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의 공익성 욕심은, 결국 사람을 죽이는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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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프로그램이 다루는 내용은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에 기반을 둔 내용이어야 한다. 절대 추측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고발 프로그램 본연의 의무이다. 또 고발 프로그램은 결론을 두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런 이유는, 결론에 맞춘 취재와 편집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JTBC의 <이영돈PD가 간다>는 결론을 보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고 있다. 적어도 이번 방송된 ‘그릭요거트’ 편은 분명 그런 분위기처럼 느껴진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은 한국에 진정한 그릭요거트가 있을까. 정통 그릭요거트가 있나?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특집이라고 이영돈PD는 말했다. 그러나 방송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 제작됐고, 짜맞추기 식으로 보이는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일까? 이번 편은 너무도 명백한 피해자가 나왔다. 그것도 편집으로 희생된 피해자가 말이다. 피해자 본인은 방송 촬영을 완곡히 거절했음에도 몰래 잠입 취재한 전문가란 사람들이 과정이 아닌 결론으로 가는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가게는 비도덕적인 가게가 됐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

피해자는 자신의 친동생이 인터뷰한 이들에게 반복해 설명했음에도, 정통 그릭요거트 공법으로 만들어진 요거트 대신 한국인에 맞춘 가당 요거트를 먹고 평가를 했다고 억울해하고 있다. 또 무가당 그릭요거트보다는 오이가 들어간 토핑 메뉴를 시켜 먹는 수고는 하면서 그릭요거트를 먹으려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즉,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있느냐? 에는 관심 없이 한국인 입맛에 맞춘 특별 요거트와 메뉴를 먹고 없다고 말한 것이니 피해자가 억울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피해자는 ‘이영돈PD가 간다’의 작가가 요구한 인터뷰와 촬영을 거절하게 된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온전히 나간다는 보장도 없고, 특수한 공법으로 제조되는 특성이 있기에 촬영이 힘들다 거절했음에도 무작정 전문가를 초빙해 가게로 쳐들어와 일방적 촬영을 하고 간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려운 사실일 수밖에 없다.



<이영돈PD가 간다>는 공익성이라는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이 특집을 기획하려 했겠지만, 동의 없는 촬영과 사실과 다른 방향으로 취재한 것부터 공익성과는 먼 기획이었다.

이런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지난 일이라고 해도 너무 큰 피해를 본 레이먼킴의 파라핀 벌집 오명 아이스크림 사건은 당시 어마어마한 피해를 남겼다. 레이먼킴은 20개 가맹점 중 12개 가맹점을 날리는 피해를 봐야만 했다. 이게 잘못된 보도 때문에 생긴 일.

이번 ‘그릭요거트 사건’ 또한 마찬가지의 사건. 공익을 위한다는 고발성 기획이었지만, 공익보다는 선량한 개인조차 지켜주지 않는 기획으로 피해자는 또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게 됐다.

이영돈PD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한 건 아니다’ 라고 말했지만, 다시 레이먼킴에 이어 그릭요거트 피해자를 만들었다.

그저 촬영에 비협조적이라는 것만으로 그 사람이 잘못된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것처럼 만든 결론은 보는 이조차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영돈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당과 무가당 요거트를 맛봤고, 시식 후 우리가 취재한 그릭요거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방송을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말조차 이해가 안 되는 건 그 기준을 자신들이 만들 수 있느냐 하는 점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

나름 그것을 판단할 전문가라 하여 섭외한 불가리아 요리사와 그리스 요리사. 그리고 고대 식품공학과 교수와 푸드 칼럼니스트였지만, 절대적인 평가를 할 수 없는 입장인 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어떻게 그릭요거트의 맛을 정의할 수 있는지 그것이 의아하다.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거트에서 시작됐다는 그릭요거트.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해 만드는 요거트이며,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요거트이지만, 만드는 방법은 절대 공식이 아니기에 바뀔 수 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 했지만, 지금도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것은 공익성을 빙자한 공명심에 눈이 멀어 제작해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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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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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
    2015.03.17 18:17

    종편 생긴담에 동아에서 잘 나가는 피디 제이티비씨에서 사와서 자체 프로그램에서 초대해서 홍보해주다가 원래 작당한 프로그램과 다른 색깔 프로그램 창조해 밀고 있는데 그게 공익성이냐 든신들아? ㅉㅉ.. 우리나라 방송에서 누군가를 빼끼지 않은 것은 공익성이 있으나 마나 존재조차 없는데 그런거 보고 사는 든신들이 불쌍

  • 초초
    2015.03.17 18:17

    정말 폐지 됬으면 해요. 이번 요거트 편은 특정 대기업 상품 마케팅해준거 같더라구요. 영세상에는 잠입까지 해가며 대기업은 절대 안건드리죠. 영세상한테 고소 당해봤자 그만이라는건지... 공정성은 커녕, 일개 방송사의 프로그램인데 스폰서 입김 작용 당연히 있겠죠?. 근데 공정성을 바라는건 무리 아닌지...

  • 서민아빠
    2015.03.17 18:29

    방송의 힘을 이용해 서민들만 죽이는 이런류의 프로그램과 제작자들은 여론이라는 엄벌로 제일 가혹한 형벌을 주어야합니다.

    몇일동안 취재한 자료로 몇년동안 연구한 사람들의 업적을 한순간에 쓰레기로 전락시키는 방송제작자들이야말로 우리시대가 청산해야할 가장 위험한 갑질쟁이들이기때문입니다.

    자기들이 아직 공부하지않은것은 모조리 비과학이라고 부정하는 일부 의사들이 수천년에 걸쳐 민간임상을 통해 검증되어온 민중의학을 미신처럼 폄하하여 민간요법을 부정한 후유증이 의료호갱 천국을 만들어 버렸듯이

    이런 깡패같은 피레기들이 그렇지않아도 힘겨워하는 우리 서민경제를 얼마나 참혹하게 파괴했는지 아세요?

    가령 얼마전에는 설탕물이라는 극단적인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발효업계는 물론 연관재료시장에 기대어 먹고 살던 특수작물 생산 농가들까지 불똥이 튀어서 찾는 사람이 없어 가격폭락으로 수확포기가 속출하거나 헐값에 처분하는 ...

    그뿐이 아니죠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금속 황토팩건으로 회사는 망하고난뒤 결국 밝혀진 진실은 방송이 뻥~이었다는 ...

    암튼 피레기와 쓰레기 작가들은 제발 더이상 서민들 피눈물 그만 좀 쥐어짜고 방송 본연의 책무를 되돌아복 바랍니다.

    같이 살아야지 방송도 있는겁니다.
    대기업만 살아남는 세상...대기업의 노예들만 남아있는 우리 미래...끔찍하지않나요?

    여러분들의 가족친지들이 바로 그 피해자입니다...

    제발 일부 불량 사업자나 불량품을 침소봉대하여 전부가 그런양 호도해서 주목받으려고 하는 잔인한 수법은 중단해주세요 ....

  • 살려줘
    2015.03.17 18:38

    저 몹쓸 XX 또 서민업종 작살네네~에헤라~대기업 앞잡이 방송천국~ㅠㅠ

  • 2015.03.17 18:48

    너무공감합니다
    무소불위의권력을 함부로휘두르는이자에대한 제제가 있어야하겠지만 ...참시청률이 면죄부가 될테니 ...아침부터이기사로 화가너무났네요...

  • 2015.03.17 19:01

    베트남국수도 어이없었음~ 고기랑약재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조미료조금넣는데 폭탄맞았었음

  • 2015.03.17 19:08

    글을수정하고싶은데수정이안되서..무소불위는무슨 ..무소불위권력인양착각하는 거지요 이자가..

  • 2015.03.17 19:27

    공정이 잘못되거나 불량으로 만들었으면 판매자가 비난받을만 하지만 이건 방송이 잘못했구만.
    종류와 만든 방식이 여러제품이고 설명도 충분히 한같은데 굳이 다른것 주문해놓고 원조와 다르다 이런식의 방송은 ...이제 이영돈pd도 진실은 관심없고 오로지 이슈화될 아이템만 만드는듯.. 인생 내리막길이 눈앞이네..

  • 나그네
    2015.03.17 19:59

    해외 현지에서 그릭요커트 만드는 거 보니 끓인 뜨거운 우유를 플라스틱 물뿌리개에 그냥 넣더군요. 이러면 건강에 안좋지 않나요?

    • 2015.03.17 22:27

      저도 그부분이 걸리더군요.
      전체 과정이 청결해보이지않았어요.

  • 풀무치
    2015.03.17 20:42

    내 관점에서 이영돈 pd는 인기 영합주의자임. 함부로 믿어선 안될 사람

  • 2015.03.17 21:25

    누가 김영돈을 고발하는 방송하면 대박 날듯....패기 어린 젊은 PD중 도전할 사람 없나? 그의 방송과 그의 방송으로 피해존 사람 인터뷰와 방송과 사실과의 차이, 피해 정도만 방송해도 대박 날껀데...라이벌 방송사 pd라면 꽤 괜찮은 아이템이라오...

    • 2015.03.17 23:56

      완전공감~
      이영돈의 진실과 허구파일~!!!

  • 팬톰
    2015.03.17 21:41

    개색귀

  • 정동기
    2015.03.17 21:45

    큰 넘은 거들지도 못하고 에라이 쫌팽아.

  • 2015.03.17 22:29

    결국 대기업 제품만 먹어라...웃겨

  • 2015.03.17 22:49

    책임없는 비판 프로그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준 인물
    지나간 일이야~~라고 말하면 끝이 아니다

  • 2015.03.18 00:12

    이자식도 까보면 쌩양아치일뿐임.

  • 농부
    2015.03.18 08:27

    작년에 밤농가도 피해많이 봤죠..농약범벅이라느니, 화학처리한밤이라느니...농약잔류검사한번도 안해보고 그런표현을 할 수 있는지..밤의 특성상 송이와 껍질부분으로 이루어져 밤은 농약이 과육에 닿지 않아 농약잔류검사기준245종에 단한건도 검출안됩니다...탄산가스 훈증도 실험결과 무해한것으로 밝혀졌지만 농가들의 피해는 상당했죠..객관적인 유해성 검사도 안해보고 어떻게 제보자말과 심증만가지고 취재할 수 있는지...추측컨데 이피디가 농약잔류검사를 해봤을겁니다..그래서 검출안되니까 방송에서 뺐다고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가장중요한것을 한해봤다면 말이안되죠..

  • 2015.03.18 13:06 신고

    취지는좋으나 선의에 피해자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인듯해여

  • 2015.03.18 18:15 신고

    모든 매체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논리정연하게 늘어놨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편집되어 사라진 진실은 없는건지,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아요.

  • 2015.03.26 16:22

    나 이영돈인데 위에놈들다고소미 먹여준다 인실좆시발련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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