.25 07:39

    런닝맨 새로운 한류의 장을 여는 것 같네요.
    이제 무대가 다른 아시아지역이라니
    정말 매력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2013.02.26 06:12 신고

      건강한 한류라 더 다행인 것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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