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로맨스뿐만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도 있다

성공의 아이콘이 전면에 배치된 ‘푸른 바다의 전설’이 SBS 수목드라마로 우리 곁에 왔다. 전지현과 이민호가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그 주변을 밝히는 주조연 배우들까지도 기대치를 높이기에 ‘푸른 바다의 전설’은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란 점과 연출이 진혁 감독의 작품이란 점에서 기대감은 크다.

전지현은 박지은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로 인연이 있고, 이민호는 진혁 감독과 <시티헌터>로 인연이 있어 호흡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두는 중국에서 특별히 인기가 있는 배우와 제작진이기에 해외에서도 관심은 크다.


주조연을 넘나드는 성동일을 비롯해 나영희, 문소리의 출연 또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이희준의 출연과 아이돌 크로스진의 멤버인 신원호의 출연도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주는 대목이다.

이희준과 신원호는 이민호와 함께 사기 캐릭터를 맡아 활약하며, 신혜선은 이민호를 짝사랑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어 전지현의 등장으로 그 짝사랑은 쉽게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동일은 이민호와 전지현 사이를 갈라놓을 역할인지, 아니면 단순한 탈옥범 역할인지 밝혀진 것은 없지만, 단순한 역할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과거 세상의 인연 셋이 다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과거 담령으로, 인어 전지현은 과거 세화로, 성동일은 여각 주인 양씨 캐릭터였기에 다음 생에서 만난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안데르센 동화나 디즈니 만화 속 에리얼 공주의 모습은 아니다. 또 지금 세대는 모르는 톰 행크스와 대릴 한나의 영화 <스플래시>와도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기에 다른 방향의 기대감도 있다.

인어 이야기의 경우 대부분이 외국과 연결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만, 우리나라 역사 속의 인어 이야기가 있다고 하듯, 그 이야기와 현재를 연결할 것이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 속 인어 이야기는 조선시대 설화집 <어우야담> 속 이야기로 실존인물인 협곡현령이 어부로부터 어린 인어들을 구해 바다로 돌려보냈다는 설을 조금은 틀어 <푸른 바다의 전설>과 엮어 보여주니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을 주는 게 사실이다.

신비로운 푸른 바다로 돌아간 인어는 그 후로 무사했을지. 아직도 살아 있을지. 그들은 아직도 그곳에 있을지 등의 호기심에서 접근한 작품이다.


그중 한 인어가 어느 날 화려한 도시 속으로 하이힐을 신고 걸어 들어오며, 한 남자를 만나 그가 있는 세상을 경험하고 그와 사랑하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기꾼이지만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은 갖추고 있는 멘사 출신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 이민호와 그에게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다시 찾아온 인어 역 전지현의 이야기는 엉뚱해서 더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 중퇴 멘사모(멘사 출신 사기꾼 모임) 회원이라는 이민호는 마술과 최면술까지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인물로, 인어 전지현과의 만남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아직 종잡을 수 없다.


그러나 전지현이 맡은 역할인 인어의 능력에는 인간과의 신체 접촉으로 지우고자 하는 기억을 지울 수 있기에, 이민호가 가진 아픈 기억을 지우고 더 나은 관계로의 해피엔딩을 가져올지 그 또한 궁금증의 하나다.


또 반대로 보자면 다시 만나 사랑을 하고 같은 세상에서 영원히 함께할 수 없기에 기억을 지우고 떠나는 새드엔딩을 맞을지는 아직 누구도 모른다.


진혁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우리가 익숙한 세상을 다르게 보기 힘들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것들이 굉장히 부조리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체크하기도 한다”며 “따듯한 사랑 이야기에 우리를 돌아보는 이야기를 넣어보면 어떨까 했고 그래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해 꼭 모든 이야기가 유쾌하기 만은 그려지지 않을 것으로도 보인다.


천재 사기꾼과 좌충우돌 인어의 독특한 만남과 사랑 이야기. 그리고 아직 말하지 못한 주제의식은 어떤 것인지 살펴볼 수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가져봐도 후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은 작가의 우수한 필력과 처음엔 약간 헤매도 늘 제자리로 돌아와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낸 진혁 감독. 그리고 우수한 배우인 전지현과 이민호. 그리고 성동일과 이희준, 신혜선까지 기대감을 가질 이유는 충분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 방송되며, 16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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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바다
    2016.12.16 15:08

    스토리는없고
    전지현 패션쇼인 드라마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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