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누구라도 웃음을 뽑아준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어김없이 재미를 주며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 활약이 점점 배가가 되어 이제는 20분가량의 시간은 보장받고 있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바램으로는 독립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데 그것이 안 되어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각 멤버들이 최대한 게스트와 부딪쳐가면서 최대한 재미를 쪽쪽~ 뽑아낸다. 기어코 스스로 빵 터지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번 주는 먼저 남성 그룹 '노이즈'가 예전에 KBS에서 벌인 대단한 사건.. 노이즈와 카메라 감독과 싸움으로 인해 오랜 기간 출연정지를 당했던 사건을 밝히며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노이즈 멤버 한상일이 출연을 했는데.. 한상일은 당시 모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다가, 쉬는 시간에 자신들의 모습을 알고 싶고 신기해서 카메라 앞에서 어떤 모습인지 체크해 보려 한 명은 봐주고 한 명은 그 모습을 해 보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카메라 감독이 들어와서 자신들은 카메라를 만지지도, 스치지도 않았음에도.. 대뜸 '이게 얼마짜린 줄 알고' 그 짓이냐 라고 했고, 홍종구는 '왜 반말해요? 기분 나쁘게..'라며 말을 받아치고 점점 분위기가 안 좋아지며 홍종구가 밖에서 함 뜨자~라고 말을 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서로 선방을 누가 날릴 건지 따지고 있어서 안 싸울 것으로 생각하려는데 '뽁~'하면서 홍종구의 코뼈가 부러지며 쌍코피가 났고.. 싸움이 커졌다고.. 그런 모습을 보며 홍종구를 막고 대신 태권도 유단자인 멤버가 날라차기를 했는데 그것도 그 감독이 피해서 혼자 넘어지고 일순간 싸움은 일방적으로 기울어 졌다고 해서 웃음을 줬다. 이 일로 사건이 커져서 노이즈는 KBS에 출연정지를 당했다고 한다.

신정환과 친구인 임형준은 자신에게 지원을 해 주는 친구와 형들인, '신정환', '탁재훈', '김수로'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탁재훈과 김수로가 누가 더 좋냐는 유치한 질문에 이제는 김수로에게 돌아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자학을 했다. 김수로는 같이 있으면 성실하고 부지런해서 좋지만 지금은 탁재훈과의 생활에 젖어서 못 간다고 말한다. 그럼 신정환과 탁재훈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좋냐는 말에는 둘 다 좋다. 돌려막기가 되지 않냐?!라고 말해서 웃음을 줬다.

신정환은 임형준이 어렵지만 누구와도 친해지는 편이라고 말을 해줬다. 부산에서 3개월 간 촬영을 하는데 외롭다고 해서 자신이 아는 지인을 소개해 줬는데 서로 교감이 잘 되서 그런지 금방 친해지더라고 하며 임형준이 필요에 따라 아무와 빨리 친해진다고 말을 하며.. 필요한 게 있으면 누구도 상관없다고 농담을 치며 재미를 줬다.


소문을 알아보는 코너에서는 몽과 지원이 툭탁거리며.. 이곳에 신정환과 김구라가 툭툭 치며 약을 올리며 재미를 준다. 둘 다 연애 얘기에서 재미를 줬다. 지원은 첫사랑과 2년을 사귀고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가, 13년 있다가 만난 사연을 얘기했는데.. 김구라와 신정환이 그 사이에 '여자는 몇 사귀었냐?', '7~8명?', '에이~ 왜 그래', '자연스레 헤어진 게 어딨어? 뜨고 변한거지!'라고 하며 계속 불을 지폈다. 웃으면서도 약간 방어를 하던 중에 MC몽이 지원을 공격하는 대열에 참가해서 1박2일 여행가면 계속 예쁜 뒷 배경에 자신의 사진을 찍어 여친에게 보낸다고 고자질을 하고 놀리자 지원이 몽에게 버럭 하며 둘이 티격태격 한다. 같이 편 하자고 해 놓고 이러기냐며 ~ ㅎ

은지원도 몽을 공격한다. 몽이도 여행가면 24시간 중에 12시간은 통화질이라고 ㅋ.. 여기서 본격적으로 신정환이 기어들며 재미는 커진다. 정환은 몽에게 '근데 MC몽씨는 여친 생길 때마다 공개를 하는데', '몇 번째죠?'하며 슬슬 시동을 건다. 몽은 버벅거리며 어떤 공격이 올까 조심하며 '두 번째죠!'라고 얘기를 하자~ 덥석 김구라가 '예전에 사귀었던 분하고 다르죠?'라고 해서 몽을 당황시킨다. 두 번 공개가 다 라디오스타에서 한 것이고 공개한 여친도 다르니 농담으로 약을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며 완전 쐬기를 박은 한 마디는 신정환이 엠씨몽에게 '다음 출연 때도 또 기대해도 됩니까?' 그리고 '화난 여친 달래려고 마네킹에 옷을 입혀 선물했다고? 하는데.. 혹시 이번 여자친구 얘기죠?!' 라고 말을 했고.. 불안한 MC몽이 '말 하지 말아야지~'하자 능숙한 신정환이 '그럼 두 번 다~?'라고 다시 질문을 하자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던 몽이 '한 번'이라고 기어코 대답하게 만든다. 

그러자 신정환 깐족 지원군 김구라가 "그럼 이번 여자친구를 위해서 어떻게 했어요?"라고 말하며 난감하게 만들었고.. 이 부분에서 MC몽이 폭발한다..!! "주아민 얘기만 해~ 주아민만~" ㅋㅋ 이 장면에서 모든 진행자와 게스트가 빵 터졌다. 진짜 이 장면이 이번 회에서 두 번째로 재밌는 장면였다.

끝나기 전 바로 최고의 웃음 포인트가 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정환이 일본 AV모델인 '아오이 소라'가 MC몽을 맘에 든다고 기사가 났다는데 어떠냐?', '아오이 소라가 좋아요? 참소라가 좋아요?'라며 질문을 하고.. 몽은 '야동은 안 보는데 아오이 소라는 알고 있다' 그녀를 아는 것은 친구들과 얘기 중에 알았다!.. 그러며 친구가 아오이 소라 티셔츠를 줘서 더 알게 됐다고 하자.. 신정환이 '그거 DVD사면 주는 티셔츠잖아~'라고 농담을 한다.

그런데 왜 이름이 '아오이 소라'인 줄 알아요? 라고 하며 특유의 재밌는 표정으로 '아~ 오이(그림)~ 소라(그림 중간 사진 참조)'하는 장면에서 마지막 큰 웃음이 터졌다. 라디오스타 끝나는 엔딩까지 계속 웃겼다. 이 장면에서~!! 이 부분은 직접 보는 것이 재밌을 것이다. 이제 끝났구나! 생각을 했는데 생각 못한 장면이 더 웃겼던 장면같다.

라디오스타는 짧은 20분의 코너 프로그램이지만 일주일 중간의 웃음을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어서 좋다. 항상 수요일의 활기를 주며 하루를 마감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여서 좋다. 라스는 누가 나와도 웃음을 뽑아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듯하다.

<오늘은 월요일 발행되었어야 하는 글이 하나가 밀려서 같이 발행이 되었습니다. 이 글도 사랑해 주세요! ^^>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꾹꾸욱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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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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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10 07:49 신고

    나그네님이 라디오스타에 꽤나 관심이 많으신 것 같네요.
    라디오스타에 관한 글을 많이 올리시는 것을 보면은요.
    저도 처음에는 무릎팍 도사에 이은 2인자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 보니까 무릎팍 도사와 거의 대등한 수준의 웃음을
    주는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2009.09.10 08:26

    비밀댓글입니다

  • 2009.09.10 08:33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여세요~~

  • 2009.09.10 09:20 신고

    전 블로그하는라 ㅎㅎ 못봤습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 2009.09.10 09:39 신고

    바람나그네님 때문에라도
    라디오 스타 꼭 볼께요.^^

  • 2009.09.10 10:05 신고

    어제꺼는 못보고 그전꺼는 봤어요 ^^;; 라스는 정말 게스트한테 뽑을건 다 뽑고 보내는것 같아요 ㅎㅎ 라스를 통해 김태원씨는 예능에서 많은 활약하시고 ^^;; 지금은 주춤하지만 성대현씨도 잠깐 반짝했었죠 ^^

  • 2009.09.10 10:19 신고

    라디오스타....간혹 보지만 신정환이 웃음 포인트가 아닌가 늘 생각이 되더군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 dsafds
    2009.09.10 10:54

    우리나라 영ㅇ ┤가 이렇게 비효율적인 것은
    우리가 배우는 문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ㄷ ㅏ 음 ㅋ ㅏ 페
    “이 제 영 ㅇ ㅓ 의 의 문 이 풀 렸 다”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 2009.09.10 10:57

    어제 피곤해서 라디오 스타 못봤는데. ㅋㅋ

    재방을 봐야겠어요 ㅋㅋ

    그리고 추억의 가수 노이즈가 나왔다니.ㅎ

  • 티아라
    2009.09.10 10:59

    누구라도라기 보다는...
    A급 연예인보다는 특히 B급 연예인들에게서 제대로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A급은 자신의 이미지도 있으니 어느정도 대본을 미리 맞춰두겠지만..
    B급은 어떻게해서라도 자신을 알려야 하기에 더욱 물고 뜯기는
    과정에서 라스의 캐릭터가 빛을 발하는것 같아요.

    *아이돌그룹은 제외...여긴 뜯어 먹을데가 없거나
    먹기도 애매한 부류라...잘못건드려도 안되고,

  • 2009.09.10 12:35

    이제 ....보러 갑니다 ㅎㅎㅎ
    어제 보다 말았어요 ..에공

  • mundison
    2009.09.10 13:04

    저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삐뚤은 성격인지 남 까는걸 좋아하기 땜에...
    제 포맷이랑 맞네요.
    이번에 연예계의 이슈였던 재범군 같은 경우도...
    한 6개월 자숙하다가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엠씨들 한테 좀 씹히고 웃음을 좀 주고 그러면...
    자연스레 연예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뭐 재범근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덥썩 퇴출시키는 소속사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좀 개겨보시지..
    나중에 라디오 스타 나오면 잼날것 같은데...

  • 2009.09.10 16:37

    비밀댓글입니다

  • 2009.09.10 17:59

    올리신 글 잘봤읍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쿠...
    2009.09.10 20:17

    라디오 스타가 진짜 재밌죠... 우리나라에도 이런 프로가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출연자들의 자연스런 모습과 솔직한 대화가 신선해 보이고 좋습니다.

  • 2009.09.10 20:36 신고

    전 어제꺼 못봤는데~ 오늘 봐야겠네요ㅎㅎ

  • 2009.09.10 20:41 신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보면서 킬킬대고 하면 좋은데,
    사는게 뭔지 늘 시간에 쫒기면 살다보니~~ 넉두리.....ㅎ

  • 2009.09.10 21:20 신고

    정말 라이오스타는... 게스트가 그 누구라도
    웃기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것 같습니다 ^^
    가끔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웃음'하나만은 정말 최강인듯

  • 2009.09.10 21:32 신고

    라디오스타 조금 보다가 말았습니다.
    제 스타일은 아닌 듯 합니다.ㅠㅠ

  • 2009.09.10 23:53 신고

    저도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라디오스타까지는 못챙겨보네요.
    그래도 시간도 늘어나고 나름 자리를 잡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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