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tvN 금토 11시대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가 책임진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6. 11. 3. 07:00
tvN에서 금토 11시대에 방송되는 ‘안투라지’는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인 ‘Entourage’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 드라마로, 원 드라마와는 조금은 다른 한국적 정서를 담아 방송할 예정이다.
동명의 원작이 있는 드라마가 확률적으로 실패한 경우가 많았지만, 유독 tvN에선 성공을 거두고 있기에 이번 드라마 또한 기대하게 된다. 이미 tvN에선 <굿 와이프>를 내보내 큰 인기를 끌었기에 팬덤이 형성된 원작 드라마의 팬도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는 원작의 작품성과 설정, 연출에만 기대지 않고 공을 들여 한국적으로 만들었기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 <굿 와이프>의 경우 영화계에서만 활동을 하던 전도연과 유지태를 캐스팅해 놀라움을 준 것도 모자라 강력한 연출이 뒷받침해 시청자들의 믿음은 더욱 커졌다. 윤계상은 물론이요. 기대하지 않았던 걸그룹 출신 나나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 칭찬의 연속이었다.
또 장르 드라마인 <시그널>은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최고의 배우인 김혜수와 조진웅이 함께해 tvN은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를 굳힌 상태다.
<안투라지>에는 <시그널>에 출연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조진웅이 캐스팅돼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조진웅뿐만 아니라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서강준까지 <안투라지>에 캐스팅돼 시청자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
게다가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고 실질적으로 그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광수가 이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에서 벌써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함께 방영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인기 배우가 된 이동휘도 출연한다. 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큰 활약을 보인 박정민까지 함께해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가 극의 전체를 이끌어 나간다면, 그들의 옆에서 명연기를 펼칠 연기자도 기다리고 있다. 명배우 최명길을 비롯해 장소연과 윤지혜가 대기하고 있으며, 걸그룹 출신 안소희와 엠버가 조연으로 출연해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되어 있어 그 또한 기대감 요소다. 물론 걸그룹 출신 일부 배우 지망생은 어색할 수 있지만, 감안해 본다면 다른 재미는 넉넉히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는 연예계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설정이기에 많은 스타가 조금씩 출연한다. 카메오라고 하지만, 실제 연예계 생활을 하며 만나는 이들의 모습이기에 카메오라고 보지 않아도 된다.
<안투라지>는 오리지널 드라마가 그린 LA와 할리우드의 삶들을 어설피 따라 그리지 않고, 한국적 모습인 서울을 무대로 우리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현재 진행형으로 투영해 보여주기에 몰입은 쉬울 것이다.
시종일관 경쾌한 드라마라고 하고 있기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이고, 연예계의 화려한 단면뿐 아니라 그 이면까지 신랄하게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있어 그 또한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안투라지>에서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패션과 문화, 진보적 사고와 라이프 스타일, 감각적인 문화와 트렌드를 보여줄 것이기에 그 또한 관심 가지며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에서 조진웅은 ‘지랄 같은 놈’ 캐릭터를 맡았다.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 역으로 특유의 추진력과 사업수단이 뛰어난 캐릭터이다. 다혈질에 악담을 일삼는 캐릭터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남자이며 우정의 아이콘이다.
서강준은 김은갑의 소속사 배우로 가장 주목받는 배우이다. ‘다 가진 놈’ 차영빈은 쿨하고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돌아서면 외로움도 많이 타는 캐릭터다. 자신을 돕는 매니저 이호진 역 박정민과 그의 친구로 역시 큰 도움을 주는 거북 역의 이동휘가 함께해 든든하다.
또 서강준의 사촌형이자 과거 90년대 반짝 스타로 활약한 바 있는 ‘한물간 놈’ 차준 역의 이광수 또한 다양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은 크다. 이광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지만 대형 스타인 양 허세 캐릭터로 여러 재미를 주는 캐릭터이다.
사전제작 드라마, 아시아 12개국 함께 방영, 67인의 카메오 군단, 첫 한중 동시 방송 드라마. 동명의 드라마 세계 최초 리메이크. 실제 연예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 또한, 방송사의 실체를 조금 더 사실적으로 보여줘 디스가 될 수 있는 상황 등, 여러 화젯거리가 있는 드라마가 <안투라지>이다.
조진웅과 서강준, 이광수와 박정민, 이동휘가 보여주는 연예계의 일면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보자. tvN 금토 드라마로 연출엔 장영우, 극본엔 서재원과 권소라가 함께하며 총 16부작이다. 11월 4일 시작하며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관련 글
김종국 비난하는 루저 외톨이들. 영원히 비겁한 영혼
2016.11.05
윤종신이 바지사장이 안 되려면 해야 할 ‘노오력’은?
2016.11.04
블랙핑크를 더 많이 보고 싶은 대중의 바람. YG가 생각할 건
2016.11.02
무한도전의 풍자. 온 우주가 기운을 몰아주니 하이퀄리티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