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전과 질서를 지켜주는 대단한 탐지견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를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곳. 누구나 볼 수 없는 곳. 희소성에서 말해 뭐 할까요?!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에서는 그야말로 대단한 활약을 하는 견공들이 있었습니다. 국가를 수호하는 개(犬)님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질서가 유지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나는 기회였습니다.

보통 탐지견하면 많이 생각하시는 것이 '마약탐지견'과 '폭발물 탐지견'이 있겠죠. 제가보고 온 것은 바로 마약탐지견이었고, 훈련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회였습니다. 평소에 탐지견들은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어느 정도 그 의문을 풀 수 있었던 것이 보람차더군요. 

탐지견 훈련센터를 돌아보면서 와~ 하는 소리가 바로 튀어 나올 정도로 많은 것들을 보았는데요. 어느 한 부분이 인간의 능력은 꿈도 꾸지 못 할 능력을 보여주는 탐지견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알 수 있었던 것이 있었는데요. 먼저 뒤에서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지만 개를 키우면서 훈련 방법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이번에 확실히 알고 왔답니다.

보통 애완견이든 성견이든 교육을 시키면서 잘못 알고 있던 것이 먹이를 이용해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을 들어왔고, 지금까지 저도 그렇게 애완견을 키워왔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위에 사진으로 볼 수 있듯 탐지견이 물고 있는 수건 뭉치로 오해하던 것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뼈다귀도 아니고, 먹이도 아닌 단순한 수건 뭉치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탐지견으로 말을 하자면 교육을 시키면서 말을 잘 들으면 놀아주는 것으로 교육을 하는 것인데요. 학습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탐지견은 그만큼 훈련관들의 귀여움을 못 받겠죠. 사실 먹을 것 제때에 나온다면 굳이 탐지견들도 애써서 먹을 것을 탐하지는 않겠죠. 그러나 탐지견들이 이렇게 학습을 통해서 자신의 일거리들을 척척해 낼 수 있는 것은 그만한 보상으로 다가오는 관심과 애정의 놀이일 것입니다. 탐지견이 이럴 때에는 사람보다 괜찮은 것인가요? ㅎ


훈련관들과 재미있게 노는 탐지견들을 보니 왠지 기분이 상쾌하지 않나요? ㅎ 정말 해맑게 노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군요. 바로 이렇게 놀아줌으로서 탐지견들이 사람을 따라서 다닐 수 있는 것이겠죠. 사람과 친해지고 주의 탐지견과 친해지고,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는 작업이 바로 이들의 임무겠죠. 물론 자신이 해야 할 일에서 능력을 못 보이는 탐지견은 슬프게도 현장을 뛰지 못 할 것은 당연지사.

만약 열심히 키워 놓은 탐지견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된다면.. 그 경우는 뭘까요? 혹시 개 같은 경우? ㅋ (욕 아닙니다. 웃자고 한 말 이예요 ㅎ)


그런데 만약 탐지견이 말을 안 듣고 난장판을 피우면 그 경우는 어떠한 상황일까요? 네~ 개판이겠죠! 네네

개판은 국회가 개판이라는데 맞나요? ㅎ;;

이곳 탐지견 훈련센터에서는 탐지견들이 어떠한 학습을 할까요? 제가 주어들은 것은 '대인탐지 훈련장'과 '콘베이어 벨트 탐지 훈련장', '장애물 훈련장' 등을 통해서 학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차량 및 자갈밭 등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더군요.

'개팔자가 상팔자다' 라는 말이 있죠.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에 있는 능력 좋은 탐지견들은 그 멋진 능력으로 상팔자에 있기도 합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견사동에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


신이나게 놀아주는 탐지견님들이 되시겠습니다. 탐지견의 능력은 사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견공들이 가지는 능력은 아닙죠. 품종도 좋아야 하고, 능력도 뛰어난 것을 추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탐지견은 생후 4개월부터 9개월 까지 유치원 교육인 자견훈련을 통해서 엄선된 후보견을 약 16주 훈련을 거쳐 합격한 놈들을 탐지현장에 배치한다고 합니다.

훈련과정은 양육과 함께 사람들과의 친화훈련, 환경적응훈련, 담력배양훈련, 체력증진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완전 군대죠 이곳이. 편한 군대 쯤? ㅎㅎ 이곳의 훈련을 통해서 능력 있는 탐지견님이 되시던지 능력이 없어 애완견이 되어야 하는지는 운명이 바뀌는 곳이 되겠죠.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훈련장도 보이시죠? 자갈탐지 훈련장이나 콘베이어 벨트 훈련장, 대인 탐지 훈련장이 있었는데요. 정말 왔다갔다 킁킁~ 컹컹~ 하더니 콘베이어 벨트 위에서 멈추는 것이 참으로 용하고 대단해 보이더군요. 훈련 교관이 들고 있는 것이 바로 마약 되겠습니다.

이날은 현역에서 은퇴한 견공이 친히 참석하시어 황송하게도 노련한 검색 실력을 보여주더군요. 요즘 다음 검색이 많이 발전을 하는데.. 이 탐지견의 검색 능력은 심히 엄청난 능력이었습니다.

또 하나, 마약탐지견의 교육 방법 중에 차이를 느낀 장면이 있었답니다. 보통 탐지견에게 교육을 시킬 때 두 가지 방법으로 반응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는 마약이 탐지된 가방이나 물품 앞에서 앉는 모습이었고, 또 하나는 발로 물품을 긁는 행위를 보여주는 것이었는데요. 이날 등장한 탐지견은 앉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런 훈련은 바로 공격견과 수동견의 차이인데요. 공격견이 적극적으로 발로 해당 물품을 긁는 행위를 보여주고요. 수동견은 해당 물품 바로 옆에 앉거나 해당 대상을 추적하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대인 탐지를 할 때에는 마네킹의 다리 안쪽에 채워져 있는 밴딩주머니 안에 있는 마약을 순식간에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어찌나 멋지게 찾아주던지 놀랐습니다.

역시나 잘 찾는 탐지견에게는 찾고 난 이후 핸들러가 더미(위 이미지 중에 탐지견이 물고 있는 수건 뭉치)를 선물로 주며 보상을 해 주더군요.. 깨끗한 더미를 이용하더군요.


크르릉~ 킁~ 킁~ 컹~ 컹~ 멍멍~ 당신 뭥미?... 너희들이 지켜주는 한국에 사는 사람이다 왜~ ㅎ


이 녀석들을 말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바로 요넘들이 복제견이 되겠습니다. 부모와 자식이 한 자리에 있는 것이죠. 사실은 자신이나 다름없는 탐지견이 양쪽에 있다고 보셔야 겠습죠. 그래서인지 너무나 완벽하게 자신 그대로인 탐지견들끼리는 싸움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따로 떨어져 앉아 있었답니다. 붙여놓으면 싸우니까 말이죠. 다른 개성을 가진 탐지견이라면 안 싸울 텐데 자신과 너무나 똑같은 탐지견이니 싸우는 것이죠.

탐지견의 품종으로 쓰이는 것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대표적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검정색과 황백색, 초콜릿색이 있는데요. 보고 온 녀석들은 검정색과 황백색 탐지견이었답니다. 그 외에 코카스파니엘종도 활약을 한다죠. 폭발물 탐지견으로 많이 쓰이는 녀석일 겁니다. 또한 골든 리트리버도 있습죠.

특히나 이 두 녀석 중 오른쪽이 부모견의 역할을 한 탐지견일 겁니다. 그리고 이 녀석을 복제한 일곱두의 탐지견은 모두 뛰어난 능력으로 올패스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복제견 자체가 똑같은 생명체 똑같은 능력을 가졌다는 셈이죠. 1%도 틀리지 않은 100%의 복제 능력이었죠. 세계 최초의 복제 마약 탐지견의 활약은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현역에서 가장 능력을 인정받은 복제견이 있는 한 든든한 마음은 식지 않을 것이죠.

개 자체가 인간보다 수만 배 많은 후각 세포를 가지고 있고, 이런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탐지견을 이용한 사회 안정을 줄 검색은 여러모로 알찬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의 복제견과 이곳에서 운영하는 탐지견 등은 실적이 좋고, 마약류뿐만 아니라 총기류 탐지에도 적발을 하는 능력이 있다니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주어 듣다 보니 탐지견에 의한 마약류 적발 실적을 알았는데요. 2007년에는 전체 탐지견이 올린 실적이 184건 중에 67건이었고, 2008년에는 161건 중에 43건, 2009년에는 150건에서 51건을 탐지견이 찾아냈다고 하네요. 점점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적발이 많이 되니 방법을 달리해서 루트를 변경하는 것이겠죠. 전체 탐지견 중에 관세청 탐지견에게 적발된 것이 30% 정도가 된다고 하니 대단하죠.

사람만이 사회 질서를 해치는 마약을 적발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탐지견들까지 나서서 멋지고 완벽하게 적발해 내니 이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것이 아닌가 하더군요. 앞으로도 더 뛰어난 활약을 통해서 사회가 깨끗하게 질서가 유지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G20 또한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래야겠죠.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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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2010.10.07 06:56

    단독주택 가면 저렇게 똑똑한 개를 키우고 싶어용 ^^;;

    • 2010.10.08 19:27 신고

      아르님 아마도 머지않아 단독에 사시지 않을까요? ㅎ
      그때는 꼭 이렇게 똑똑한 견공 키우시길 바래요^^

  • 2010.10.07 07:51

    크~~~탐지견은 아무래도 검은색을 가진 녀석이 어울리네요..ㅎ
    아래쪽에 잇는 녀석은 쫌~~~안어울려요..ㅋ

    • 2010.10.08 19:28 신고

      검은녀석이 포스 짱이죠 ㅎ
      그런데 개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황견이 좋지 않을까도
      생각이 들긴 해요 ㅋ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0.10.07 11:21

    개들이 귀엽고 듬직합니다. 나도 저런 개 하나 키우고 싶은데 도시라 힘드네요.. 쩝. 단독주택에 사는 것도 아니라서...

    • 2010.10.08 19:33 신고

      저도 직접 본 녀석들인지라 그 귀여움을 생생하게 기억해요 ㅎㅎ
      낭중에 단독에서 사실 때 똑똑한 견공 키우시길 바래요 ㅎ

  • 2010.10.08 02:03

    오~~
    마음이 든든해지는군요~`
    정말 개는 너무 똑똑한듯^^
    그리고 공격적, 방어적 성향이 따로 있는것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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