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협찬비 논란. 별게 다 문제

SBS 예능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한 지자체로부터 협찬비를 받았다고 해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이는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 지자체를 감시하는 곳에서야 아쉬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지자체 판단으로 마케팅 채널과 홍보 방법을 바꾼 거라면 굳이 문제라 보긴 어렵다.


‘골목식당’ 측이 밝혔듯 “협찬을 받는 과정에서 방송법을 준수했다”하고 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듯, 실제 법적으로 따져봐도 문제는 없다.

협찬이란 것은 어떠한 언론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프로그램 자체가 협찬을 통한 제작 시스템을 이어 왔기에 문제를 삼을 수 없다.

해당 지역의 시민단체인 ‘주민참여’ 측이 주장하는 ‘다른 지역에선 협찬비를 안 내도 제작됐다’는 말은 지역이 택할 선택의 문제였을 뿐이다.

프로그램 측이 제작하는 방향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제작되는 것에 신경을 안 써도 되는 지역은 자율에 맡길 일이고, 인천 신포시장의 골목 살리기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면 중구청의 선택은 비난할 거리가 못 된다.


더군다나 홍보비 예산 중 2억원이 인터넷매체 및 전국 홍보매체 활용 광고 예산으로 잡혀 있었다면, 더 뭘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 ‘주민참여’ 측의 입장이다.

인터넷매체 및 타 홍보매체를 활용한 광고 예산을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이용하며 소모한 부분은 중구청의 선택이고, 그 선택으로 최고의 홍보 마케팅에 성공했다.

‘죽은 상권 살리기’라는 취지에 이번 건이 어긋난다는 이유가 6월 오픈한 ‘신흥시장이기 때문’이라고 하는 데 그 또한 협소한 시각의 지적이다.

신흥시장이든 구 시장이든. 죽은 상권이든. 해당 골목(청년몰)을 살려야 지역이 사는 건 당연하기에 홍보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뿐이다.


결과는 대만족 할 만한 수준. 방송은 본연의 연출과 의도로 제작을 했고, 지자체도 얻을 수 있는 큰 효과를 얻어냈다.

신포시장 청년몰 골목은 북적이고 있고, 상권은 호황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죽은 상권이 아닌 신흥시장이어서 홍보 마케팅이 의미가 다르다는 억지보다는, 신포시장 주변 골목 상권을 살려야 주변 상권도 살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시선이다.

또한, 협소한 비판의 이유로 댄 신포시장은 사실상 ‘청년몰 골목’을 제외한 해당 상권이 시들해 있었기에 중구청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라 평가할 만하다.


해당 지역인들도 신포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백종원의 골목식당> 협찬은 칭찬할 만하다 말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를 위한 시민단체인지 의아해진다.

그것이 모 지사처럼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사에 시 운영비를 홍보비로 낭비했다면야 비난을 받아 마땅하겠지만, 중구청은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홍보비를 집행한 것이기에 비난은 무리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또한 비난을 들을 이유가 없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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