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없이 섬세한 블루투스 이어폰, 이오즈원(EOZ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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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폰 중 우수한 음질의 헤드폰을 만나보는 건 참 쉬운 일입니다. 어느 이상 가격대 헤드폰을 알아보면 자신의 귀에 맞는 헤드폰을 찾게 되는 건 확률적으로도 쉬운 일이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좋은 제품을 찾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타협을 하고 적당한 선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게 되는 건 부지기수로 많은 일입니다. 고음을 고려해 구매하면 저음이 약하고, 중음 밸런스가 좋은 제품을 구매하면 고음이 형편 없고, 저음과 고음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또 밸런스가 깨지는 현상은 아주 쉽게 찾던 일입니다.


저 또한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근 몇 년 간 사용해 봤지만, 사실 밸런스가 완벽에 가까운 블루투스 이어폰은 만나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포기하는 법을 배운 것이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에 한하는 애로사항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 드디어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개해 보고자 글을 쓰게 됩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블루투스 이어폰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해외 직구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EOZ One 생산하는 EOZ audio 정체?

EOZ One(이오즈 원) 블루투스 이어폰은 EOZ Audio란 회사에서 생산되며, 프랑스 사업인 2인에 의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바르셀로나, 파리, 홍콩을 오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발한 회사로, 2016년 클라우드 펀딩 웹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다량 생산의 길도 열린 회사입니다.


이오즈 원(EOZ One)은 어떤 이어폰?

EOZ One은 박리다매로 막 찍어 파는 그런 브랜드이길 거부하는 회사입니다. 차갑고 영혼이 없는 공장표 제품이 아닌 고급 소재의 가죽과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까지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회사에서 나온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더 마음에 들더군요.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제품 소개에 나오는 말과 가장 일치하는 수준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프리미엄의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어느 한 구석이 마음에 안 들면 이런 소개 부분은 빼게 되는 것이 일상적인데, ‘이오즈 원’은 제품 소개와 매칭이 가장 잘 돼 고민하지 않고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케이블에 골드 포인트의 디자인과 블랙 케이블에 실버 포인트가 있는 제품은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었고요. 가죽은 안쪽으로 한땀한땀 마무리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최고의 유선 이어폰에서만 섬세하게 표현이 가능했던 프리미엄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줘 적잖이 놀라움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자, 그럼 좀 더 깊게 들어가며 이오즈 오디오(EOZ Audio) 회사와 EOZ On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오즈 원(EOZ One 혼용)의 제품 패키징은 위와 같이 심플하게 화이트 컬러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합지로 견고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겉으로 보면 제품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모를테고요. 이미 제품의 디자인을 보고 구매한 분이라면 패키지 박스보다 내용물이 궁금해질 겁니다.


패키지를 오픈하니 위에 다시 흰 박스가 등장하고, 아래에는 휴대용 파우치가 있네요. 파우치도 블랙 컬러로 제품과 일치하는 컬러는 한눈에 만족감을 줍니다.


내부 패킹된 구성품을 쭉 빼보니 구성품 박스와 퀵스타트 가이드, 파우치가 있고요.


파우치에는 eoz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파우치도 고급스러워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퍼 부분도 신경 많이 쓴 파우치더군요.


파우치 내부에는 멤버십 카드와 충전용 케이블에 들어 있어 그냥 이대로 가방에 넣어 다니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페브릭 케이블로 잡았을 때 느낌이 좋습니다.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에 딱 맞는 케이블로 보입니다. 또 로고도 예쁘게 USB 단자에 각인돼 만족감을 줍니다.

보통 브랜드를 보고 만족감을 갖는 경우는 제품이 우수할 때 인데요. 그래서일까 로고가 예뻐 보입니다.


패키지를 오픈하면 상단에 위치한 화이트 박스에 본 제품인 ‘이오즈 원’이 지퍼백에 담겨 있고, 또 다른 지퍼백에는 이어팁들이 종류별로 담겨 있네요.


지퍼백에서 본 품들을 빼 배치해 봤습니다. ‘이오즈 원’ 블루투스 이어폰과 이어팁이 종류별로 등장하는데요. 이어팁은 또 2종류로 나뉘어 취향대로 선택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팁의 분리 및 체결은 무척이나 쉽더군요. 잡아 빼고 툭 밀어 넣으면 되는 식입니다.


제품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곡선이 돋보이는 제품 입니다. 어떠한 의상에도 맞는 컬러에 어떠한 헤어 컬러에도 부합하는 제품인지라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귀에 삽입하는 부분과 귀 뒤로 돌아가는 케이블의 연결 부분을 실버와 골드로 포인트를 준 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였습니다. 기능적으로는 귀에서 이어폰이 빠졌을 때 땅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 구조를 갖춰 이 또한 마음에 듭니다. 케이블이 귀 뒤로 돌아가 목에 걸쳐지기에 낙하는 되지 않으니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고 휴식을 위해 목에 걸쳐놓을 때에도 ‘이오즈 원’은 자석이 있어 탁 붙어 이탈을 방지합니다. 자석 성능은 좋으며,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컨트롤러의 기능은 동작상 약간의 개념 차이가 있습니다. ‘+’버튼을 한 번 짧게 누르면 곡의 첫 부분이나 이전 곡으로 점프하는 식이고, ‘-‘버튼을 한 번 짧게 누르면 다음 곡으로 점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볼륨은 ‘+’나 ‘-‘버튼을 길게(2초) 누르면 작동합니다. 전원은 가운데 버튼으로 작동(2초)하며, 최초 페어링 시 5초 정도를 누르면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됩니다. 페어링은 길게 눌러야 하는 것 아시죠?

전화가 왔을 때 응답은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전환되며, 끊을 때에도 짧게 누르면 됩니다.


컨트롤러 옆면을 보면 충전 단자가 존재하며, 캡을 빼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충전시 충전량이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빨간불이, 완충했을 때에는 파란불이 들어와 구분이 쉽습니다.


휴대용 충전 배터리에 연결해 충전하는 모습이 상단 이미지의 모습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로 충전됩니다.


직접 착용한 모습인데 모자를 써 케이블이 뒤로 넘어간 것은 안 보이네요. 보통 Y자 케이블 이어폰은 목 밑으로 케이블 라인이 떨어져 보기 안 좋을 때도 있는데, 귀 뒤로 목에 걸쳐지는 구조라 마음에 듭니다.


휴식할 때에는 위와 같이 목에 걸쳐 놓으면 되죠. 자석이 있어 딱 붙고, 이탈 걱정이 없습니다.


이오즈 원(EOZ One)은 블루투스 이어폰이기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에서 작동이 문제가 없습니다. 블루투스를 작동시키고 페어링 버튼을 누르니 목록에 ‘EOZ One’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iPhone7 Plus)의 경우는 젠더가 없을 때에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기에 블루투스 이어폰은 꼭 필요한데 ‘이오즈 원’은 꽤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이오즈 원은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며 aptX 코덱을 지원합니다. 전화 통화도 지원하며, 총 9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감이 좋습니다.

EOZ One 청음 후기,

이오즈 원(EOZ One)을 테스트하고자 들은 음악 장르는 록, 메탈, 재즈, 클래식, 힙합, 하우스 등이었으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매우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특히, 어쿠스틱 사운드가 훌륭했으며, 그들이 소개하는 프리미엄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제공해 솔직히 좀 많이 놀랐습니다.

보통 밸런스가 맞지 않는 이어폰으로 듣게 되면 저음-중음-고음의 영역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게 일반적인데, ‘이오즈 원’은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저음의 베이스가 올라오고, 뮤지션의 보이스가 그 위에 들려오며, 악기 등 사운드가 올라왔을 때에도 모든 음이 명확히 구분돼 매력적이었습니다.


악기에서 나는 음의 잔향 또한 명확히 들렸고, 음과 음의 간섭 또한 없었습니다. 음장 효과도 또렷해 다양한 음악을 스트레스 없이 들을 수 있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사실 밸런스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브랜드의 특징을 잡고자 어떤 음을 강조하고 어떤 음은 상대적으로 줄이는 면도 있기에 차이가 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러나 이오즈 원은 각 장르의 특징을 살리는 음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제품이었습니다.

요즘 한참 화제의 걸그룹인 블랙핑크의 트로피컬 하우스 곡 <불장난>을 청음 할 때에도 특유의 장르 음 모두를 느낄 수 있었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의 음악도 그 감성 그대로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모짜르트의 터키 행진곡도 더 없이 깨끗한 음으로 들을 수 있었고,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또한 섬세하고 깨끗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의 분리가 명확하고 충실하게 모든 음을 재현해 줬으며, 음질의 균형 또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대는 10만원 대 중반인데, 개인적으로는 20~30만원대의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대놓고 칭찬할 수 있는 블루투스 제품을 만났다는 즐거움이 크네요. 이오즈 원(EOZ One)은 해외구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구매는 한글로 보고 주문도 할 수 있어 좋더군요.

제품 사이트는 이오즈 오디오(링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쿠폰코드 : FMPENTER15 를 넣으시면 15%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세계 무료배송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음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사용자라면 굳이 비싼 에어팟 기다리지 않고 이 제품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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