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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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을 통해 방영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하다. 배우, 연출, 극본의 3박자가 모두 맞는 드라마라 생각되기에 이런 기대를 해 보는 것.

<오 나의 귀신님>은 조정석과 박보영이 출연한다. 그런데 이들이 누군가. 한눈에 봐도 흥행 보증수표다. 수많은 작품 속에서 그들은 빛이 났고, 따로 증명하지 않아도 될 실력자이기에 기대감은 더 크다.



게다가 이 작품에는 <고교처세왕>에서 호흡을 함께한 연출자와 작가가 있다.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조합은 당연히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의 작품에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는 그만큼 뛰어난 호흡을 보였기 때문이다.

<고교처세왕>에서 서인국과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의 연기도 빛났지만, 무엇보다 빛난 건 극본과 연출이었다. 어쩌면 뻔할 것 같은 ‘18세 본부장의 이중생활’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그려낸 점은 칭찬이 아깝지 않았다. 잘 만든 드라마의 공통점이라면 조연의 연기도 맛나 보인다고, 이 드라마에선 조연까지 빛났다.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캐릭터가 없을 정도로 멋진 드라마가 <고교처세왕>이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그 맛을 낼 <오 나의 귀신님>이 등장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고교처세왕>의 완성도를 그리워하는 시청자에겐 단비와도 같은 드라마라 여겨질 것이다.



<SNL코리아>에서 국민 욕동생으로 활약한 바 있는 김슬기 또한 기대감을 높이는 인물. 김슬기는 박보영에겐 없는 성격을 부여하는 캐릭터다. 상반된 성격의 인물이 바로 그녀.

박보영은 이 드라마에서 나봉선 역으로 등장하며 빙의녀 컨셉의 캐릭터다. 어디에서나 모자란 인물로 답답함의 대표적 인물이다. 스타셰프 강선우(조정석)을 짝사랑하는 인물이지만, 그것을 밝히기는 어려운 인물.

그런 그녀를 바꿀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신순애 역인 김슬기. 신순애는 처녀귀신으로 욱하고, 급하고, 오지랖 넓고, 남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캐릭터다. 박보영의 모든 모자란 역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로 그녀의 모자란 점을 채우는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박보영은 김슬기의 응큼발랄한 면에 빙의돼 없던 캐릭터를 보이며 조정석을. 그리고 나아가 시청자를 홀릴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의 인물 모습도 사실 박보영과 김슬기는 무척 상반된 느낌이다. 박보영은 요조숙녀 같은 면을, 김슬기는 발랄함의 대명사로. 바로 이런 면은 드라마에서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면으로 본다면 이 캐스팅은 최상의 캐스팅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근래 대세가 된 쿡방과 스타셰프의 만남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재연된다. 스타셰프 강선우는 마치 최현석을 보는 듯하지만, 조정석은 그 나름의 셰프상을 보여줄 것이다. 보통은 최현석을 말하지만, 조정석은 그 나름의 상이 있다 말하고 있다.



조정석이 맡은 강선우 역은 허세남 캐릭터이며, 자신을 최고의 셰프라 생각하는 캐릭터다. 부족함이란 없는 인물. 하지만 그는 부족함보다 채우기 힘든 아픔이 있다. 바로 사고로 다리를 잃은 동생 은희의 존재. 그가 좀 더 까칠한 것은 바로 그런 아픔이 있어서일 게다.

세상에 마음을 열기 어려운 그런 강선우에게 나봉선이란 존재는 그저 주방보조. 그런데 매번 답답함만 주고 아무 존재도 아니었던 나봉선이 어느 날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이상하다. 또 그럼에도 서서히 마음을 여는 그를 보는 재미는 흥미로울 듯하다.

임주환은 훈남경찰 최성재 역할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선 선우의 매제이며 아끼는 동생의 남편으로 묵묵히 힘을 주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의 앞에 나타난 주방보조 나봉선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며 또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증을 준다.



연관관계로 보자면 나봉선보다는 신순애와 관계가 있어서 연결되는 인물 관계가 바로 이 관계. 사망 전 신순애와 연결된 사이가 바로 최성재이고, 나봉선에게 빙의한 캐릭터가 신순애다. 신순애가 사망 전 몰랐던 관계와 연결되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살아생전 남녀상열지사 한 번 못 겪어보고 처녀로 죽은 게 한이 돼 구천을 떠도는 엉뚱한 상상의 귀신 모습은 시청자에겐 새로운 재미 요소. 웹툰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아는 조정석의 첫사랑 역인 이소형으로 등장한다. 방송국 PD로 여전히 조정석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지만, 그녀는 그런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그녀 또한 감정의 혼란을 겪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맨틱에 오컬트적인 요소가 시청자에겐 무엇보다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 나의 귀신님>은 분명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시나리오부터 작가, 연출가, 배우가 만들어 낼 호흡 자체가 기대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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