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도 문제, 현아 골반댄스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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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에 게스트로 나온 포미닛의 멤버 현아의 골반댄스로 인해 지난 하루가 그야말로 이래저래 시끄러웠던 것 같다. 대부분의 여론들은 현아의 나이와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적인 면을 들어서 예능에서 심한 요구를 당했다는 말들로 그런 문제를 일으킨 세바퀴를 대부분 욕을 하고 있다.

변태예능, 문제 있는 예능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은 세바퀴에서 요구한 섹시댄스 때문이기도 했다. 포미닛의 현아는 기존에 한 번 출연을 해서 섹시댄스를 췄고, 그 모습에 신기한 나머지 김구라는 넋을 놓고 보다가 카메라에 그 모습이 잡혀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금 포미닛의 멤버인 가윤과 현아가 다시 세바퀴에 출연을 하면서 기존의 연결고리인 스토리를 엮다보니 자연스레 기존의 김구라의 모습을 말 하게 된 듯하다.

세바퀴는 포미닛이 출연을 한 것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기존 출연과 같이 섹시한 모습으로 연결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 것인데, 요구를 당한 스타가 바로 미성년이었기 때문에 말이 많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단편적으로 엮다보면 세바퀴는 엄밀히 잘못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또한 거꾸로 그것이 아니면 사실 포미닛을 예능과 엮을 만한 요소가 없었다는데 한계가 있어 보였다.

포미닛이 잘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무엇이 있을까? 많은 걸그룹 중에 포미닛은 가창력으로 그렇게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가윤이 노래를 잘 할지 모르지만 솔로 파트가 길게 보장된 부분이 없고, 나머지 멤버들은 지금까지 무대에서 실질적인 가창력을 보여줄 만한 요소가 거의 없었다.

그녀들이 히트시킨 노래를 따져 봐도 두 곡 정도인데, 지금까지 포미닛이 성공시켰다고 하는 노래를 들어봐도 가창력 보다는 퍼포먼스 위주로 그녀들은 이미지를 알렸다. 특히나 포미닛은 섹시 컨셉이라고, 딱 달라붙는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 그리고 심지어 월드컵 때에는 스포츠 브라도 아닌 일반 검은색 브래지어를 노출하는 컨셉 또한 보여주어 많은 욕을 얻어먹은 적이 있다.

세바퀴에서 그렇다고 대고 이런 것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녀들을 알리려 무엇을 보여 달라고는 해야 하는데, 가요프로그램도 아닌 예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 더 자세하게 그녀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가창력 보다는 퍼포먼스였다는데 있다.


세바퀴가 요즘 연출 방식이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입소문이 나는 것은 아무래도 자막 같은 좋은 도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데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자막으로 예능이나 가창력 대신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었음을 써 놓았다면 이렇게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바퀴가 잘못을 한 것은 오히려 이번 보다는 지난 방송에서 애프터스쿨의 가희 이상형을 보여주는데 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런 논란거리를 제공했다면 다음 방송에서는 신경을 더 썼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간과하고 넘어간 것이 다시금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친절한 방송으로서 세바퀴가 되려면 앞으로 작은 연출 방식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현아로서도 문제는 있어 보였다. 일단 화제성이나 인물로 부각이 되는 첫 인물이 바로 현아인데, 자신은 고등학생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순수한 이미지나 때가 덜 묻어 보이는 컨셉으로 가야할 판에 너무 대고 섹시한 것만을 표현하다 보니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 같다.

사실 세바퀴가 단면적으로 미성년 가수에게 요구를 했다는 것만으로만 바라본다면 잘못이야 있어 보이지만, 또한 그런 것만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것도 안타까운 일 일 것이다. 현아에게 바랄 수 있는 것이 그토록 포미닛이 노리던 섹시 컨셉이었기에 더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없어 보였다.

특히나 포미닛이란 걸그룹 자체가 좋게 보이지는 않는 것이, 너무 급이 딸려 보인다는 것이 그녀들을 좋게 볼 수 없는 부분의 생각도 주는 것 같다. 유명 작곡가에게 좋은 노래를 받아서 활동을 하니 인기는 끄는데, 그 노래 자체가 가창력 보다는 퍼포먼스 위주로 보여주려 하다 보니 온통 기계음으로 떡칠을 해서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처지까지 되는 것이다.


이번 노래인 'I My Me Mine' 또한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이기 보다는 '신사동 호랭이'의 곡의 특징이 되어버리기도 한 기계음으로 승부하는 곡을 들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들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이 곡은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한데, 조금 문제의 소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세바퀴 출연을 떼어놓고 보아도 현아의 안무와 행동들이 눈에 많이 거슬리는데 있다.

팀내에서 섹시 담당을 하는 멤버가 현아이라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그 역할은 애초에 다른 나이 한 살 더 많은 언니들에게 돌아갔어야 했다. 처음서부터 다른 멤버들 보다는 현아를 위한 그룹이기도 했던 포미닛은 현아 한 명에게 의지하다 보니 이번 같은 일에 빠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활동 자체의 시작부터 역할이 잘못된 것은 바로 섹시 이미지를 현아가 가지고 시작한데 있다. 세바퀴에서 보여준 것은 어쩌면 바로 현아가 그런 이미지 밖에 없으니 비롯된 일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이미지가 약한 멤버들 보다는 그나마 이미지가 강한 현아를 출연시키다 보니 이렇게 된 것처럼 보인다.

현아의 섹시 이미지가 애초에 좀 문제처럼 보이는 것은 그녀의 가요 프로그램에서와 행사에서 보이는 안무를 들어 볼 수 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성인의 섹시댄스를 따라할 때 어설퍼 보이는 표정들을 짓게 되는데 바로 현아가 그런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그런 표정이 이제는 낯이 뜨거워진다는 것을 요즘 자주 느끼게 된다. 바로 세바퀴 시작 전 '쇼 음악중심'에서 보여준 무대에서도 현아는 다른 멤버들보다도 더욱 섹시해 보이려고 묘한 표정을 짓는데, 그 표정이 매우 민망한 표정으로 느껴졌다.

위에 캡처 사진에서도 보이듯 현아는 뇌쇄적인(?)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그것이 참 보기 민망하게 만드는 표정으로서 일부러 야*한 동*영*상을 본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듯 보인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런 표정이 섹시하다고 표정을 짓는다는 것이 더욱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보기 싫은 방송의 모습이기도 하다. 일부 걸그룹 멤버가 이런 표정을 짓기 위해 야/동을 본다는 소리를 할 정도니 예상컨대 현아 또한 그러한 듯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현아가 다른 무대에서 섹시 컨셉만이 아닌 다른 것을 보여줬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너무 과함은 모자람 보다 못하다~는 말대로 현아는 현재 섹시 컨셉과 그 안무와 행동 모두가 너무 오버가 되어 있는 듯 보인다. 이번 일은 분명 세바퀴의 잘못도 있지만, 크게 봐서 포미닛과 세밀하게 생각해서 현아까지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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