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때 가능하다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관심은 상상 이상이다. 이는 대중뿐만 아니라 언론의 집중 관심사로, 언론은 어떻게 하든 관심의 영역으로 가져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대중은 이미 그의 복귀를 바라 왔고, 이젠 어느 정도 성숙해진 단계에서 <무한도전>의 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도 반대를 하는 이도 있지만, 그들의 의사보다는 다수의 바람을 따라야 바람직하기에 이젠 <무한도전>과 노홍철의 결정만을 기다리는 상태다.


하지만 노홍철은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무한도전> 측에 아직도 미안함이 많아서가 그 이유다. 몸이 아파서 나온 것도 아닌 자신이 잘못해서 나온 것이기에 복귀에 대한 갈등이 있다는 말은 그래서 할 수 있었던 말일 게다.

노홍철은 JTBC 예능 <잡스> 제작발표회에서 어김없이 기자들의 집중 질문을 받았다. 아니 집중 질문거리였지만, 조심스러웠고, 그 조심스러움을 박명수가 나서 궁금증을 풀어준 면도 있다.

허나 자리가 자리인 만큼 부적절한 질문이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아닌 타 프로그램 복귀에 대해 질문한다는 것 자체가 질타를 받을 수 있는 것이었기에 부적절했던 것은 맞다. 또 그래서 질문도 부분적으로 조심스럽게 오고 간 면이 있다.

기자의 궁금증이 있는데 그냥 넘기기도 그러니 노홍철이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그 답변을 유도코자 박명수가 나선 부분은 동시에 유연한 대처였기에 칭찬할 부분이기도 했다.


노홍철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아끼는 프로그램인 것도 사실이며, 나오게 된 경위가 단순 하차가 아닌 큰 실수로 나온 것이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한 부분은 지금까지 그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한 부분이다.

또 자신이 오래된 멤버로 기존 멤버와의 조합이 식상함은 주지 않을 지에 대한 고민도 하는 듯했고, 새로운 친구들이 그 자리를 빛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에 대한 고민도 했다는 부분은 단순히 꺼림칙해서 복귀하지 않는 게 아닌, 진정 <무한도전>에 어떤 사람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에 그의 진중함을 알 수 있게 했다.

농담 속에 진심을 담은 말 중 하나는 <잡스>에 김태호 PD가 직업을 소개해주고자 나올 수 있다면 자신도 <무한도전>에 복귀를 할 수 있다는 말. 이는 ‘의지의 문제’를 짚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을 진정 원하는지. 자신 또한 준비가 됐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서로의 의지를 알아보는 시간은 필요한 게 사실이다.

전현무의 김태호 PD가 MBC 소속인데 여기에 어떻게 나오냐는 말은 사실 힘든 일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기에 부분적으로 틀린 말로 들리기도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취지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입장에서 나영석 PD와 함께 나올 수 있기에 꼭 불가한 일은 아니다.

언론의 조심스러우나 강렬한 궁금증. 그 궁금증에 매우 조심스럽고 진중하게 답한 부분에서 그의 고민의 크기를 알 수 있었다.


그가 말한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자기 의지만으로 될 수 없다는 부분이다. <무한도전> 측. 즉, 김태호 PD의 흔들리지 않는 의지가 지금은 필요한 시점이며, 그 또한 자신보다는 프로그램에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낼 때 복귀도 가능할 것이다.

물에 물 탄 듯한 배려 아닌 배려는 서로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다. 필요하다면 명확한 제안을 해야 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가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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