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자유로가요제’ 방영 연기에 비난?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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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013 자유로가요제>의 실황무대 방영이 일주일 연기된 것에 모 매체는 ‘지나친 우려먹기’라는 포커스로 기사를 빙자한 비난을 했다. 기사의 요지는 일주일 연기로 늘어지는 느낌이 날 것이며, 음원 발표 연기로 음반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을 거라는 것. 실제 관계자의 한숨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그러나 전혀 객관적이거나 음반 관계자들의 한숨이 정당하다 주장하지 못한 채, 시청자의 입장을 허울 삼아 ‘늘리기식 편성’을 하느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여기서 시청자의 핑계를 댄 것은 기다린 시청자에게 연기는 할 짓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이 기사를 쓴 이와 인터뷰를 한 음반 관계자가 가장 불만인 것은,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가요제’의 음원 출시 시기가 일주일 연기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곧 기사의 의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기사에서는 ‘무도 가요제’가 일주일 연기를 하면서 음원 발표 시기도 연기되기에, 기존 가수들이 세워놓은 계획이 엉망이 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래서 손해가 막대하다는 것.


하지만 대중에겐 이처럼 우스꽝스러운 말도 없어 보인다.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가요제’가 어떻게 그들에게 손해를 입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 음반관계자의 주장은 음원파워가 절대적인 ‘무도 가요제’는 어차피 같은 시기 붙어도 이길 수 없는 존재기에 피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 묻어 있다. 그래서 피하는 것이고, 피한 것이 10월 말인데, 11월 초에 발매를 한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생각에서 이런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이유를 대중은 쉽사리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을까? 아마 이를 이해하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내세우는 이유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

‘왜 같은 시기에 음원을 내면 안 되는지’와 ‘같은 시기 음원을 내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게 한다. 대중의 입장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만큼 이기적인 생각으로 말하자면, 단순히 음원파워에 밀릴 거란 생각 때문에 이러는 것이라면, ‘마음 편히 푹 쉬다 내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도 무리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방식과 같은 방식의 말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본 마음을 숨기면서 말하는 ‘지나친 우려먹기’라는 말 또한 우습기 그지없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5주를 우려먹는다는 식의 주장이지만, 예능의 특성상 웃기는 주제라면 그것이 몇 주 방송해야 한다는 틀은 없다. 웃기면 그게 몇 주든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다?’ 이것은 그저 시청자가 판단하는 것. 설령 재미없다고 해도 방송 기획상의 실패일 뿐. 단순히 연기하면 지루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는데, 이미 시청자의 판단이 그럴 것이라며 멋대로 생각해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처구니없게 한다.


<무한도전> 측은 “방송 늘리기라는 건 오해다. 충분한 재미가 있고, 시청자들이 웃을 수 있을 것 같아 고심 끝에 제작진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 결정은 시청자의 입장에선 환영할 일. 웃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음에도 시기성 때문에 못 보여 주는 것은 제작진에게도 안타까움이지만, 시청자에게도 안타까움이기에 시청자는 <무한도전> 측의 말에 더 공감할 수밖에 없다.

<무한도전>이 가요계 때문에 눈치를 보며 음원을 일찍 낼 필요가 없다. 그들이 자신 없는 것에 일일이 <무한도전>이 응대하며 배려를 할 근거와 타당성 또한 없다.

노래 발표는 꼭 가수만 낼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었던가? 그들의 주장은 어느 하나 공감대를 형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저 같이 붙으면 당연히 이기지 못할 거란 패배의식은 자신감 부족이며, 작품성에서도 그만큼 그 자신이 평가절하하는 것이기에 대중은 그 가수들의 음원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무한도전>의 음원은 투정하는 그들의 창작물만큼이나 소중히 만들어지고 있고, 그에 참가한 이들도 아티스트들이기에 질적 하락의 곡을 만들지 않는다. ‘염려하지 마시라. 웃음과 열광. 그게 아닌 외면이라도 <무한도전>이 받을 몫일 테니’

방송 연기든 음원 연기든 뭐든 그게 뭔 상관인가! 자신 있으면 음원 내는 게 가수고 아티스트 아니겠는가! 영화 <타짜>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사진. 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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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 맞는말씀
    2013.10.25 10:09

    저도 그 기사를 봤지만 그냥 푸념수준의 기사더군요

  • -0-
    2013.10.25 10:24

    대기업이 좋아합니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ㅋㅋ

  • 오홍
    2013.10.25 10:56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가수들 음반 내고 예능 출연하지 말든가!
    예능 출연해서 신곡 부르지 말든가!
    드라마 출연하지 말든가!

    솔직히 무도 예능인들이 내는 음반에 '밀리는' 수준의 음악 내놓는 꼬락서니들이
    예능인만도 못한 음악성과 흥행성으로 대중음악계에서 말 찌질거리는 게 정말 우습네요.

  • 니르바나
    2013.10.25 11:09

    확실히 누가 말하고 어디서 나오는 말인지 뻔할텐데..
    그걸 까버려야죠.
    실명을까야 그런소리 나오지도 않을테고 퇴출될테니..
    메이저 방송이 동내 양아치만도 못하니 참 문제..

  • 오시리스
    2013.10.25 12:16

    참 안하무인 후안무치의 소산이로다. 처음엔 무도를 즐겨봤지만 점점 사이비종교화로 변질되어가는 격앙되고 비뚤어진 팬심때문에 집어치웠다. 방송 자체도 지리멸렬해진지 오래인데, 거기 더해 옆에서 이런식으로 정도이상의 설레발로 물흐리는 이 사람들이 진정 팬인지 의심스럽다. 쫄리면 뒈지던지? 참 현재의 무도빠들 인성을 대변하는 명확한 답변이로다. 관심없다 보지도 않으니까. 근데 왜 댓글다냐고? 한심해서 그런다 무뇌충들아!

    • ㅋㅋㅋㅋㅋ
      2013.10.25 14:32

      ㅋㅋㅋㅋ무도를 즐겨보다 삐뚤어진 팬심때문에 집어치웠다라...
      그럼 인터넷 무도관련글 안보시고 무도 즐기시면 될것을.. 왜 굳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를 즐기시지않게되셨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진짜로 좋아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자기말을 그럴싸하게 만들고 싶으신 거겠죠
      제가 무식해서 그러는데 안하무인 후안무치의 소산이 어느 구절 어느 대목을 말하는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D

    • 붉은며르치
      2013.10.25 16:02

      어이구~관심 받고 싶었쪄요~~그랬어요 우리 어린이~~
      옛다! 관심!

    • 류령
      2013.10.25 20:45

      한심종자야~
      그렇게 생각햇으면 무도에 대한 모든 관심을 끊어
      여긴 왜 왔는데?
      무도팬들 자주 올거란거 몰랐을리 없고?
      너도 일베충마냥 관심 받고 싶냐?

  • 와~신난다~
    2013.10.25 13:50

    형용돈죵 커플 이번주가 끝이구나 해서 엄청 아쉬웠는데...한주 더 나온단 말이죠? ㅋㅋㅋ 최대한 길게 빼주시면 진짜로 감사하겠습니다 ~~~~ 아싸! 한주 더한다~~~

  • 2013.10.25 16:13

    와 통쾌합니다 ㅋㅋㅋ
    "쫄리면 뒈지시던지"ㅋㅋㅋ

  • fantavii
    2013.10.25 16:47

    사실 음원이나 라이브가 워낙 화제가 되다보니 가요제 프로젝트의 의미를 헷갈린거 같은데 무도 멤버와 가수가 협업하면서 예능을 만드는게 취지인거 아닌가? 이 프로젝트가 아니라도 그랬듯이 YG에 가서 밥을 먹던 의견조율을 토론회까지 하든, 재밌는 분량만 만드는게 취지일진대..

  • ㅋㅋ
    2013.10.25 17:38

    옳소~ 사실 기사는 안봤어요. 그래도 위 설명보니 대~충 어떤그림인지 나오네요.

  • 2013.10.25 17:52

    ㅎㅎ 마지막 한마디로 싹 정리가 되네요!ㅋ

  • 윤슬
    2013.10.25 20:01

    정식 가수도 아닌 그들(몇몇 빼고)에게 정식 가수 가요관계자들이 음원 발매시기 수익 운운하다니...실력으로 말하면 될 것을.. 물론 그들의 실력이 월등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중이 원하고 바라는코드를 제대로 읽고 있다는거죠. 무한도전이라는 네임밸류도 한 몫하지만 그 근간엔 시청자와 항상 함께 하려는 프로그램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늘 보이기 때문입니다.

  • 우경
    2013.10.25 20:42

    맞아요 진짜 무도가요제 무서워서 음반 못내면 그게 아티스트인가 돈 벌려고 나오는 사업자일뿐이죠! 옳은 말 하시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무도여 자신있게 소신있게 하여라! 유멘~ ㅋㅋㅋ

  • rhine12
    2013.10.25 22:51

    음원 출원에 대한 불만이라면 오히려 무한도전 측이 음원업계를 상당히 배려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무도가요제는 이미 일주일 전에 열렸었고 화제성은 최고에 오른 상태입니다. 음원 판매에 신경을 썼다면 내일(26일)에 방송을 내보내고 음원을 공개하는게 최선입니다.

    그런데 이걸 일주일 연기함으로써 흥미랄수 있는 느낌을 일부러 빼버린셈입니다. 일주일을 연기한 것은
    기존 음원업계의 입장에서 보면 화제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호재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 ㅁㄴ
    2013.10.25 23:50

    무도가 갑이 되어버렷지 갑질의 폐해
    좀 우려먹지좀 말지 어디꺼지 뽑아먹을려고..

    • ㅉㅉ
      2013.10.26 00:55

      갑질의 의미나 알고 쓰세요. 갑질은 무도 음원내서 지들 돈 못 버니 협회 차원 어쩌구 저쩌구 하는 쪽 하는 짓이 갑질입니다. 어디까지 우려먹든, 뽑아먹든 당신 빼고 일반 정상적인 시청자들한테 재밌으면 되는거요, 예능이니까.

    • french ghetto
      2013.10.26 09:54

      갑질이라는건 절대적 파워로 인해 상대방에 선택의 기회가 없을때나 쓰는 말입니다. 대기업이 규모의 경제로 중소기업을 죽인다거나 사장이 밥줄을 이용해 직원을 마구 부려먹는 것등이 그런거지요.
      음원관계자들에겐 똑같은 가격으로 똑같은 시장에서 토요일 6시반~7시40분이외의 방송을 탈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고, 소비자와 시청자들에겐 이것 저것 보고 듣고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습니다.
      이런건 갑질이 아니라 무도가 아직까지 충분한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표현하는게 맞지요.
      요즘 인터넷에서 갑질 갑질 하니까 아무데나 갖다붙이는데 제발 알고 씁시다.

    • ㅁㄴㅇㄹ
      2013.10.26 14:46

      그렇다면 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대형마트를 규제하여야 하나요? 골목상권도 비슷한 가격으로 같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게 골목상권을 위하여 대형마트를 규제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시겠죠. 대기업은 자본력이 있기 때문에 골목상권이 어찌해도 이길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는 필요하다. 하지만, 사실 연예계에서는 인기가 자본력이고 관심은 기술력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의 인기와 관심은 대한민국 최고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대중의 정서에 맞는 곡을 내놓는다 하여도 무한도전음원에 밀릴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MTV 가 나오고 Video Killed the Radio Star란 노래가 나오고 듣는 음악이 보는 음악으로 바뀌었을 때 부터 예견된 일이기도하고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의 음원발매도 대기업의 마트건도 규제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맡기고 소비자가 선택을 하고 그를 위해 제작자들은 더 활발하게 컨텐츠나 서비스의 질을 늘려야하고요.

  • BPM
    2013.10.26 08:53

    진짜 마지막 한마디로 종결이죠 뭐ㅋㅋㅋㅋㅋㅋ 그 기사 보고 진짜 어이없었는데.....ㅡㅡ 쫄리면 그냥 뒈지세요들~

  • french ghetto
    2013.10.26 09:43

    하나 더...무도를 즐겨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단순히 가요제 자체를 보고싶어 한다기 보다는 그걸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보고싶어 하는것이죠. 사실 지난 몇주의 이야기에선 음악에 대한 준비과정이 거의 없었고 이번주에야 그 준비과정이 방영되는데 그걸 우려먹기라고 치부하는건 결국 스포츠경기를 하이라이트만 보라는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 아뵤
    2013.10.26 14:06

    아이구 속시원해라!!ㅋㅋ

  • 2013.10.30 09:55

    글쎄요.... 전 오히려 기사에 공감이 더 되는데.
    상도덕이란게 있는 거지요.

    우리나라 대중의 한심한 수준을 좀 생각하고 떠드는게 나을듯.

  • 오예
    2013.11.07 1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공감 저역시 속 시원합니다.

  • 2013.11.08 11:40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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