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강호동을 향한 김승우의 어퍼컷

728x90
이번주 황금어장내에 무릎팍도사(28일)에는 김승우가 출연을 했다. 그간 오해를 받고..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놓으려고 나온것이었다. 물론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홍보성 출연도 있을것이다. 저번주 고현정도 선덕여왕(?)인지에 나오기에 앞서 나온거야 뻔한 얘기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로 그 사람을 오해만 할 수 없는 진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으니 좋은것이다. 김승우의 얘기는 그렇게 크게 상처를 받을만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 비하면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아픔이라도 자신에겐 큰 상처로 남았다면 시청자들 모두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었을지니 본인도 그렇고 시청자까지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김승우가 밝힌 오해들에서는 참 어이없는 소문이란건 누구도 알것이다. 김남주가 스폰서의 아이를 가졌고..결혼을해서 3년을 살면 출연을 보장해 주겠다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소문은 참 근거도 없고 본인들에겐 상대하고 싶지 않은 루머였을 것이다. 시기가 안 좋고 그렇게 크게 자신의 결혼을 알릴 수 없던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이런 수준 떨어지는 루머에도 대항을 못했을 것이란 것이다. 이미연과의 이혼후의 결혼인지라 더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기에 대응도 못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다. 시간이 지나고 밝힐 수 있는 그의 심정은 이제 편하리라 본다.

또 자잘한 오해같은 것에서도 그냥 너무도 어이없슴에 크게 대응을 못하는 답답한 심정을 김승우는 제대로 표현을 못했지만 그의 눈을 봐서..그리고 표현 못하는 답답한 몸짓으로 알만했다. 거기에 강호동도 막 집어던지는 개그를 했으니 김승우가 화가 날 만도했다. 그리고 그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까지 기분이 나빴던 것이다. 벌써 이 기사에는 김승우의 대응이 너무 좋았다. 속이 시원했다는 반응이 줄을있고 있다.

강호동의 너무 무지한 질문과 공격에 약간 화가 난듯한 김승우의 대응이 나까지 통쾌하게 만들어줬다. 책임없는 질문과 공격에(없었던 루머까지 만드는 패턴) 김승우는 "그럼 무한도전과 1박2일은 뭔차이냐~?" 하는말은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시원한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책임없는 진행은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특이하게 진행을 하지 못하는 강호동에 대한 쓴소리로 보였다. 그리고 말을 하다가도 강호동이 유재석보다 진행에 있어 부족함을 꼬집는 것은 감히 누가 하지못할 얘기를 과감히 해주었다는 것이 너무 속이 시원했다. 과연 누가 그런말을 하랴~ 참 대단했다. 또 김승우는 예전에 강호동이 진행을 하는 '천생연분'을 재밌게 봤다. 하지만 강호동의 발전성은 7~8시의 쯤의 올림픽대로 처럼 정체되어 있다는 엄청난 태클을 보여주었다. 실로 대단한 진실성을 담은 어퍼컷 아니겠는가..!!


강호동은 자신이 진행자란것을 너무 잃는듯했다. 분명 자신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란것은 MBC방송국의 '황금어장'내에 '무릎팍도사'인데 김승우의 대응으로 본 말중에 무한도전과 1박2일이 뭔 차이냐란 공격에 욱~해가지고 벌떡 일어서면서 왜 1박2일을 공격하느냐..?!란 얘기를 하면서 마치 자신의 프로그램이 대단한 1위 프로그램인양 하는 행동은 참으로 보기싫은 장면이었다. 진행자 본분으로 했다면 무릎팍도사에서 그런 얘기를 한 김승우를 잠시 핀잔을 줘도 솔직히 강호동이 더 좋게 보이진 않았을까? 왜 그것을 모를까? 그런데 가만 살펴보면 강호동도 주위의 시선과 말에 이제 절대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듯 싶다. 

유재석 얘기만 나오면 주변에서 마치 둘이 경쟁자로 모니까 자신이 그보다 못한것이 뭐가 있느냐? 유재석때문에 안된다는 식의 태도를 조금씩 보이는것이 프로답지 못하다는 것이다. 분명 자신이 유재석과의 친밀도를 알고 그것을 알리려면 더욱 더 자신과 유재석을 아끼고 자신의 강점을 알리는데 주력해야 할 시간에 욱~ 해가지고 출연자와 감정대립이나 하고 그게 뭔가? 답답한 것이다. 혹시 그런방법이 자신이 추구하는 유머인가??????

김승우가 이번에 제기한 강호동의 문제점과 무릎팍이 지향할 요소는 잘 생각해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것을 제대로 못하면 강호동 자신이 첫번째로 귀하게 생각하는 1박2일로 인해 모든것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걸 알아야 할 것이다. KBS대상의 저주를 스스로 얘기했던 사람이라면 그 대상을 타고 자신이 얼만큼 더 노력해야 할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못갖춘 유재석이나 신정환같은 장점을 수용하는 일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주위에서 잠시 치켜 세워서 대상을 줬다고 해도 솔직히 공정성 면에서 뒤쳐진 강호동이 노력이 없다면 KBS연예대상의 저주는 강호동을 헤치고 말 것이다. 

티격태격 하면서 김승우가 자신의 인맥은 못나오게 해야겠다는 작은 농담에도 벌써 포기했다~ 라는 얘기를 하는 말이 시사하는 뜻은 KBS'박중훈쇼'에 출연한 장동건을 뜻하는게 아니겠는가?! .. 그 말은 자신은 장동건의 출연에 엄청 공을 들였고 그것이 끝내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 '박중훈쇼'에 출연을 하니 일종의 배신감 같은 거였을것이다. 그러니 김승우 야구단에 있는 장동건에 대한 아쉬움을 김승우에게 그런식으로 밖에 얘기를 하지 않았겠는가..!!

김승우의 순간순간 얘기했던 1박2일과, 유재석과의 비교됨이 강호동을 욱~하게 만들었을 것이고.. 그것에 대응도 재미있게 승화를 못 시키는 강호동의 우둔함은 끝이 보이는 한계처럼 보이게 만드는 시점의 무릎팍이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