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진혁 PD만 모르는?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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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보호하기 위해 말하지 않는 걸까? 진혁 PD가 26일 열린 <닥터이방인>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일고 있는 연기자 연기력 논란에 엉뚱한 이들을 찍어 붙여 대중을 어이없게 했다.

이는 주연배우 진세연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을 두고 기자가 질문한 것에 답한 것이며, 진혁 PD는 진세연을 제외한 배우들을 거론하며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흔들 원석이 될 거로 생각한다는 말을 해 이해할 수 없게 한 것.

진 PD는 연기력 논란 질문에 “있을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드라마”라 말했고, 이어 “우리 드라마는 이미 자리 잡은 배우들이 아니라. ‘우리 한번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드라마다. 배우들 각각에게 목표를 줬다” 말했다.

이어 “이종석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박해진은 선하고 부드러운 캐릭터였는데 다른 강한 캐릭터를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려고 했다. 강소라는 신인배우나 마찬가지였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였다”라 말하며 진세연을 제대로 거론하지 않은 게 문제. 이에 대중은 왜 가장 문제 되는 이를 말하지 않고 다른 이들을 가져다 붙이느냐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진 PD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위 언급된 세 배우가 연기력에서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종석은 <닥터이방인>에서 극을 부드럽게 만들고, 때론 강하게 몰입하게 하는 배우로 수많은 배우와의 극강 케미를 보인다. 박해진도 기존 부드럽던 이미지에서 강한 선을 보이는 인물로 왜 그렇게 위로 올라가려 하는지를 납득시키는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 강소라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연기에 몰입해 이종석과의 러브라인을 바라게 하는 몰입도를 보여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진세연은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극에 도움이 안 되는 인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피로하게 하고 있다. 진세연의 한결같이 뻣뻣한 표정과 어색한 말투. 어색한 사투리 등은 시청자의 감정선을 흩어놓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종석-박해진-강소라는 연기력 논란이 아니라 우수상을 줘도 모자랄 판이건만, 누구나 불만을 나타내는 진세연을 언급하지 않고 다른 이에게 포커스를 이동해 말하는 것은 대중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배우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고 못하는 연기자의 어깨를 두드려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야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유일하게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연기자를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찍어 붙여 오해케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만약 이 질문의 대상을 진혁 PD가 몰랐다면 위 대답은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또 연장해 생각해 보면 시청자와 대중의 반응을 꿰뚫고 있지 못하는 것도 문제.

<닥터이방인>이 캐스팅한 이종석-박해진-강소라, 이 세 배우는 연기력에서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 세 사람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어 그나마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진세연은 현재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보다 더 많은 연기력의 구멍을 보이고 있어 질타를 받고 있다. 이게 팩트인 것이다. 그러나 진혁 PD는 이 부분을 모르거나 모르는 척하며 넘어가고 있다.

진세연은 여러 드라마에서 매번 좋지 않은 연기를 보이고 있으나 매번 좋은 배역을 따내고 있어 대중이 의문점을 두고 있다. 진세연이 하는 연기의 수준은 걸그룹 출신의 초짜 연기자들이 보이는 어설픔의 수준이다. 그럼에도 계속 비중 있는 역할에 캐스팅되는 것은 대중이 불만을 갖는 주원인이다.

연기 잘하고 있는 세 배우를 말하기보다, 못하는 진세연 한 명에 대해 변론을 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는 아끼기보다 냉정히 매질하는 것이 대중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것이었겠지만, 진혁 PD는 그 부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만약 진세연의 자리에 다른 여주인공을 붙였다면 이 드라마의 몰입도는 30%이상 높아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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