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28. 07:10
'아... 지원이한테 미안하네...', '아... 가사 틀렸어...'에 담긴 김경호의 말에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좀 더 잘 부를 수 있었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라는 아쉬움 가득한 김경호의 말에는 동시에 미안함이 가득차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잘 불렀어도 사람들이 자신이 기억하는 '故 서지원'을 더 많이 기억해 줄 수 있었는데, 그것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자책감이 드는 듯했다. 하지만 돌려놓고 생각하면.. 누가 보더라도 이번 노래는 1위를 할 수 없는 노래였다는 데는 생각을 같이 할 것만 같다. 김경호조차 1위는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만약 나의 입장이 김경호에 입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시도였다고 이해가 가는 면은 많았다. 특히 김경호의 마음새라면 충분히 ..