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실패에 유재석 탓. 언론매체의 비겁함

강호동이 위기면 유재석도 위기일까? 참 우스꽝스러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요즘 흔히 보는 언론 매체의 뉴스 타이틀 중 ‘강호동, 유재석 효과 옛말’이란 말이 그렇다. 이런 타이틀은 어느 언론사를 따지지 않고 흔하디흔하게 쓰는 타이틀이다.

그들이 말하는 이유인즉슨 강호동의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낮고, 그가 하는 <일요일이 좋다> 시청률이 내려갔으니, 강호동에 이어 2부 <런닝맨>을 진행하는 유재석도 하향세라는 것이 그들이 대는 어쭙잖은 이유다.

그렇다면 왜 어쭙잖은 말을 하는 언론사라고 말할까? 그것은 강호동이 말아 먹은 시청률을 유재석에게 덤터기 씌운다는 데서다. <맨발의 친구들>은 3~5%의 시청률을 보인다. 이전 프로그램들은 10% 선을 1부에서 찍어줬다. <정글의 법칙>과 <K팝스타>는 나름 선방하며 10% 안팎을 오가며 2부 <런닝맨>에 피해를 비교적 적게 줬다. 그러나 <맨발의 친구들>은 최하 2.9%, 최고라고 해 봤자 6%를 넘지 못한다.

명확히 강호동이 지휘하는 프로그램이 제힘을 못 쓰는 것이다. 그에 비해 <런닝맨>은 꾸준히 10% 이상을 찍으며 동 시간대 시청률에서 단독 시청률로 밀리는 일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항상 그래 왔다. 그런 프로그램이 하향세라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요즘 들어 공중파 시청률이 빠지는 현상은 다매체에 대한 시청자의 인식이 생기고부터 전체적으로 평균 시청률이 빠졌다. 또한, N스크린 시대이기에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TV 브라운관 앞에서 보는 이들도 사라지기에 시청률이 빠진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런닝맨>이 20%에 육박한 시청률을 보이다가 시청률이 빠진 것은 위 이유도 있으며, 경쟁 프로그램이 새로운 면이 있어서 빠진 것도 있다. 종합적으로 빠진 것은 단지 <런닝맨>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 모든 프로그램이 평균 시청률이 떨어진 것은 어떤 MC든 단순하게 하향세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강호동이 지휘하는 <맨발의 친구들>은 할 말이 없다.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제작진이나, 연기자나 모두 제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고 헤매는 상황에서 칭찬할 것도 없으니, 비판과 비난 여론은 당연함일 것이다.

제작진은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하지 못하고, 스타에 의한 제작 시스템은 실패를 예상케 했다. 설상가상 <맨발의 친구들>은 지휘를 하는 강호동도 제 역할을 못한다. 기존 예능 이미지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잠정은퇴 전 하락하던 그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스스로나 프로그램이나 패착이 될 수밖에 없다.

단순히 외국에 나가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국내 프로그램과 다르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임에도 그들은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 강호동의 이미지에 기대 만든 프로그램이기에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시작한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그렇다.


다른 이야기를 접어두고 간단히 말하자면 시청자가 느끼는 <맨발의 친구들>은 ‘재미가 없다’이다. 그러니 프로그램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결과적으로 <맨발의 친구들>은 현재까지 5화를 내보내면서 전혀 갈피를 못 잡고 재미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런닝맨>은 이 와중에 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률이 떨어져도 다시 올라가는 <런닝맨>은 항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 시청률이 떨어졌다. 그러면 누구 책임인가? 아이라도 생각할 수 있지만, <맨발의 친구들>이 까먹은 시청률이다.

헌데 언론 매체들은 강호동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재미와 떨어지는 시청률을 갖고 단순한 잣대로 그 뒤 프로그램까지 엮어서 공격하는 모순된 행동을 한다.

지금까지 항상 그래 왔다. 강호동의 인기가 빠지던 시기에도 꼭 유재석을 같이 취급했다. 우스운 것은 유재석은 항상 최고의 시청률을 내고 있었고, 딱 하나 <놀러와>만 그중에 시청률이 낮았지만, 그 이유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과 방송사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기에 유재석 탓을 하지 못한다. 이것은 MBC 스스로가 인정한 것이니 더 말할 것도 없다.

때만 되면! 아니 심심하면 강호동 위기를 논하며 유재석을 찍어 붙이는 그들의 모습은 어처구니없는 마음을 갖게 한다. 동 시간대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하는 유재석과 동 시간대 꼴찌를 도맡아 하는 강호동과 어떻게 같다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게 한다. 유재석은 강호동이 진행하는 1부 시청률로 하향 평가를 받는 우스운 꼴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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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 2013.05.21 10:43

    애초에 강호동과 유재석을 항상 같이 묶는 사람들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잘 날때도, 못날 때도.. 그들은 그들대로 냅둬야지요. 유재석이 하향곡선이라, 글세요.. 시청률 하나로 달려드는 여론도 웃기고 그렇습니다 ㅎㅎ

  • rhine12
    2013.05.21 11:48

    스포츠나 연예지는 지나가면서 흘려 읽어야지 큰 의미를 둘게 없다고 봅니다. 괜히 그것들을 언론이라 하지 않고 찌라시라 하겠습니까.

  • 보헤미안
    2013.05.21 17:16

    맨발여기 강호동 탓이라기에는 포멧탓이 커요.
    그 나마 4%라도 나오는게 MC들의 공이라는 건 무시하고 하락한게
    MC들 탓이라니..
    프로그램의 재미가 MC들의 손에 의해 많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전부는 아닌데 말이죠.
    참...

    • dd
      2013.05.25 18:24

      강호동프로중 맨친만 4%대가 아닙니다. 어쩌다 한프로라면 모르겠지만, 무릎팍도사 3~5%대 나오는게 어제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달프도 시청률 고전하다 결국 12주만에 폐지된것도 그렇고 그나마 스타킹도 언제부턴가 불후한테조차 밀려 동시간대 꼴찌를 하는 경우가 많고요. 이게 mc탓은 아니라 하기엔 좀 어패가 있죠. 프로그램에 간판은 메인mc이고 그들의 영향력이 프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기때문에 스타mc라는 말도 나오는것이지요.

  • ㅇㅇ
    2013.05.21 18:21

    클릭 수 높이려고 일부러 유재석을 걸고 넘어지는 거 같음.

  • Or지라엘
    2013.05.22 09:56

    그 둘은 차이가 날수 밖에요... 당연한 결과죠. 한명은 방송만 열심히 죽어라 운동으로 체력 단련해가면서 하고 한명은 땅투기, 이런 저런 개인 사업, 직접 간접 투자 등으로 돈버는데 혈안이고 부업으로 방송을 하는데.... 비교 자체가 안되는거죠 ㅎㅎㅎ

    • 향양화목
      2013.06.16 05:48

      정답이십니다^^

  • ddd
    2013.05.22 11:26

    유재석은 항상 위기죠... 모든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1위를 해도 위기 꼴찌를 해도 위기...
    도대체 유재석 보고 어쩌라는건지... 참...
    그리고 누구는 동시간대 꼴찌를 해도 부활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3.05.22 19:32

    비밀댓글입니다

  • 불신의 늪
    2013.05.22 22:52

    누구 말 마따나 한명은 모든 돈벌이에 환장한 사람이고, 또 한명은 대쪽 처럼 방송 하나만 곧이 곧대로 파는 성실함의 대명사죠 근데 유독히 우리네 종이 찌라시 매체들은 자신들의 주린 배를 채우기위하여 언어도단의 왜곡된 기사를 아주 철면피 처럼 쏟아 내곤합니다 그 숱한 모함과 질시와 왜곡된 기사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엄청난 피해를 본 그양반은 이제부터라도 명예훼손에 대한 소송으로 이런 악의적인 장난질에 대하여 엄중 경고할때가 아닌가 보여지네요,,,,,,,,,,

  • 공감
    2013.05.23 20:07

    유재석 좋아요^^♥♥♥♥♥♥♥♥♥

  • 공감
    2013.05.23 20:08

    유재석 좋아요^^♥♥♥♥♥♥♥♥♥

  • 2013.06.16 01:19

    유느님은 건드리면 아니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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