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볼만한 멜로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끝난 자리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방송 첫 회가 시작되었다. 이 드라마에는 고수와 한예슬이 주연을 맡아서 기대감을 주는데, 송종호와 선우선이 함께하며 더욱 큰 기대를 가지게 한다.

1회 방송은 차강진(고수)과 한지완(한예슬)의 만남과 얽히는 사랑의 인연 관계를 보여준다. 첫 회는 이들이 만나는 장면이면서 이들의 학창 시절이 그려진다. 1회는 단연코 아역의 활약이 빛나는 방송이 되었다.

고수의 아역인 김수현과 한예슬의 아역인 남지현은 이미 1회 방송만으로 많은 시선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방송이 끝나고 김수현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인지 각종 검색엔진에 고수아역, 김수현 등 인기 검색어에 합류해 있기 시작했다. 남지현은 이미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어린 시절을 연기를 해서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 진 상태인데 이 드라마로 한 번 더 입증하게 되었다.

고수 아역인 김수현은 반항어린 시선과 말이 없는 고독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을 신예로 기대가 된다. 술집 작부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지만 그런 환경을 보이기 싫어서라도 더욱 공부에 열심이다. 하지만 주위의 시선과 대우에 비뚤어질 수밖에 없는 자신을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치며, 자퇴와 유급을 당하는 상황에 처하고, 그 때마다 이곳저곳을 떠돌다 다니는 가족사가 된다.

그러던 강진(고수)은 어머니의 사랑의 추억이 있는 곳에 다시 정착을 하며 겪는 고초가 그려진다. 이사를 온 어머니는 음식점을 하며 산다고 하며 이사를 왔지만, 결국 자신이 해 왔던 다방을 열고 마담을 하게 된다. 그런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과 현실에 불만이 있던 강진 앞에 악질 형제들이 등장하고 그들은 강진의 감정을 점점 자극한다.

이런 감정의 자극에 참을 수 없는 강진은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여자가 감정을 자극 시키는 녀석의 여친이란 것을 눈치 채고 오기로 그 여자 친구에게 다가선다. 학교 퀸이지만 전학을 온 강진에게 마음이 끌린 이 여학생은 그런 강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그의 매력에 쏙 빠지게 된다.



이런 강진을 바라보는 시선은 지완(한예슬)이도 서서히 다가간다. 처음에는 자신의 오빠 플래카드를 찢는 강진 어미와 마주치며 껄끄러운 만남을 가진 강진과의 만남은 자신의 학교에 전학을 오며 인기가 최고가 된 그와 자꾸 마주치게 되었고, 어느새 그의 아픔을 보듬는 역할을 한다.

강진의 어미와 가족을 괴롭히는 양아치는 강진 어미를 찾아 계속 괴롭히는데, 이를 본 지완은 대신 열이 받는다. 강진은 지완의 큰 실수를 보고, 강진 또한 지완에게 자신의 가장 숨기고픈 가족사를 들킨다. 그러면서 조금씩 연민의 정을 느끼는 그들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처음엔 오기로 강진을 꼬셔서 자신을 좋아하게 만든 뒤, 좋아하게 되면 차 버린다고 하는 맹랑함을 보이는 지완은 생각과는 달리 끌리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며 자신이 목격한 양아치가 어머니를 괴롭히고 농락하는 장면에 열이 받아.. 이튿날 그 양아치의 차에 엄청난 페인트 테러를 가한다. <바로 옆에 보이는 속 시원한 장면>

이 부분에서는 웃음이 날 정도로 웃기고, 후련한 장면이 되기도 한다. 지완(남지현)은 천방지축한 모습을 보이며 강진에게 대시를 하기도 하지만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강진은 투박스럽기만 하다.

1회 방송은 고등학교 시절 강진과 지완의 만남이 있는 시절을 그려낸 방송이었다. 아역으로 나온 남지현과 김수현은 안정된 연기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워낙 남지현이 선덕여왕에서 당찬 연기를 보여주면서 대단한 관심을 가지게 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 한예슬 아역을 소화해 내는 장면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더불어 김수현이란 신인을 보고 있자니 앞날이 기대되는 배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방송이다.



어제 1회 방송이 끝난 <크리스마스~>는 오랜 만에 전형적인 멜로로 재미를 자극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밝은 드라마로 눈을 깨끗하게 한 <미남이시네요>가 지나간 자리에 전형적인 한국 멜로가 등장한 것은 자칫 분위기를 떨어트릴 것 같지만 안정된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그런 염려는 없애도 될 듯싶다.

고수는 군대에서 나온 이후 꾸준히 연극 무대에서 감을 쌓았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너무도 인상적인 연기를 그려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동으로 어떤 드라마에도 잘 어울릴 수 있게 스스로를 자극해왔던 그가 나온다는 생각에 더 기대가 되기도 한다. 기대해도 좋을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첫 회 방송이 되었다. 아역이 잘하면 아역에 대한 기대로 시청자들은 그들이 나올 분량을 더 요구하게 되는데 이 드라마 또한 아역 방송 분량을 더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게시판에 많이 눈에 띈다.

본격적으로 오늘부터는 성인연기자들이 등장을 한다. 1회 방송만으로도 신인연기자가 눈에 띄는 것은 많지 않지만 김수현은 그것을 깨고 주목을 벌써 받고 있다. 남지현은 더욱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는 아역 전문 배우가 된 것 같다. 느낌 좋은 드라마가 나온 것 같아서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추천하는 드라마가 많지 않지만 이 드라마는 볼 만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딱 한 가지 걱정이라면, 정극 연기를 과연 한예슬이 어떻게 보여줄지 그것은 약간 걱정이긴 하다. 잘 살려주었으면~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꾹꾸욱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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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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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03 06:43

    어제 < 크리스마스에 ~ > 봣어요...첫방송을 보게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맘에 들었습니다~
    김수현이었군요...그 아이의 반항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계속보고 싶은 드라마였다는것...
    오늘하루도 행복하셔요~

    • 2009.12.04 01:03 신고

      우와 보셨군요 ㅎ 아역들의 연기가 너무도 실감나더라구요..
      남지현이란 보물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얻는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

  • 2009.12.03 06:44 신고

    알콩달콩 잼있을거 같아요~
    한예슬 넘 좋아하는데 기대됩니다~ ^^

    • 2009.12.04 01:04 신고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이 어느 순간 모두 좋아졌어요 ^^
      예전엔 한예슬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상실 연기를 보고
      좋아지더라구요.. 그런데 정통 멜로라서 어떻게 소화해 낼지 궁금해요 ㅎㅎ

  • 2009.12.03 06:51

    기대되는 드라만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2009.12.04 01:05 신고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게 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ㅎ
      워낙 고수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 기대가 되요 ㅎ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09.12.03 06:53

    아, 그러고 보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009.12.04 01:06 신고

      그렇죠 ㅎ 벌써 12월이 되었네요 ㅎ
      크리스마스도 정말 며칠 안 남았네요 ^^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09.12.03 07:25 신고

    새로운드라마가 시작되었군요....
    바람나그네님 추천이라면야....^^

    • 2009.12.04 01:06 신고

      하핫 ㅎ 저 너무 믿지마세요 ㅋㅋ
      아무리 추천해도 보시는 분에게 취향이 맞아야 볼 수 있는거죠 ㅎ
      그런데 제 기준에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 2009.12.03 07:37 신고

    어제 모임이 있어 보지 못했네요~
    다시 보아야하겠습니다.

    • 2009.12.04 01:07 신고

      이제 모임의 계절이 다가왔네요 ^^
      앞으로 계속 모임이 많아질텐데 저도 드라마 제대로 못 챙겨볼 수도
      있겠는데요 ㅎ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09.12.03 07:40 신고

    와~
    벌써 크리스마스가....ㅎ
    올해는 바람님이 추천한 드라마 한번 볼까요?ㅎㅎ
    멋진하루 되세요..바람님^^

    • 2009.12.04 01:08 신고

      올 해 벌써 완소드라마 몇 개가 지나갔는데 마지막에
      제대로 해 줄지 모르겠네요 ㅋㅋ
      유독 소개한 드라마가 많이 사랑받아서 좋긴 하더라구요 ㅋ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09.12.03 08:14 신고

    바람나그네님이 추천하신다면 보아야 겠네요 ㅋ
    어제 못봄 ㅋ

    • 2009.12.04 01:09 신고

      아역들 연기가 매우 매력적이에요 ㅎ 챙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09.12.03 09:01 신고

    새 드라마가 시작했군요.
    아직도 미남이시네요가 그리운데... 이 드라마로 마음 추스려볼까요? ㅎㅎㅎ
    한예슬을 좋아하는 지라 기대가 됩니다. ^^

    • 2009.12.04 01:11 신고

      아~ 저도 미남이시네요가 많이 그립습니다.
      고미남이를 못 보는 것이 슬프군요 ㅋㅋ
      이번 드라마는 어떨지 저도 궁금해 지네요 ^^

  • 2009.12.03 10:04 신고

    일단 히어로즈를 볼 생각이었는데 둘 다 한번 제대로 보고 나서 갈 길을 정해야겠습니다. ^^

    • 2009.12.04 01:12 신고

      히어로즈도 재밌는 드라마에요 ㅎ 저는 차례대로 다 챙겨보는 편입니다. ㅎ
      오랜만에 멜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 일단 고수 연기가 좋아서
      빠질 것 같기도 한데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네요 ㅎ

  • 2009.12.03 11:44 신고

    어제 청룡영화상 보다가 늦어서 그냥 아이리스 봤는데, 이따 챙겨봐야겠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형님~^^

    • 2009.12.04 01:12 신고

      청룡영화상 나는 안 봤다네 ㅎ 난 거꾸로 청룡영화상을 챙겨보아야
      할 듯 하구만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ㅎ

  • 2009.12.03 12:16

    남지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009.12.03 12:53

    딴 이야기지만 크리스마스에 가족들끼리 부산 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

    • 2009.12.04 01:14 신고

      헛~ 부산 나들이 하시는군요! 가족끼리 가시는 것이라 더욱
      기대가 많이 되실 것 같아요 ^^ 분명히 재밌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
      제가 힘을 보내겠습니다. ^^
      꼴찌님 화이팅~ ㅎ

  • 2009.12.03 19:36 신고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아파트 앞에 크르스마스 트리가 반짝이고 있더군요

    • 2009.12.04 01:15 신고

      벌써 가게마다 트리의 전구가 반짝 반짝 하고 있더라구요 ^^
      12월은 시작하자마자 크리스마스가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와~ 이제 2009년도 며칠 안 남았네요 ㅡㅡㅋ

  • 2009.12.03 20:28 신고

    크리스마스 이야기 나오는걸보니 또 한해가 다 가는군요.
    세월이 어찌이리도 빨리가는건지.........

    • 2009.12.04 01:16 신고

      그렇네요.. 12월은 시작하자마자 크리스마스라는 소리가 딱 맞나봐요..
      벌써부터 자선남비도 보이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이고 난리더군요 ㅎ
      또 한 살 더 먹는 시기가 다가오는 것인가요? ㅡㅡㅋ
      정말 땀나네요 ㅎ

  • 2009.12.03 21:01 신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꼭 보고싶은드라마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 2009.12.04 01:17 신고

      12월은 크리스마스란 단어 때문이라도 붕 떠서 지내는 달 같아요 ㅎ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요? ㅎ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2009.12.04 00:58 신고

    에고 이제 진짜 한해가 지나가나봐요 실감이 납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세요

    • 2009.12.04 01:18 신고

      그쵸 한해가 벌써 지나가는군요.. 이렇게 또 며칠 안 남긴 한해는
      갈 준비를 하고 있군요.. 아흑 서글픈 나이 ㅡㅡㅋ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09.12.04 17:08

    정말 재밌겠네요. 개인적으로 한예슬을 좋아해서 기대됩니다^_^

  • 2009.12.05 23:38 신고

    ........*^l^*........
    남쪽나라 바람
    낙엽 들추어

    창 열고 삐죽
    잠 깨던 때

    가을 머물어
    초록 빛 마음

    옷깃 여미는
    겨울 왔나봐

    행복은 곁에 있어요
    사랑으로...
    기다림에

  • 2009.12.06 19:46 신고

    남지현 양 연기 정말 잘하더구요.
    "엄마, 나 청심환!" 부분에서 진짜 뿜었다는... ㅋㅋㅋ

    선덕여왕 때도 그랬지만 남지현 양과 같은 인물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정말 긴장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연기를 잘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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