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꽃길 음반 논란. 언론이 멍청한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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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신곡 ‘꽃길’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음반을 둘러싼 논란을 언론이 굳이 만들려는 모습들이 눈에 띄고 있다.

논란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문제를 삼는 건 군복 중인 탑(최승현)의 음성이 음반에 실렸기 때문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탑은 신분상 겸직을 할 수 없으며, 영리 활동도 불가능하다는 것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

이에 탑이 복무 중인 용산구청은 서울지방병무청에 규정 위반 여부 및 영리 활동 사실 확인 등을 문의한 상태다.

용산구청이 갖는 의문과 문의는 단순히 구청 차원에서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그 이전 발매 시점부터 일부 언론이 이를 문제 삼았기에 구청은 위반 여부를 알고자 문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과 구청이 갖는 궁금증에 YG엔터테인먼트는 ‘이해를 할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유는 군 입대 전 탑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 때문.


<꽃길>은 2년 전 ‘메이드(MADE)’ 앨범 작업 때 녹음한 곡이며, 팬들도 이미 다 알고 있고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도 알린 사실인데 왜 지금 문제를 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반응은 이해를 하고도 남는 부분이다. 이미 팬에게 알려진 사실 임은 분명하고, 보도로도 이미 오래전 나온 사실 관계인데 이제 와 문제를 삼으니 이해를 할 수 없다 반응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 실제 ‘5인 완전체 미발표곡 발표’라는 보도자료는 여러 언론으로부터 나온 바 있다.

재차 대응하기에는 황당해 가만히 있는 것을 가지고 ‘함구’라는 말을 써가며,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고, 이건 YG엔터테인먼트의 태도 문제라고 몰아붙이는 건,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황당할 수밖에 없다.

‘언론은 추악하다’라는 세간의 말을 부인할 수 없는 건, 자신들이 쓰는 기사에서도 답이 나온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니 이해하려 하지 않고 트집을 잡아가며 YG엔터테인먼트를 공격하는 것 때문이다.


이미 그들이 쓴 기사에 해명은 모두 있다. 그렇다면 탑의 녹음 문제는 현재가 아니기에 넘어가면 될 일이다.

또 발매된 음반에 탑의 음성이 들어가면 안 될 일도 없다. 탑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도 빅뱅은 탑만의 그룹이 아니다. 탑이 빅뱅의 일원이라면 굳이 녹음된 그의 음성을 지울 필요가 없다.

빅뱅을 사랑하는 이에게 헌정하는 음반의 개념인데 굳이 왜 그를 빼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이 음반이 갖는 개념은 ‘빅뱅’ 모두를 넣는 개념이다. ‘빅뱅’ 음반이면 기존 녹음된 음성은 발매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


‘연락두절’, ‘묵묵부답’이라는 말로 YG엔터테인먼트를 옥죄는 언론의 모습이 추잡스럽기 그지없게 보이는 이유는, 마땅한 해명을 할 문제가 아닌 문제를 계속해서 문제 삼아 괴롭히기 때문이다.

분명히 기사에서 YG측 관계자가 해명을 했다고 하고, 오전 10시 알려진 일에 오후 4시까지 대응하지 않았다고, 그걸 함구했다며 문제 삼는 건 괴롭히기 위한 억지로 보이기에 언론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이면 초 단위로 대응해야만 하는 것인가?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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