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문정원 부부 층간소음 논란. 반성 원하나? 매장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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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층간소음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반성한다고 했음에도 이곳저곳에서 서로 당했다며 미투 중이다. 단순한 미투가 아닌. 단순한 사과 요구가 아닌 ‘무조건 매장’이어야 한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은 광기 어린 모습이어서 자제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저지른 층간소음이란 것은 사과를 받고 끝낼 수 있는 일이다. 재연되지 않게 하는 것으로 끝나면 최선. 그러나 단계를 무시하고 진행되는 대중의 감정싸움은 멈추질 않고 변이를 일으키며 추악한 단계에 이른 것이 사실이다.

 

사과하겠다고 하고 아래층에 찾아 직접 사과를 한 것도 사실이다. 해결 의지가 없는 게 아닌데 마치 해결 의지가 없는 것처럼 몰아붙이고 있다. 이휘재는 반공인 입장이 있으니 말을 아낀다고 해도 아내 문정원이 가만있는 건 아니었다.

 

아래층 피해자를 찾아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렇게 끝날 수 있는 일인데. 놀이공원에서 나도 당했다며 ‘제품 먹튀’ 미투 논란이 터졌다. 이어 문정원이 공개했던 아이의 미숙한 행동들 하나하나를 문제 삼으며 인신공격에 치중하는 분위기다.

 

문제 삼는 대중은 사과하는 자세가 잘못됐다 말하지만, 그 지적은 부차적인 문제다. 당사자 간 감정싸움이 해결되면 더는 심하게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해명 과정에서 만족하지 못할 자세를 보였다고 해도 해결 당사자는 대중이 아니다. 그런데 대중이 자신의 일인 양 얼굴을 붉히는 모습은 참 황당하기까지 하다.

 

아이가 신발을 신은 채 마트 냉장고 레일에 올라서는 일은 미숙한 아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꾸짖어 다시 못하게 해야 하지만. 그걸 못했다면 지적하고 못하게 하면 끝날 일이다. 그런데 지적보다는 비난을 먼저 하는 모습이다.

 

또 마트에 쌓여 있는 생수 더미에 올랐다고 천하의 망나니처럼 몰아붙여 이휘재를 비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이 또한 이휘재의 아들만이 아닌 미숙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자주 저지르는 일 중 하나다. 흔히 악동이라 불리는 아이들이 저지르는 흔한 일 중 하나라는 것이다.

 

언급한 모든 것에 이휘재와 문정원이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한 것은 반복해 비판을 해도 마땅한 일. 그러나 이 기회를 삼아 매장해야 하는 대상인 것처럼 집단 린치 하는 대중의 모습은 너무도 폭력적으로 보여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놀이공원에서 물건 값을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떴고. 이후 생각을 하지 못해 먹튀가 된 것도 이해를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누구도 까먹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안 그런 사람이 더 많지만, 의도치 않게 물건 값을 정상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떠나는 일은 없을 것 같아도 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그런다는 이도 있다. 의도치 않은 것이기에 스스럼없이 말하고. 생각해 낸 이는 이후 찾아 계산을 하기도 하니 없는 일은 아니다. 다만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이를 기억하지 못했기에 미투 대상이 된 것이지만, 물건 값을 대신 계산한 일반인은 ‘그때 이런 일이 있으니 해결해 달라’ 하면 끝났을 일을 키웠다. 좋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나쁜 사례에 연결해 나쁘게 감정 맺음을 한 것은 칭찬까진 할 수 없는 일이다.

 

왜 굳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나쁜 논란에 끼워 나쁘게 마무리해야 하는지 그걸 이해하기 힘들다. 당시 적당한 포기도 지금에 와서는 악의적인 복수로 끝났는데 속은 편할까?

 

문정원 또한 미숙한 어른인 건 맞다. 기억력이 부족해 피해를 입혔으니 미숙한 게 맞고. 사과는 했다지만 층간소음을 심하게 내 부딪힌 건이니 미숙한 인생이다. 그놈의 SNS가 대체 뭐라고 아이들의 무개념 행동을 방치했는지 참 바보스러울 정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생업을 잃게 하고. 공동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이휘재까지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

 



층간소음이 극단적인 사건으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좋게도 해결될 수 있다. 층간소음이 있다고 하여 위층 사람의 생업을 포기하라는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건 정상인의 사고가 아니다. 물건 값을 계산 안 한 해프닝이 있으면 보상을 받으면 된다. 받지 못하면 문제이지 받을 수 있으면 해프닝으로 끝낼 일이다. 고의가 아닌 것까지 고의로 몰아 무엇이 대중에게 이익인 되는 건지. 이휘재 문정원 부부 토끼몰이가 대중에게 정의 구현이 되는 현상이 그저 한심하다.

 

비판도 지적도 질타도 모든 폭력을 배제할 때 정당하다.

 

<사진=이휘재 문정원 부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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