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7. 21:59
가수 아이유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말이 안 된다. 불확실한 미래를 보는 선구안이 있다면 모를까? 뜬소문으로 그녀가 토지를 매입할 일은 없어 보인다. 7일 한 매체의 보도를 보자. “아이유가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이 시작되며 아이유가 매입한 건물과 토지 시세가 69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아이유는 이로써 매매 당시보다 약 23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보도해 투기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후 대중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투기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있는 상황. 또 일부 대중은 ‘과거 강호동이 한 불법 투기와 뭐가 다르냐’ 비난하고 있지만, 의혹 제기는 지나치게 어설퍼 한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5. 21:09
잘 생겨 다른 인종으로 보일 정도의 배우가 해주는 요리를 맛본 특별한 여행의 기억을 남긴 여행객. 순한맛 아이스 드립커피를 시켰지만, 뜨거운 드립커피가 나와 몸에 도움이 됐던 고객. 다른 자리에서 시킨 토스토를 먼저 받아먹어도. 또 조금 있다 받아먹어도 마음이 넓어지는 커피프렌즈는 모든 마음이 활짝 열린 여유로운 공간이다.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집합체 커피프렌즈. 그들의 공간이 더 특별하고 신비로워 보이며, 또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건 수익금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진다는 점 때문이다. 결이 고와 드라마처럼 보이는 공간과 인물에 화면 구성까지. 그들의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그들에게는 적당히가 없다. 이왕 하는 거면 제대로 하자는 모습이 보이고, 좋은 일에 참여해서인지 마음은 그 어느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4. 07:00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팬덤이 조작한 결과에 따라 인기상이 가려진다면 ‘2019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수치스러운 역사에 기록돼야 한다. 불과 며칠밖에 안 되는 지난 연말 시상식인 ‘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시상식’에서도 투표 결과로 논란이 있었는데. 이어 또 논란이 일었다는 점에서 다른 시상식이지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 측은 투명하게 조사를 통해 결과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며칠 전 ‘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시상식’에서는 인기상으로 워너원과 엑소를 선정해 논란이 일었다. 1위는 151만 7900표로 워너원이었지만, 149만 6101표를 얻어 2위를 한 엑소까지 인기상으로 선정해 논란은 커졌다. 논란일 수밖에 없던 것은 이 시상식이 유료 투표였다는 점에서다. 무료 투표였다면야 모를까! 유료 투표라면 응당 1..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3. 18:26
무뎌진 것일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첨가되는 자극적 조미료 연출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충무로 필스트리트 국숫집의 자극적 연출에 이어 해방촌 신흥시장 원테이블, 홍은동 포방터시장 홍탁집. 그리고 최근 방송되고 있는 숙대 인근 청파동 하숙골목 피자집/크로켓집까지 자극의 세기는 심해지는 분위기다. 자극은 반복될수록 무뎌지기 마련. 그래서 그런지 연출은 날로 막장 근처까지 이르는 분위기이다. 시청자의 반응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가 읽힐 정도. 극에 달한 갈등 연출에 대한 반감이 읽히고, 캐스팅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은 있느냐는 불만까지 쏟아지고 있다. 그런 불만은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사업에 대한 기본이 안 된 자영업자를 캐스팅 단계에서 거를 수 있기에 시청자 불만이 이해되는 것. 출연자 선정에는 정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1. 18:37
씨스타 출신 효린이 ‘2018 KBS 연기대상’에서 보여준 섹시 컨셉의 퍼포먼스는 보수적이어서 비판받는 게 아니다. 퍼포먼스가 장소와 어울리지 않았다는 점과 컨셉 자체가 독자적이지 못해서다. 무엇보다 한국 정서에 맞춘 창조가 없는 단순한 외국 스타 섹시 컨셉 따라 하기에 그치기 때문에 질타는 더욱 거셀 수밖에 없다. 효린은 씨스타로 가요계 생활을 7년이 넘도록 해왔다. 섹시 컨셉도 수년째 해봤기에 자신에 맞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컨셉이라고 하는 섹시 컨셉을 장소에 맞추지 못한 탓에 ‘민망하다’, ‘보기 싫다’ 등의 비난을 받았다. 그녀가 선 무대는 연기자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 격식이 아무리 떨어졌다고 해도 기본적인 진중함은 갖춘 행사다. 그러함에도 그녀는 ‘가요대전’에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