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7. 07:00
‘강심장’이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라면 지나친 인연에 집착을 한다는 것일 게다. 또한 뭔가 사연이 있으면 그 사연에 집중하게 만들려는 억지스러움이 강심장의 시청률을 갉아먹는 주원인이 되었다. 이번 특집 또한 마찬가지의 모습들이 잔뜩 보여 무엇이 문제인지를 여실히 알게 했다. 이특 군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녹화를 한 은, 그간 오래 식구로 있어준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작은 선물로 만든 것이 ‘굿바이 이특 특집’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고마움의 표현일 수는 있으나 한 프로그램의 전체 시간을 써야 할 정도로 그 고마움을 표해야 하느냐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심지어 한 주에 끝나지 않아 내주에 다시 이어서 보여준다는 것은 실망감이 앞설 수밖에 없는 장면이 됐다. 만약 특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