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못 잡아먹어 안달인 언론과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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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은 입영 대상자에게 한두 가지 조언을 하기 마련이다. 빨리 갔다 오는 게 편하다 라는 말과 빠질 수 있으면 빠지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그러나 이 뜻은 제 각각의 의도를 담고 있다.

빨리 갔다 오는 게 편하다 말하는 것은 취직이든 학업이든 빨리 다녀와 연속성을 가지라는 소리로, 그만큼 이득이 많아 권하는 말이다. 또 하나의 말인 ‘빠질 수 있으면 빠지라’는 소리는 그만큼 자신의 군대 생활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에 가야 하지만 빠질 수 있으면 빠지라 농담처럼 하는 말이다.


보통 일반적인 경우라면 앞서 말한 것처럼 쉽게 말하고는 하는데 그 이유의 대부분은 ‘단절’의 문제 때문에 그런 조언을 하고는 한다. 학업 단절, 경력 단절 등.

일반인의 경우도 그렇지만, 남자 연예 스타의 가장 큰 고민도 군대 입대 시기에 대한 고민이다. 그들도 역시 분야만 달랐지 ‘단절’을 겪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인은 인기를 얻으면 최대한 그 인기를 받고 입대를 하려 한다. 또 최대한 단절을 막기 위해 작품이나 CF를 여러 개 찍어 놓고 들어가는 모습도 보이고는 한다. 작품은 최소한 반년 이상 기억될 수 있는 것으로 잡고, CF 또한 그런 개월 수를 선호하고는 한다.

하지만 MC몽 같이 일부 연예인은 군대를 안 가기 위해 의혹이 잔뜩 남는 일을 벌여 대중에게 불신의 마음을 남기기도 했다. 문제는 그런 이들로 인해 아무 잘못도 없는 이가 피해를 본다는 점.

유아인도 명백한 피해자이다. 그가 피해자인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부 몰지각한 연예스타들로 인해 그의 순수성이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계속해서 입대하려 신검을 받았지만, 병무청은 그의 병이 당장 군대를 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류를 하며 받지 않고 있다.

그러자 대중 일부가 몰지각하게 그를 비난하고 있는 것. 그를 비난하는 집단 중에는 그의 정치적 신념에 반하는 세력이 몰려 비난하는 면도 있고, 악플이 유일한 삶인 이들도 있다.

그들은 유아인이 빨리 군대를 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안 가는 것은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댈 뿐 뚜렷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유아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알려진 그의 병명 또한 그가 직접 밝히기보다는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부당하고 안 좋게 알려 그를 난처하게 했다.

최근인 14일에는 한 언론사가 책임 없는 보도 행태를 보이며 다시 한번 유아인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가짜뉴스’를 보도한 것이다.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로 기사를 썼기에 유아인이 이유 없이 비난을 받은 것.


책임감 없는 막가파식 보도를 한 언론은 유아인이 병무청에서 요구한 서류를 고의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듯한 기사를 내 당장 큰 비난을 받게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언론사가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앞선 보도와 완전히 달라 대중은 휘둘렸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병무청도 직접 모든 서류를 제출했다 말했고, 유아인도 제출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고 해 앞선 제출 거부설을 단박에 잠재웠다.

문제는 그러한 가짜뉴스에 현혹돼 유아인을 비난한 네티즌이 상당수라는 점이다. 이후 밝혀진 글에는 기레기를 원망하는 글도 보였지만, 매번 반복되는 일임에도 다시 한번 현혹되는 네티즌의 수준도 문제이기에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단독 기사가 나온 경우 사실여부가 확실한 경우도 있지만, ‘카더라’ 뉴스가 더 많다. 하지만 네티즌은 그렇게 반복되는데도 또 속아 비난 여론을 형성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격 없는 언론사는 가짜뉴스로 현혹하고 네티즌은 부화뇌동 하여 멀쩡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한쪽의 문제가 아닌 양쪽 모두의 문제이다.

<사진=CJ E&M,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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