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AMA, 마마무 화사에게 누가 과한 용기를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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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화제다. 2018 MAMA 무대에서 보인 선정적인 점프슈트 의상 때문. 과한 의상 탓에 멋있다는 반응도 있지만, 긍정적 반응을 넘는 부정적 반응 또한 있는 게 사실이다.

화사는 솔로 ‘주지마’ 무대에 올라 섹시함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섹시함만을 위한 무대여서 문제였다. 댄스 퍼포먼스 때문에 가창력도 제대로 못 보여줬고, 퍼포먼스 또한 기존 가수들이 선보인 무대 그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다.


독자적인 섹시미는 없는. 기존 비욘세나 마일리 사이러스 등의 무대를 카피한 듯한 퍼포먼스. 아니 국내 가수인 CL의 무대를 카피한 듯한 무대는 그리 보기 좋지 않은 무대로 평가할 만하다.

그녀가 자신의 섹시미를 강조한 점프슈트를 입었다면야 뭐가 문제일 까만. 지금까지 섹시미와는 먼 가창력 위주의 무대를 선보였던 그룹의 멤버가 갑자기 지나치게 과한 의상을 입고 섹시미를 발산하려 했기에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것이다.


마마무는 데뷔 후 화음이 뛰어난 무대와 가창력이 있는 무대를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을 통해 개인 멤버가 부각된 부분은 있지만, 지속해 사랑을 받지 못하다가 비교적 최근인 <나혼자산다>를 통해 화사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건 소박한 이미지를 사랑해 준 것이기에 이번 섹시 무대에 더 부정적인 반응이 쌓인 이유다.

대중 일부에서 농담 식으로 그녀의 하체가 건강하다며 섹시함을 사랑하는 듯한 댓글이 있어 착각한 것일 수 있지만, 일부가 아닌 범대중적으로 그녀의 특정 섹시미를 사랑한 것은 아니기에 이번 무대는 판단 착오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MAMA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케이스는 많다. 현아와 장현승이 키스 퍼포먼스를 한 과거도 있고, 빅뱅 탑과 이효리가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도 있으며, CL의 파격적인 무대도 있었다.

그러나 마마무 화사가 선보인 레드 점프슈트 패션과 퍼포먼스는 기존 무대에서도 보기 힘든 정체성 없는 퍼포먼스였기에 작게나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퍼포먼스와 가깝게 비교할 만한 CL의 무대는 그녀가 추구하는 섹시미 무대와 섹시 이미지가 있었기에 대중도 그러려니 한 면이 있었다. 그만큼 꾸준히 하고 이미지와 어울렸으니 큰 반항 없이 작은 메시지만을 내고 끝냈던 것. 하지만 화사의 무대에는 대중의 부정적 반응이 많다. 이유는 하나다.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의상을 선택하고 완성도 없는 무대를 선보여서다.

아무리 기존 가수들의 무대를 카피한 듯한 무대를 선보였어도 그녀가 선보인 무대가 독특함이 있고, 어울렸다면 부정적인 반응은 비교적 적었을 것이다.


그녀가 과감해진 것은 예능 이미지를 통해 너무 빨리 대중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것이 자신의 이미지와 잘 맞는지 검증을 하지 못한 채. 또 대중이 어떤 면을 사랑해주는지 잘 몰라서 잘 맞지 않는 이미지의 무대를 선보인 것.

대중은 평소 생각하는 그룹의 컬러와 상반되는 엉뚱한 이미지를 보여줘 더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 컬러대로 가고자 이런 무대를 다시 선보인다고 해도 대중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CJ ENM, 해당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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