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3차공판, 점점 더 뻔뻔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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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의 3차 공판이 끝났지만 여전히 설전만 오갈 뿐 무엇 하나 발전된 것은 없다. 처음 제기되었던 많은 증거들은 이제 거론이 되지않고 오로지 35번이니 46, 47번이니 하는 치아의 발치여부에만 온통 신경이 곤두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답답한 것은 시원스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는 사람은 안 보이고, 오리발 내미는 사람들만 눈에 띈 다는 것이 더 답답함을 느끼게 해 준다. 처음 재판을 시작할 때만 해도 MC몽의 조건은 좋은 게 단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사건이 고무줄처럼 길게 늘어지면서 장기전으로 진행이 되자 힘을 잃었을까? 사건의 본질은 내버려둔 채 이제 번호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물론 증거가 명확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 근거가 되는 35번 치아의 중요성은 말은 안 해도 알 만한 사실이 된 듯하다. 거기에 이제 35번 치아에 대한 확실성이 없다보니 46번과 47번 치아의 발치 여부와 상실이냐 아니냐는 진실 여부를 따지고 있는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2차와 3차 공판은 바로 이런 점으로 열린 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2, 3차 공판만큼 엉터리 재판이 없는 듯하다.

일단 2차 공판부터 확연하게 달라진 조건은 일제히 치과 의사들이 전부 난 잘못이 없다~ 라 하는 발뺌을 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만약 MC몽의 발치에 협조를 했다던가, 소개를 해 줬다고 한다면 그들은 무조건 걸리는 것이고, 가담한 것이기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아니라고 해야 할 입장으로 보인다.

물론 치과 의사들 중에 상당수가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던 것도 이해를 하고, 맞는 부분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자신들이 하지 않았다고 해도 문제는 MC몽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접근 했을 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엮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에 그들은 혼란스러운 보폭을 보여준 듯하다.

이번 3차 공판에는 군의관으로 점수를 낸 인물이 재판에 임했고, 몇 번 치아가 문제였냐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당시 파노라마 사진 등으로 점수를 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인물이기에 중앙신체 검사소에 재검을 신청했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45번 치아 상실을 판정내린 것은 실수였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다른 판정에는 하자가 없다는 이야기 까지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것이 진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재판에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치아의 상실 여부와 발치를 했느냐? 안 했느냐?로 진행이 되는데 대다수의 대중들은 그런 발치의 여부가 문제가 아님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오히려 대중들의 말이 더 신뢰가 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의혹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 접근 방식에서도 말이다.


정말 중요한 접근방식과 MC몽의 문제는?
15번 치아가 상실이냐 아니냐로 48점이 된다? 안 된다?.. 35번 치아의 발거가 군 면제에 핵심적인 이유다.. 45번 치아를 잘못 판단했기에 문제다.. 등으로 그의 점수는 42점이냐 45점이냐 50점이냐 말들의 홍수다. 그리고 이런 주제로 3차 공판도 이루어졌다. 그리고 3차 공판에서도 여전히 경찰의 강압수사가 아니냐며 항의를 해대는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수사는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작 중요한 문제가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일까? 대부분의 대중들이 말하는 한 목소리는 바로 "의도성" 이라는 부분이다. 실질적으로 MC몽 그가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본 것에 대한 여부가 진실이었음을 빼놓고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문제의 핵심인 듯하다.

결과로 봤을 때에야 의사로서 자신이 할 일만 했을 뿐이라고 한다지만, 그와 연관이 되어서 의도를 가지고 이 의사, 저 의사를 찾아다닌 MC몽이었고, 그는 네이버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할 일은 그 과정을 스스로 계획을 했다는 소리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의사에게 강압수사를 했다 치더라도 그것은 그 의사들의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인데도, 문제는 접어두고 강압이냐 아니냐만 따지고 있으니 사실상 군 면제를 받을 의도성을 가지고 접근한 MC몽의 마음 씀씀이는 재판에 들어가지도 않는 모습이다.

MC몽 측은 강압수사이며, 일방적인 수사임을 주장한다고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자신들이 한 행동들은 들어가지도 않는 모습이다. 사건의 핵심이었던 군 면제 과정들은 몰래 뒤로 숨겨두고, 문제가 커 보이는 것에 달라붙어서 등짝 뒤에서 야옹야옹 거리는 모습은 정말 어이가 없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간 MBC가 뉴스가 제시한 군 면제 과정 중에 MC몽이 면제를 위해서 노력을 했던 과정들은 거론도 되고 있지 않고, MC몽 측은 그 문제에 대해서 미안한 감정도 보여주지를 않고 있다. 1차 공판과는 달리, 2차 공판에서 이상한 삼천포 사건 맥락이 터지자 그쪽에 달라붙어서 거봐라~ 내가 문제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자신은 죄가 없네! 하지만 대중들의 심판은 받을 것입네! 라고 허울 좋은 척만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에게 문제가 된 각종 학원들을 통한 병역 불법연기, 브로커를 통한 연기, 네이버 지식인을 통한 계획적인 점수 미달을 기획한 것에 대한 것은 정작 다뤄지질 않고 있는 모습은 속이 답답할 노릇이다. 분명한 수사 증거가 필요한 면도 있겠지만, 그가 이런 과정을 통한 병역 면제를 하려고 했던 고의성은 심판을 하려 하지 않음이 더욱 답답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역전 시키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고자 하는 MC몽의 2, 3차 공판 후 반응은 그래서 더 뻔뻔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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